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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궁지 몰린 尹, 정치적 위기감으로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갑작스레 선포한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30분부로 해제된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를 두고 "정치적 위기감으로 벌어진 사태"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다뤘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밤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에 계엄령을 선포해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그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계엄령을 성급하게 선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포위된 것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했다"는 관측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정치적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BBC는 "심야 TV 방송을 통해 발표된 윤 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는 '반국가세력'과 북한의 위협이 언급됐다"면서도 "그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문제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비교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증거도 없이 야당을 북한 동조자로 묘사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며 "그는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이 요구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김 여사에 대해 부실 수사한 감사원장과 고위 검찰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계엄령은 1979년이며, 1987년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1월6일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보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명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를 불필요하게 위험에 빠뜨리는 법적 남용이자 정치적 오산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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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디어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각) 자신의 사돈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중동 분야 대통령 고문으로 지명했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1일 미시간 디어본에서 불로스와 함께 있는 모습. 2024.12.02.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과 헌법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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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타락 이사야 56:8-10
지도자의 타락 이사야 56:8-10 56:8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6:9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56:10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생활에서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며 부탁하셨습니다. 공의를 지키고 의롭게 행동하라’는 말씀입니다.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공의를 지키지 않고 의롭게 살지 않아서 심판을 받았으니 회복된 후에는 공의를 지키고 의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갖게 된다면 나이도, 건강도, 능력도 상관하지 않고 그 비전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 비전이 우리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지적하십니다. 그것은 파수꾼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타락입니다. 종교,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가 잘못되면 한 조직이 망가지고 한 나라가 망가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을 받게 된 것도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않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56:9“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속의 짐승들아, 모두들 와서 먹어치우라!” ‘들짐승들’과 ‘숲 속의 짐승들’은 이방인을 말합니다. 이방의 군대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나라를 구하고 이웃을 구하고 조직을 구할 책임이 파수꾼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파수꾼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졸거나 제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쳐들어오는 적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56:10 “이스라엘의 파수꾼은 모두 눈이 멀었고 하나도 알아차리지도 못하는구나. 그들은 모조리 짖지도 못하는 벙어리 개들이구나.기껏 드러누워 꿈이나 꾸고 나른하게 잠자는 것만 좋아하는구나.”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가리켜 ‘파수꾼’이라고 하십니다. 파수꾼은 그 시대의 지도자들인데, 파수꾼이 잘못하면 적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니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눈이 멀었고 무지했고 벙어리 개와 같으며잠자기를 좋아한다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파수꾼들, 영적지도자들은 눈이 멀었고, 분별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짖지 못하는 개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누워서 잠만잤습니다. 영적 상태가 이랬기 때문에 그들은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신음하고 죽어가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심하게 책망하십니다. 지도자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도자가 눈을 감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따르는 양 떼는 다 죽을 것입니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면 반드시 이 말씀을 가슴에 두어야합니다. 지도자가 자기 식욕,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살면 백성들은 죽게 되어있습니다. 탐욕의 극치를 달리고 외골수, 고집쟁이, 자기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12절을 보면 잘못된 지도자가 하는 일이 또 나옵니다. “오라, 우리가 포도주를 내올 테니. 독한 술로 취하도록 마시자! 내일도 오늘처럼 마시자! 아니, 더 마시자!” 탐욕스런 지도자, 이기적인 지도자, 고집스런 지도자, 눈이 멀고 짖지 못하는 개와 같은 지도자가 포도주까지 내오라고 합니다. 향락 파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자, 더 마시자, 오늘도 마시고 내일은 더 마시자”라고 합니다. 내일도 파티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임박한 심판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사야는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가리켜 무당의 자식들, 간통꾼, 매춘부의 종자, 어그러진 자의 자식, 거짓말쟁이의 종자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 오늘 우리시대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 특징도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음란의 바다에 빠지고 있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음란의 바다에서 헤어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배신의 술잔을 들고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문화라는 이름으로 우상을 숭배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다는 사인입니다. 예수 그리도는 영원한 희망입니다. “누가 그렇게도 무섭고 두렵기에 너는 내게 거짓말이나 하고 나를 기억하지도 못하며 나를 네 마음에 두지도 않느냐? 내가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고 네가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입니다. ? 네게 잘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 네가 한 일을 내가 드러내 보이겠다. 그때 네 우상들은 네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할 것이다. 소리를 질러서 네 우상들이 너를 건져 내게 해 보아라! 도리어 바람이 그것들을 몽땅 날려 버리고 입김이 가져가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내게 피하는 사람은 땅을 물려받고 내 거룩한 산을 상속받을 것이다.” 성경을 보면 의인이 있고 악인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 있고 저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 악인의 결론은 멸망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지도자를 향한 엄한 경고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이켜 잘못된 지도자의 길,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함을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지도자이시며 구원자 이십니다. 김진화 목사..... 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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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0회 정기총회 열고 회장 양은식 목사 선출
