전체기사보기
-
-
12년 돌봐준 이웃에…집 5채 전재산 상속한 中독거노인
- 중국 베이징의 한 마을에서 홀로 살던 노인이 12년간 자신을 친부모처럼 돌봐준 이웃에게 집 5채 등 전재산을 상속한 사연이 전해졌다.28일 중국 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순이구에 살던 한 노인은 만 81세가 됐을 때 자신을 돌봐줄 사람을 찾기 위해 마을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마을위원회의 제안으로 평소 그와 사이가 좋았던 이웃 남성이 그를 부양하겠다고 나섰다.노인은 부양자에게 유산을 상속하겠다는 내용의 ‘유증부약협의’를 이 이웃 남성과 체결했다. 협의에 따라 남성은 노인이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돌봐주고, 노인은 자신이 가진 주택 11채를 포함한 전재산을 혈연관계가 없는 남성에게 상속하기로 했다. 남성은 노인을 살뜰히 보살폈다. 노인의 생일을 챙기는 건 물론이고 평소에도 함께 장기를 두며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손주를 노인에게 데리고 가서 수시로 인사드리게 하기도 했다.그러던 중 마을 개발이 이뤄지면서 노인 소유의 주택들도 철거됐고, 노인은 보상금 380만위안(약 7억5000만원)과 정착용 주택 5채(560㎡)를 받게 됐다. 노인은 2023년 3월 현재 소유한 재산 전부를 남성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으로 갱신된 ‘유증부약협의’에 새로이 서명했다.그해 10월 노인은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남성은 직접 장례를 치르고 묘지도 썼다.이웃의 세심한 보살핌으로 한 독거노인이 노년을 행복하게 보냈다고 CCTV는 전했다. 당시 고인의 여동생과 조카들이 생존해 있는 상황이어서 남성은 법원을 통해 유산 상속의 정당성을 확인받는 절차를 밟았다. 그는 노인과 혈연관계에 있는 이들이 상속받기를 원치 않는다고 법원에 밝혔고, 법원은 노인의 유산 전부가 남성에게 상속되는 것이 맞는다고 판결했다.노인의 사연과 관련해 중국 현지에서는 “자식보다 더한 효심이다” “혈육이 있었음에도 남이 돌봐야 했다는 건 조금 씁쓸하다” “마지막에라도 가족 같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 오피니언
- 세상소리
-
12년 돌봐준 이웃에…집 5채 전재산 상속한 中독거노인
-
-
“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벌어지자 여러 반응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금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외교적 참사’(diplomatic disaster) 중 하나를 주재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고 질책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례 없이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외교적 프로토콜이 깨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회담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밴스 부통령의 한 마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문한 이후 마지막 10분 동안 파국을 면치 못했다. 밴스 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젤렌스키는 “J D, 당신이 말하는 외교는 어떤 것인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집무실에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분쟁을 끝내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거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정장이 아닌 어두운 색의 긴팔 셔츠를 입고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한 게 갈등의 힌트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도착하자 악수를 하며 “와우, 오늘 완전히 차려입었네요”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복 스타일의 복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는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지 않는 게 정중해보일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언질을 줬다고 미국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옷차림을 선택했지만, 정장을 입진 않았다. 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등은 보도했다. 다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거기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딜 메이커이며, 평생 거래를 성사 시켜왔다”며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
- 뉴스
- 뉴욕
-
“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
-
"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러시아 신흥 재벌에게도 '미국 영주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일명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으로,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보다 5배 높은 가격에 영주권을 판매하되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한 '패스트트랙(Fast-track) 버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며 "카드 가격은 약 500만달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영주권(그린카드)'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으로 가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2주 내 제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골드카드 제도는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을 대체할 전망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민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재벌)들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 정치 뒷배다. 이날 집무실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기존 EB-5 프로그램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는 방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EB-5 제도를 운용하기보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와 가장 다른 점은 최소 투자 한도다. 현재 EB-5의 최소 투자 기준은 80만~105만달러다. 골드카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B-5마저도 2022년 국회 재승인 과정에서 최소투자 한도를 인상한 바 있다. 반대로 신청을 위한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EB-5는 투자이민 의향자가 10개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투자 대상도 시골 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이른바 고용 촉진 지역이 선호됐다. 이민 의향자는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받은 후 2년 후 당국 허가를 거쳐 영주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는 불확실성도 있었다. 이에 반해 신설되는 골드카드 제도는 고용 창출 조건과 단계적 영주권 부여를 위한 절차를 없애고 즉시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통해 미전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불법 체류 이민자 등록부를 마련 중이다. 14세 이상인 모든 불법 이민자는 지문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5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 뉴스
- 뉴욕
-
"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
-
이정후, 2G 연속 초구 공략→'장타
-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장타력에 관한 우려를 화끈한 솔로포로 일축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이자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다. 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말레의 초구를 받아쳐 시범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말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이후 이정후는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머릿속으로 첫 공에 스윙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초구 타격의 이유를 밝혔다. 두 경기 연속 첫 타석 초구를 타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자신의 장타력에 대한 현지 매체의 의구심도 완벽히 지웠다. 시범경기 개막 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정후를 3번 타자로 배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을 때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우타자인 아다메스와 채프먼 사이에 그를 배치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이정후는 중심타자로서의 프로필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 동안 출루율과 장타율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KBO리그에서 뛴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텍사스전 중견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이정후는 "지금 당장 공격과 수비에 100% 자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경기장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필드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OPS 1.500이다.
-
- 스포츠
- 야구
-
이정후, 2G 연속 초구 공략→'장타
-
-
김민재, 반 다이크와 함께 UCL 올해의 팀 선정
-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UCL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UCL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16강 진출팀은 아스널, 아스톤 빌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릴, 파리 생제르맹(이상 프랑스),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얼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클럽 브뤼헤(이상 벨기에),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이상 네덜란드)다. 먼저 16강 1경기는 PSG와 리버풀이 맞붙게 됐다. 이강인이 안필드 원정에 나선다. 2경기는 브뤼헤와 빌라로 형성됐다. 3경기는 최고 ‘빅 매치’가 만들어졌다. 레알과 AT가 격돌하며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4경기는 PSV와 아스널이다. 또한 5경기는 벤피카와 바르셀로나가 리그 페이즈에 이어 16강에서 재차 만난다. 6경기는 도르트문트와 릴이 대결을 펼친다. 7경기는 뮌헨과 레버쿠젠이다. 김민재의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 중인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8경기는 페예노트르와 인터 밀란이다. 황인범이 밀라노로 떠나게 된다. 뮌헨은 ‘독일 더비’ 레버쿠젠과 맞대결을 치르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UCL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글로벌 매체 '매드 풋볼'은 "UCL에서 지금가지 최고의 선수들을 있다“면서 김민재를 올해의 팀으로 뽑았다. 김민재는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과 함께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퀴빈 켈러허(리버풀)였고, 중원엔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티냐(PSG),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배치됐다. 공격진에 하피냐(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UCL 9경기에 출전하며 755분을 소화했고, 패스 성공률은 무려 95.8%를 기록했다. 여기에 경기당 2.3개의 공중볼, 2.1개의 태클, 2개의 가로채기, 2.6개의 클리어링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 스포츠
-
김민재, 반 다이크와 함께 UCL 올해의 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