뉴욕교협 정기총회 열고 회장 양은식 목사 선출 “50년 역사와 헌법수호”라는 부제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50회 정기총회가 11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려, 양은식 목사(뉴욕카이로스교회담임)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50회기 뉴욕교협(회장 박태규 목사)의 혼란가운데 교계를 진리위에 그동안의 교협 헌법을 수호하는 교협을 회복시는 외침으로 50년 역사와 헌법수호하는 교협을 열게 되었다. 제1부 예배는 인도 언론위원장 양은식 목사, 경배와 찬양 김봉규 목사와 김혜성 선생, 기도 이승진 목사, 성경봉독 서세창 장로, 특송 소프라노 김혜성, 말씀 원로성직자회 회장 한문수 목사, 헌금기도 이준희 목사, 헌금특송 김사라 목사와 합주단, 축도 한문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부 비상회무는 사회 비상진행위원장 김진화 목사, 개회기도 민병근 목사, 개회선언, 회순채택, 선거 및 신임임원단 발표 선거관리위원장 정순원 목사, 신임회장 인사, 김보라 목사 색소폰 연주, 신안건, 광고 서기 이준희 목사, 폐회기도 신임회장, 폐회선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화 목사는 기타 총회의 일반적인 순서들은 법정소송 계류 중에 있는 항목들이 많이 있어 1개월내로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뉴욕교협 50회기 초기 총무로 활동한 양은식 목사는 회장 취임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불법이나 잘못된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더구나 가슴 아픈 것은 주의 종들끼리 모여 협잡하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뉴욕교계를 보면 참 문제도 많고 말썽도 많고 어려움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총회는 정통헌법을 수호하고 교협을 바르게 세울 수 있는 회원들만이 모여서 시작하는 정기총회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회장이 되어 여러분 앞에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가지이다 첫째는 요한복음 8장 32절에서 말씀대로 우리가 믿는 사람으로 예수 안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뉴욕교협이 돼야 된다. 그리고 이 시대를 역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불법을 자행하고, 자기들이 주장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믿는 사람 안에서 진리를 분명히 수호하고, 바른 진리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줄 믿는다. 둘째는 사무엘상 17장 8절~11절 말씀이다. 잘 알고 있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또 왕도 숨어버리고 다 도망갔다. 누가 나서서 골리앗을 대적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현재 뉴욕교계에 생각지도 않는 골리앗이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 숨어버리고 도망갔다. 지금은 물리치고 화해하며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때이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이다. 그럴 때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시고 인도해주시고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을 믿고 체험해야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법이나 잘못된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너무나 가슴 아픈 것은 주의 종들끼리 모여 협잡하며 골리앗으로 가는 그러한 경우들이 많이 있다. 골리앗은 진리가 이겼고 무너지는것이 진리이다. 저는 힘이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리 안에서 복음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51회기 교협회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 여러분들이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51회기 교협회장 수락사를 마쳤다. “50년 역사와 헌법수호”라는 부제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50회 정기총회가 11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려, 양은식 목사(뉴욕카이로스교회담임)를 회장으로 추대하며 마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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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수장 사망에…이란 최고지도자
헤즈볼라 수장 사망에…이란 최고지도자 "모든 수단 동원해 지원" 타임톡27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64)를 제거했다고 주장하면서 중동 전쟁 확전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인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32년 동안 헤즈볼라를 이끌며 반(反)이스라엘 세력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나스랄라 제거 소식이 알려진 뒤 헤즈볼라에 대한 전체 무슬림 세력의 지원을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성명을 내고 레바논과 자랑스러운 헤즈볼라 지원에 나서는 것은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사악한 (이스라엘) 정권에 맞서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온주의 정권의 집권 테러리스트 갱들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자에서 전쟁 범죄로도 교훈을 얻지 못했다"며 "시온주의 범죄자들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강력한 구조에 중요한 피해를 입히기에는 너무나도 하찮다는 점을 알게 하라"고 덧붙였다. 하메네이는 현재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을 강화한 이란 내 모처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란의 국제문제 담당 차관 아야톨라 모하마드 하산 아크타리는 "레바논과 시리아 쪽 골란고원에 군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허가할 것"이라고 했다고 미국 NBC 뉴스는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 AFP통신은 익명의 헤즈볼라 소식통이 전날 저녁부터 나스랄라와 연락이 끊겼음을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전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6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지속되는 정밀 타격 이후 이란의 도움을 요청해 왔지만, 이란 당국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적극적 개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 왔다. 그러나 나스랄라 제거 발표가 공식 확인될 경우 하메네이의 선포대로 중동 전쟁은 걷잡을 수 없이 전선이 넓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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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뉴욕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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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 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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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토론 때 귀걸이 모양 이어폰으로 코치받아”
10일(현지시각) 진행된 미국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진주 귀걸이를 착용했다. 이 귀걸이가 보좌관의 코치를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귀걸이 모양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ABC 토론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해리스의 진주 귀걸이는 보좌관의 코치를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장치라는 음모론이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ABC 토론의 규칙 중에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도 있었다. 선거 캠프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극우 활동가이자 음모론자로 유명한 로라 루머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주얼리 디자인 이어폰 브랜드 노바(NOVA)의 H1 제품 사진과 해리스의 귀걸이를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밤 귀걸이 선택이 흥미롭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해리스가 귀걸이 이어폰을 사용해 속임수를 쓴 것 같다. 그러니 진정한 승자는 트럼프”라고 했다.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음모론이 제기된 이후 진주 귀걸이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H1 제품의 검색 빈도가 급증했다. 진주 귀걸이처럼 보이는 노바(NOVA)의 H1 제품. /NOVA 인스타그램 그러자 이 제품의 제조사 아이스바흐 사운드 솔루션은 음모론을 유쾌하게 반박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전무이사 말테 이베르센은 성명을 통해 “해리스가 우리 제품을 착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우리 제품이 대통령 토론회에서 사용되도록 특별히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고 했다. 이어 “두 후보 모두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남성용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며 “주황색은 다른 색상들과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색상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트럼프가 주황색의 미국 교도소 수감자복을 입을 것이기에 이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이어폰을 만들기 어렵다고 비꼰 것이다. 회사는 또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 “현재 저희는 안타깝게도 중국의 대형 기술 회사가 저희 특허를 침해한 것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느라 바쁘다”며 “재고가 부족하지만,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배송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티파니의 진주 귀걸이. /티파니 앤코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스타일을 추적하는 한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리스의 귀걸이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제품이다. 해리스는 토론회 다음 날 9‧11 테러 23주년 추모식에서도 같은 귀걸이를 착용했다. 인디펜던트는 “그러자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은 해리스가 800달러(약 106만원)에 달하는 귀걸이를 착용했다고 비판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이번 TV 토론에 관해 트럼프도 음모론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TV 토론 다음날인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아마도 정답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누군가의 조작된 쇼를 지켜봤다”며 “솔직히 어제 해리스가 말하는 것을 봤는데, 끔찍하게 질문에 익숙한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로이터-입소스에 따르면, TV 토론에서 해리스가 이겼다고 답한 응답자는 53%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24%)의 2배 이상이었다. CNN 조사에서도 해리스가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63%였고, 트럼프가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트럼프는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며 추가 TV 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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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김하성. /AFPBBNews=뉴스1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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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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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14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 응원단에 인사를 하는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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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팔면 인생 바꿀 큰돈" 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왜 50억 잭팟 기회 고민하나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팔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돈을 벌겠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어요."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상대팀 팬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응원하는 41살 존 스티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를 관전하러 갔다가 오타니의 시즌 54호 홈런공을 낚아챘다. 오타니는 6-2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 4번째 타석에서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비거리 436피트(약 133m), 타구 속도 103.4마일(약 166.4㎞)을 자랑하는 54호 대포는 스티지의 글러브로 쭉 빨려 들어갔다. 스티지는 일본 매체 '디앤서'와 인터뷰에서 "홈런 타구가 내게 가까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저 빔이 보였고, 내 글러브를 뻗으면서 바로 타구를 낚아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모두가 오타니의 홈런 타구를, 심지어 파울볼이라도 잡고 싶어 하지 않나. 게다가 이번 시즌 홈런공은 정말 전설적이니까"라고 답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티지는 콜로라도에서 유소년 야구부 코치로 지내고 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그의 두 아들 역시 야구를 배우고 있다. 스티지는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는데, 오타니의 타구를 낚아챌 때 마침 자리를 비웠던 두 아들은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스티지가 홈런공을 자랑하자 "아빠가 잡았다고? 농담하지마"라며 믿지 못했다. 스티지는 "나는 한번도 경기장에서 홈런공을 잡아본 적이 없다. 타격 훈련할 때 홈런 타구가 날아온 것을 잡아본 적은 있지만, 경기 도중 홈런 공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디앤서는 스티지에게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팔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올해 오타니의 홈런공은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 오타니의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확정했던 오타니의 50홈런 공은 현재 경매에 나온 상태다. 최저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원)로 책정됐다. 다음 달 10일까지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지불하면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홈런공 습득자에게 30만 달러(약 4억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경매로 훨씬 큰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택이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4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하나를 남겨뒀다.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7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우상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섰다.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이었다. 당시 경매에서 305만4000달러(약 41억원)에 낙찰됐다. 2022년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은 역대 최초 기록 달성의 의미가 큰 50호 홈런공보다는 가치가 떨어지겠지만, 큰돈을 벌 수 있는 가치는 충분하다. 스티지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인생을 바꿀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다. 아마 모두가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파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쉽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스티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면서 11-4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54호 홈런과 57호 도루를 달성하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1개를 남겨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5에서 0.309까지 끌어올렸다. 57번째 도루로 오타니는 전설 이치로를 뛰어넘어 일본인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01년 도루 56개를 기록하며 23년 동안 일본인 역대 최다 타이틀을 지켜왔다. 괴물 오타니는 23년 만에 대선배의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왜 그가 현재 메이저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지 증명해 냈다. 이제 오타니는 193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메드윅 이후 87년 만의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을 노린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54개)과 타점(130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고, 타율 부문에서만 2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이스 아라에스(0.314)에 이어 2위다. 남은 2경기에서 아라에스마저 뛰어넘고 또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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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PL 최고 선수 14위..."여전히 환상적"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사진=ESPN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어떤 비난이 이어지더라도 손흥민은 여전히 손흥민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 50명 선수를 순위별로 나열했다. 손흥민은 14위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에버턴전 멀티골, 브렌트포드전 2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도미닉 솔란케가 왔고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도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 선수다. 손흥민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23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진짜 팬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이 사라졌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고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뛰는 경기에서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엔 일대일 상황에서 기대감이 있었다. 무조건 골이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뺄 수 없었다.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좌측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억지 비판에도 손흥민을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와 후반 26분까지 뛰고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라드 드라구신이 전반 7분 만에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분투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ESPN'도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토트넘 모든 선수들의 공격 지표가 상승했는데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공격 수치가 상승한 건 전술적 요인이다. 다른 동료들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손흥민 위엔 루이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콜 팔머, 브루노 기마랑이스,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부카요 사카,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이 차례로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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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4연임 반대 “불출마 선언하고 떠나라”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그동안 축구협회가 숱한 행정 난맥상을 반복한 데다, 최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축구 팬들의 비판·비난이 끊이지 않자 참아 왔던 분노를 터뜨리면서 모든 책임이 있는 정 회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동시에 정 회장에게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12일 성명을 통해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고 비판하면서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의 축구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 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몽규 집행부의 연속된 헛발질을 보면서도 ‘상식의 수준에서 수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그 기대에는 축구협회 구성원이라는 일말의 책임 의식도 있어 사측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문제는 없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내년 1월 축구협회장 선거에 노조가 개입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침묵이 길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후 “하지만 노조도 축구 팬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끝으로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정 회장은 논란과 우여곡절 속에 새로 꾸려진 대표팀 감독과 스태프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나머지 산적한 개혁과제는 차기 집행부의 몫으로 남기고 미련 없이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한 건 노조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축구 팬들이 끊임없이 “정몽규 OUT”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앞서 7월엔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성명을 내고 “역대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축구협회를 본 적이 없다”며 “총체적 난국을 조장하고 더 큰 혼란만 가중시키는 책임이 전적으로 정 회장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힌다. 따라서 정 회장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빗발치는 사퇴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아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되면서 4연임에 대한 야욕을 보였고, 본인이 총수로 있는 HDC·HDC현대산업개발을 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 선정해 4선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달엔 아시아축구연맹 산하 상설위원회인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론이 들끓자 지난달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감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축구협회와 관련한 현안 질의에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안 질의는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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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김하성. /AFPBBNews=뉴스1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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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팔면 인생 바꿀 큰돈" 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왜 50억 잭팟 기회 고민하나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팔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돈을 벌겠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어요."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상대팀 팬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응원하는 41살 존 스티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를 관전하러 갔다가 오타니의 시즌 54호 홈런공을 낚아챘다. 오타니는 6-2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 4번째 타석에서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비거리 436피트(약 133m), 타구 속도 103.4마일(약 166.4㎞)을 자랑하는 54호 대포는 스티지의 글러브로 쭉 빨려 들어갔다. 스티지는 일본 매체 '디앤서'와 인터뷰에서 "홈런 타구가 내게 가까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저 빔이 보였고, 내 글러브를 뻗으면서 바로 타구를 낚아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모두가 오타니의 홈런 타구를, 심지어 파울볼이라도 잡고 싶어 하지 않나. 게다가 이번 시즌 홈런공은 정말 전설적이니까"라고 답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티지는 콜로라도에서 유소년 야구부 코치로 지내고 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그의 두 아들 역시 야구를 배우고 있다. 스티지는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는데, 오타니의 타구를 낚아챌 때 마침 자리를 비웠던 두 아들은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스티지가 홈런공을 자랑하자 "아빠가 잡았다고? 농담하지마"라며 믿지 못했다. 스티지는 "나는 한번도 경기장에서 홈런공을 잡아본 적이 없다. 타격 훈련할 때 홈런 타구가 날아온 것을 잡아본 적은 있지만, 경기 도중 홈런 공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디앤서는 스티지에게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팔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올해 오타니의 홈런공은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 오타니의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확정했던 오타니의 50홈런 공은 현재 경매에 나온 상태다. 최저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원)로 책정됐다. 다음 달 10일까지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지불하면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홈런공 습득자에게 30만 달러(약 4억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경매로 훨씬 큰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택이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4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하나를 남겨뒀다.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7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우상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섰다.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이었다. 당시 경매에서 305만4000달러(약 41억원)에 낙찰됐다. 2022년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은 역대 최초 기록 달성의 의미가 큰 50호 홈런공보다는 가치가 떨어지겠지만, 큰돈을 벌 수 있는 가치는 충분하다. 스티지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인생을 바꿀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다. 아마 모두가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파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쉽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스티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면서 11-4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54호 홈런과 57호 도루를 달성하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1개를 남겨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5에서 0.309까지 끌어올렸다. 57번째 도루로 오타니는 전설 이치로를 뛰어넘어 일본인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01년 도루 56개를 기록하며 23년 동안 일본인 역대 최다 타이틀을 지켜왔다. 괴물 오타니는 23년 만에 대선배의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왜 그가 현재 메이저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지 증명해 냈다. 이제 오타니는 193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메드윅 이후 87년 만의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을 노린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54개)과 타점(130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고, 타율 부문에서만 2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이스 아라에스(0.314)에 이어 2위다. 남은 2경기에서 아라에스마저 뛰어넘고 또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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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도전' 오타니,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50-50'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엔 다저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포함 무려 네 명의 타자가 5홈런을 폭발하면서 컵스에 10-8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1회부터 펄펄 날아다녔다. 다저스가 0-2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조던 윅스 상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시속 85.9마일(약 138.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405피트(약 123m) 솔로포를 터트렸다. 발사각이 19도에 불과했으나 타구 속도가 시속 118.1마일(약 190km)까지 붙으면서 빨랫줄 같은 타구로 담장을 넘겼다. 시즌 47호 홈런. 다저스가 5-2 앞선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타석 때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패스트볼 타이밍에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시즌 48호 도루. 오타니는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하루 만에 폼을 끌어올리면서 막강한 다저스 타선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오타니는 143경기 타율 0.292(569타수 166안타) 47홈런 104타점 116득점 48도루 OPS 0.992를 마크하고 있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에서 모두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2021년 46홈런으로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3년 만에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2024년 오타니의 47홈런은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저스에서도 한 손에 꼽힐 정도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2019년 코디 벨린저(47홈런)와 함께 공동 3위이며, 오직 2001년 숀 그린(49홈런)과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만 오타니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하나를 더 치면 공동 2위, 두 개를 치면 공동 1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50홈런을 완성하면 단독 1위가 된다. 최근 7경기에서 3홈런을 날린 오타니라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오타니는 남은 16경기에서 3홈런-2도루를 추가하면 역사상 첫 50-50을 달성한다. 50-50과 다저스 홈런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오타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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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에드먼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24시간 만에 홈런 4개를 추가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팀 동료이면서 2023 WBC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토미 에드먼(29·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절정의 타격감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에드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에드먼 포함 무려 네 명의 타자가 5홈런을 쏘아 올리며 컵스에 10-8 승리를 거뒀다. 전날 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에드먼은 첫 타석부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가 1-2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조던 윅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74피트 (약 114m)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 에드먼의 활약에 다저스 타선은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응답했다. 6번타자 윌 스미스, 7번타자 맥스 먼시가 나란히 솔로포를 터트리며 컵스 선발을 무너트렸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오타니의 홈런까지 1회에만 4홈런을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2-5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2회 삼진, 4회 땅볼, 7회 뜬공으로 물러난 에드먼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신고했다. 다저스가 8-7로 앞선 8회 2사 2루 트레이 윈젠터 상대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휘둘러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78피트(약 115m)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 1회 우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에드먼은 8회 좌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며 스위치히터의 진가를 보여줬다. 에드먼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9회 1점을 내주고도 2점차 우위를 유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2023 WBC 한국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꽤 친숙한 선수다. 2019년부터 줄곧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에드먼은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타니 소속팀' 다저스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손목과 발목 부상으로 트레이드 전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에드먼은 지난달 20일 시애틀전에서 9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뒤 다저스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 시즌 에드먼은 21경기 타율 0.300(80타수 24안타) 4홈런 13타점 12득점 5도루 OPS 0.821을 마크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4홈런 6타점으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50-50에 도전하는 오타니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LB.com도 2경기 4홈런을 터트린 에드먼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에드먼이 통산 다섯 차례 멀티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중 2개를 24시간 만에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에드먼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이런 적이 있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야구장에서 좋은 루틴에 익숙해졌다. 타격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일관된 스윙을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상승세를 탄 비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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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에이스' 문동주 딜레마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 한화 이글스 문동주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국가대표 에이스' 문동주(21, 한화 이글스)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지금으로선 확률은 반반이다. KBO는 12일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 프리미어12' 예비명단 60명을 발표했다. 예비명단에 문동주는 당연히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문동주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를 금메달로 이끈 에이스였다. 세대교체를 콘셉트로 옴직이는 류중일호를 대표하는 얼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동주다. 문제는 문동주의 몸 상태다. 문동주는 지난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문동주는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어깨 피로를 호소해 급히 일정을 취소했는데, 하루 이틀 휴식으로는 차도가 없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치열한 5강 싸움이 진행되는 와중에 선발진의 한 축인 문동주가 이탈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문)동주가 안 아프고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 됐으니까. 그러면 또 잊어야 한다"며 남은 시즌은 대체 선발투수들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현재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화는 13일 현재 시즌 성적 60승69패2무로 8위로 내려앉아 있다. 최근 5연패에 빠진 여파로 5위 두산 베어스와는 4경기차까지 벌어졌다. 지금으로선 열흘 뒤쯤이면 한화의 5강 싸움이 의미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고, 그러면 문동주가 무리하게 돌아올 이유도 없어진다. 그래서 사실상 문동주가 시즌 아웃됐다고 본다.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에 열린다. 문동주가 몸 상태를 회복하기까지 지켜볼 시간은 충분하지만, 한화 구단으로선 걱정이 될 만하다.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선수인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음 시즌 몸을 만들 준비를 해야 하는데, 11월에 국제대회에 나가서 다시 전력투구를 하게 되면 겨우내 몸 상태가 어떨지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 강백호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 키움 히어로즈 사실 문동주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구단이 관리하는 이닝보다 더 투구했던 게 사실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문동주에게 120이닝 제한을 걸어뒀고, 문동주는 23경기에 등판해 118⅔이닝을 채운 뒤 시즌을 마쳤다. 구단은 철저히 관리한다고 했지만, 문동주는 10월에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고, 11월에는 2024 APBC까지 출전했다. 결국 겨울에는 휴식 위주로 관리하면서 시즌 준비가 늦어졌는데, 지난 3월에는 한국을 찾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습 경기에 출전하는 '팀코리아'에도 차출됐다. 결국 문동주는 탈이 났다. 올해 전반기에는 13경기에서 3승6패, 66⅓이닝, 평균자책점 6.92에 그쳤다.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배우는 등 투구 패턴에 변화를 주면서 극복하려 애를 썼는데 결국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길게 보내야 했다. 후반기에 돌아온 문동주는 8경기에서 4승1패, 45이닝,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했다. 문동주는 전후반기의 차이가 큰 원인으로 어깨 부상을 꼽았다. 견갑 쪽이 계속 좋지 않아 전력 투구가 어렵고, 자연히 직구 구위가 살아나지 않았는데 후반기 들어 몸 상태를 회복하니 시속 160㎞까지 강속구를 던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또 어깨가 아파 휴식을 취하는 상황이다. 대표팀으로선 문동주가 11월쯤에는 회복해서 합류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랄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프리미어12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19년 제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3회 대회는 젊은 유망주들 위주로 꾸리겠다고 했지만, 세대교체의 결과를 증명하려면 어느 정도 성적은 나야 한다. 당연히 에이스 문동주를 빼놓고 생각하긴 어렵다. 게다가 한국 타선의 주축인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강백호(kt 위즈)가 기초군사훈련 일정이 겹쳐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둘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올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병무청에서 지정한 날짜가 프리미어12 기간이라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이미 큰 손실이 생겼기에 문동주마저 빠지면 대표팀도 난감해진다. 지금으로선 한화도 대표팀도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 일단 문동주가 대회 전까지 얼마나 몸 상태를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명단이 아닌 예비명단이고, 예비명단 60인 안에서 다 선발할 계획도 아닌 만큼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전력강화위원회는 문동주의 상태를 계속 꼼꼼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 한화 이글스 문동주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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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타자로 거듭난 김도영
KBO는 지난 12일 프리미어12 60인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타자로 거듭난 김도영이 당연히 있었다. 이변이 없는 한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전 3루수를 예약했다. 혹시 류중일 감독이 실책 최다 1위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해도, 김도영 없는 대표팀 중심타선은 상상할 수 없다. 3루수를 다른 선수가 맡더라도 김도영은 지명타자를 꿰찰 듯하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 김도영의 3루수비는 상당히 깔끔하다.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도 변함없이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프리미어12가 김도영의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은 아니다. 작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이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그 대회는 23세 이하 선수들만 참가한 대회였다. 진정한 의미의 성인대표팀 데뷔전은 프리미어12다. 이 대회는 메이저리거들을 제외하고 최고의 선수들이 나가는 대회다. 김도영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작년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서는 일본과의 결승 연장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크게 다치기도 했다. 특히 김도영에게 일본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듯하다. 한국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릴 B조 예선서 11월13일 대만, 11월14일 쿠바, 11월15일 일본, 11월16일 도미니카공화국, 11월18일 호주를 잇따라 상대한다. 김도영이 프리미어12서 국제용임을 과시하면, 김경문 감독의 예감이 맞아떨어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야구의 미래를 밝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만 보여주면, 김도영은 앞으로 수년간 국가대표 붙박이로 뛸 전망이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아울러 프리미어12는 김도영에게 메이저리그 첫 쇼케이스 무대나 다름없다. 올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을 체크하려다 김도영에게 시선을 빼앗겼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프리미어12에 메이저리거들은 안 나오겠지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집결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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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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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14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 응원단에 인사를 하는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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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PL 최고 선수 14위..."여전히 환상적"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사진=ESPN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어떤 비난이 이어지더라도 손흥민은 여전히 손흥민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 50명 선수를 순위별로 나열했다. 손흥민은 14위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에버턴전 멀티골, 브렌트포드전 2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도미닉 솔란케가 왔고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도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 선수다. 손흥민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23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진짜 팬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이 사라졌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고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뛰는 경기에서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엔 일대일 상황에서 기대감이 있었다. 무조건 골이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뺄 수 없었다.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좌측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억지 비판에도 손흥민을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와 후반 26분까지 뛰고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라드 드라구신이 전반 7분 만에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분투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ESPN'도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토트넘 모든 선수들의 공격 지표가 상승했는데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공격 수치가 상승한 건 전술적 요인이다. 다른 동료들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손흥민 위엔 루이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콜 팔머, 브루노 기마랑이스,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부카요 사카,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이 차례로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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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4연임 반대 “불출마 선언하고 떠나라”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그동안 축구협회가 숱한 행정 난맥상을 반복한 데다, 최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축구 팬들의 비판·비난이 끊이지 않자 참아 왔던 분노를 터뜨리면서 모든 책임이 있는 정 회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동시에 정 회장에게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12일 성명을 통해 “축구 팬과 언론의 성난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회장의 4선 고지만 맹목적으로 쫓는 정몽규 집행부의 행태는 무지를 넘어 무능 그 자체”라고 비판하면서 “정 회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의 축구협회를 수습하는데 남은 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 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몽규 집행부의 연속된 헛발질을 보면서도 ‘상식의 수준에서 수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그 기대에는 축구협회 구성원이라는 일말의 책임 의식도 있어 사측을 비판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문제는 없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내년 1월 축구협회장 선거에 노조가 개입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침묵이 길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밝힌 후 “하지만 노조도 축구 팬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끝으로 “정몽규 집행부는 이번 임기까지만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정 회장은 논란과 우여곡절 속에 새로 꾸려진 대표팀 감독과 스태프들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끝으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나머지 산적한 개혁과제는 차기 집행부의 몫으로 남기고 미련 없이 떠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한 건 노조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축구 팬들이 끊임없이 “정몽규 OUT”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앞서 7월엔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성명을 내고 “역대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축구협회를 본 적이 없다”며 “총체적 난국을 조장하고 더 큰 혼란만 가중시키는 책임이 전적으로 정 회장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힌다. 따라서 정 회장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빗발치는 사퇴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아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되면서 4연임에 대한 야욕을 보였고, 본인이 총수로 있는 HDC·HDC현대산업개발을 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 선정해 4선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달엔 아시아축구연맹 산하 상설위원회인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론이 들끓자 지난달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감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축구협회와 관련한 현안 질의에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안 질의는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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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에이전트와 이미 접촉 완료" 손흥민, 토트넘 때문에 마음 상했나
손흥민을 향한 유혹의 손길이 등장했다. 그간 구애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유럽 빅클럽의 제안이기에 손흥민도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스페인의 토도 피차헤스는 12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에 손흥민이 포함됐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조명했다. 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움직임을 보인 팀 중 하나다. 투자 측면에서 리그를 주도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주요 선수로 합류했으며, 그는 아틀레티코의 미래를 이끌도록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선수단 개편을 위한 노선을 이어갈 생각이다. 그중 여러 이름이 언급됐는데, 가장 힘을 얻을 선수 중 한 명은 손흥민이다'라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32세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며, 계약이 만료되는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부 소문에 따르면 그는 사우디의 관심도 받았지만, 선수는 유럽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틀레티코와 선수 사이의 접촉이 비공식적이지만 이뤄졌다'라며 아틀레티코가 이미 손흥민에게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의 라리가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9월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등장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0월 당시 독일 스포르트1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다시 한번 레알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며, 2023년 9월에도 거론됐다. 스페인 언론들은 '레알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주목하고 있는 이름 중 하나가 손흥민이다. 그는 토트넘의 진정한 아이콘이 되었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다재다능함은 그를 향후 레알이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선호하는 선수로 만들었다'라고 전했었다. 다만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며 레알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이유가 사라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상황이 정체되며 다시 한번 이적설이 등장했다. 토트넘이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손흥민도 여러 선택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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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손흥민…“난 아냐” 월드클래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참가를 위해 3일 입국했다.손흥민이 지난 7월 출국 전 녹화를 마쳤던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이 이날 공개되기도 했다. 팬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줬는데, 특히 ‘월클(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손흥민은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 ‘본인이 월클이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인 장도연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전에도)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안 나온다”며 “진짜 월드클래스인 사람은 논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한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아직도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월클 논쟁'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손흥민. 유튜브 ‘살롱드립2’ 영상 캡처 손흥민은 자신의 롤모델로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재차 꼽았다. 평소 게임을 좋아한다는 손흥민은 ‘페이커(본명 이상혁·28)와 롤 하기’ ‘호날두와 승부차기’ 중 하나를 골라 달라는 요청에 주저 없이 호날두와의 승부차기를 꼽았다.손흥민은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한 선수”라며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하게 된다면 그가) 어떻게 (공을) 차는지 순간순간 직접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연하게 선택했다”고 했다.지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훈련 당시 선수들을 향해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해 화제가 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친구들끼리 잔디가 안 좋아서 한 말인데 그게 ‘짤’로 만들어졌다”며 “나는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긴 하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완전체’ 모인 홍명보호…손흥민, 월드컵 3차 예선 전술훈련 합류 한편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소집 첫날인 전날엔 이달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K리그 소속 선수 12명을 포함해 19명만 참가했다.이날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이 발표된 황인범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초반 15분가량만 공개됐는데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즈베즈다), 이한범(미트윌란)은 별도로 매트에서 몸을 푼 뒤 사이클이나 가벼운 볼터치 등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홍명보호’에서도 주장으로 굳은 신임을 얻은 손흥민은 동료들의 훈련을 밝은 표정으로 지켜봤다.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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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돌아섰다… “尹 신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
● 韓 “尹, 주요 정치인 수감하려 했다”● 7일 대통령 탄핵안 때 친한계 표결 주목 12월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집행정지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계엄령 선포 당일(3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과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여인영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어제(5일)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특히 여인용 방첩사령관를 인사조치 하고 있지 않다"며 "더욱이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며 조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7일 표결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 직무집행정지'를 언급하면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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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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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추석…이례적인 '추석 폭염'
가을 폭염에 관광객들이 양산과 모자로 햇빛을 가리며 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9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한낮 달궈진 지면의 열기가 해가 진 뒤에도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도 관측됐다. '추석(秋夕)'이 아닌 '하석(夏夕)'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오산 등 경기 7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대상 시군은 오산·평택·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기존 용인·안성을 포함해 모두 9개 시군으로 늘었다.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포천·가평 등 도내 20개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과 충남 아산, 금산, 당진, 계룡에 발효된 폭염주의보 역시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현재 경보 변경 지역을 비롯한 충남 공주, 논산, 부여, 청양, 태안, 보령, 홍성에 폭염경보가, 충남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낮 최고기온이 31~3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은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시간임에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0~34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체감온도는 예천 지보의 경우 34.4도, 김천 33.7도, 대구 군위 33.5도, 경주 외동 33.5도, 대구 서구 33.5도까지 치솟았다. 추석인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북은 오전 7시 기준 장수를 제외한 13개 시군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전주를 비롯해 부안, 군산, 정읍, 고창, 김제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6곳에서 발생했다. 전북지역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30도를 웃도는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돼 기상관측 사상 추석 연휴 최장기간 폭염특보 발효 기록을 경신했다. 강원 춘천에서는 1966년 기상관측 이래 첫 '9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 밤사이 춘천지역 최저기온은 25.1도였다. 같은 시간 원주 역시 25.4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지난 14일과 16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달 들어 3번째 열대야다.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7.6도, 성산(동부) 26.8도, 고산(서부) 26.1도 등을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제주 북부 열대야는 72일째 발생했다. 기존 최장 기록인 2022년의 56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서귀포는 65일, 성산 56일, 고산 48일로 모두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산지를 제외한 도 전역의 낮 기온이 31도 내외,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고했다. 강원 강릉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무더위 식히는 시민 자료사진.(뉴스1 DB) 이처럼 이례적인 추석 폭염에, 귀경길에 나선 시민들은 무더위로 인한 고생담을 쏟아냈다. 충북 충주에 홀어머니를 둔 A 씨(40대)는 "올해 80세 되신 어머니께서 '평생 이렇게 더운 추석은 처음'이라면서 연신 '덥다'를 연발하셨다"며 "혹여나 폭염으로 인해 (어머니)건강이 나빠질지 걱정돼 성묘도 자식들만 다녀왔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친정을 다녀온 B 씨(40대)는 "친정집이 저층 빌라인데, 바깥에서 살펴보니 에어컨 실외기가 안 돌아가는가는 집이 없었다"며 "온 집안 식구 모두 반소매 차림인데도 요리할 땐 땀이 흘러 혼났다"고 말했다. 연휴 가족여행을 택한 C 씨(50대)는 "포천의 한 계곡에 다녀왔다. 그늘진 계곡 안쪽은 너무 시원한데, 조금만 그늘을 벗어나면 바로 땀이 났다. 여행지로 계곡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가을 날씨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무더위는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린다. 평년(최저 13~20도, 최고 24~28도)보다 기온이 높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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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손흥민…“난 아냐” 월드클래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참가를 위해 3일 입국했다.손흥민이 지난 7월 출국 전 녹화를 마쳤던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이 이날 공개되기도 했다. 팬들이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줬는데, 특히 ‘월클(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이목을 모았다.손흥민은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 ‘본인이 월클이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인 장도연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전에도)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안 나온다”며 “진짜 월드클래스인 사람은 논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한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어떤 사람들은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아직도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월클 논쟁'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손흥민. 유튜브 ‘살롱드립2’ 영상 캡처 손흥민은 자신의 롤모델로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재차 꼽았다. 평소 게임을 좋아한다는 손흥민은 ‘페이커(본명 이상혁·28)와 롤 하기’ ‘호날두와 승부차기’ 중 하나를 골라 달라는 요청에 주저 없이 호날두와의 승부차기를 꼽았다.손흥민은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한 선수”라며 “(호날두와 승부차기를 하게 된다면 그가) 어떻게 (공을) 차는지 순간순간 직접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연하게 선택했다”고 했다.지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훈련 당시 선수들을 향해 ‘잔디가 안 좋잖아? 그냥, 좋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말해 화제가 된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친구들끼리 잔디가 안 좋아서 한 말인데 그게 ‘짤’로 만들어졌다”며 “나는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긴 하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완전체’ 모인 홍명보호…손흥민, 월드컵 3차 예선 전술훈련 합류 한편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소집 첫날인 전날엔 이달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중 K리그 소속 선수 12명을 포함해 19명만 참가했다.이날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이 발표된 황인범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초반 15분가량만 공개됐는데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즈베즈다), 이한범(미트윌란)은 별도로 매트에서 몸을 푼 뒤 사이클이나 가벼운 볼터치 등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홍명보호’에서도 주장으로 굳은 신임을 얻은 손흥민은 동료들의 훈련을 밝은 표정으로 지켜봤다.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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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TK 방문한 한동훈… 박정희 생가 찾아 ‘보수 텃밭’ 기반 다지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원익큐엔씨를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한 대표는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비공개로 방문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한 대표가 취임 후 TK(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건 처음이다.‘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으로의 외연 확장을 강조하는 한 대표지만 우선 ‘보수 텃밭’에서의 지지 기반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한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산업화 결단과 실천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대표는 관계자들과 함께 생가를 둘러보며 “(생가가) 잘 관리돼 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일정은 약 10분간 짧게 진행됐으나 현장에는 수많은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몰려 혼란을 빚기도 했다.앞서 한 대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한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를 방문하고, 구미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업체 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구미는 보수의 심장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특히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반도체, 인공지능(AI), 에너지 문제에서는 정치, 이념 갈등을 빼고 다 같이 힘쓰자고 제안했는데, 이 대표도 단 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그건 당연하다,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이후 구미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만나 TK 행정 통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당 안팎에선 한 대표가 상대적으로 허약한 당내 기반을 두텁게 하고 보수 민심을 챙기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TK 지역은 국민의힘 전체 당원의 40%가 몰려 있어 ‘보수의 심장’으로 여겨진다. 한 여당 관계자는 “당대표 취임 후 당내 여러 견제도, 용산과의 신경전도 있었다”며 “그간 ‘중·수·청’ 일정을 많이 소화했으니 이제 집토끼를 챙기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출처] - 국민일보[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5355403&code=11121100&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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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가 보여준 진짜 겸손의 의미
‘세계랭킹 하위권의 반란이다’ 이런 말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여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선수가 웃으며 한 말이다. 자신의 업적을 두고 그는 “너네도 다 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만 말아라”, “그동안의 혹독한 훈련의 결과”라는 등 본인의 땀과 노력을 절대 폄하하지 않는다. “괜찮아, 다 나보다 못 쏴”, “자신감은 늘 있고요, 못 해도 금메달 하나는 제가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겠습니다”와 같은 인터뷰를 남겼던 사격선수 김예지의 말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만방자하다’와 같은 댓글도 있지만 ‘멋있다’, ‘쿨하다’, ‘카리스마 있다’, ‘당당하다’와 같은 찬사가 쏟아진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던데 겸양의 미덕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 한국문화의 잣대로는 특히 그렇다.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문화에서 특히 겸손은 한 사람의 인격이나 미덕을 평가함에 있어 절대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다. 능력이 뛰어나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자질이나 업적을 낮춰 표현할 것을 묵시적으로 강요하는 풍토가 우리 문화에 깊게 자리하고 있고, 이는 때로 법에 우선할 정도로 강력하다. 굳이 이름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행동이나 말본새가 거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대중의 뭇매를 맞거나 낙인찍히는 유명인들을 우리는 자주 보아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겸손의 실체적 정의보다는 어떻게 해야 겸손해 보이는가에 관심이 더 많다. 따라서 어떤 이가 ‘겸손하다’는 것과 ‘겸손해 보인다’는 것 사이에는 이격이 존재하며, 한국에서 겸손하다고 평가받는 이들이 개념적 정의상 겸손과 거리가 멀거나 혹은 그 반대인 경우가 적지 않다.이런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성향 하나가 평등주의(egalitarianism). 세상 모든 다른 이들도 나처럼 나름의 탤런트 한 가지씩은 가지고 태어난 귀한 존재이며, 동시에 그 영역이 한정되어 있어 따로 떨어져서는 부족함이 많아 서로에게 의지해야 하는 나약한 인간이라는 직관적인 믿음이다. 필자가 즐겨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고장 난 컴퓨터나 태블릿 등 여러 가전제품을 중고 시장에서 구매해 주로 반도체 기판을 수리하는 과정이 편집되어 올라온다. 주인장의 찰진 입담이 우습기도 하지만, 수리 과정에서 그가 보여주는 자잘한 트랜지스터의 수와 종류에 압도될 때가 많다. 전자제품의 성능은 물론 중앙처리장치(CPU)나 모뎀 등 주요 장치에 의해 정해지지만, 수많은 다른 부속품들이 체계를 이루고 자신의 자리에서 고유의 역할을 감당해 낼 때에만 전체가 비로소 작동한다. 손톱만 한 단돈 몇백 원짜리 부품도 결코 우습게 볼 수 없다. 여기에 결함이 생기거나 다른 부품과의 연결이 원만하지 않다면 제품은 작동하지 않는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세계관은 기독교의 소명의식(calling)과도 닮아있다. 신(神)은 인간의 영혼 하나하나에 그 나름의 ‘쓰임새’를 불어넣어 창조하였으며, 인류는 그것을 찾아 연마하는 과정을 겪으며 자아실현을 이루어야 하는 수고로운 업보(業報)를 지고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살아간다. 드디어 자신의 용처(用處)를 깨달은 자들이 자신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공동체와 사회에 기여할 때 세상은 의미 있는 진화를 경험한다. 이러한 개념적 유사성 때문인지 겸손에 관해 공부하는 학자 중에는 신학 전공자가 유독 많다.언뜻 보기에 사회 친화적이고 관계 지향적인 ‘겸손떨기’가 사실은 자신의 우월함과 이에 대한 상대방의 암묵적 동의를 수반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의 겸손은 개념상 나르시시즘(narcissism, 자기도취)에 오히려 가까울 수 있다. 표현방식이나 의도가 다를 뿐 둘 모두 일차원적 혹은 찰나에 나타나는 우열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등주의에서 세상 모든 이들을 등가(等價)로 보는 이유는 개인의 역량이나 자질을 입체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누구는 수학을 잘하지만 다른 누구는 어학에 소질이 있다. 어떤 이는 운동선수가 되기 위한 최적의 신체를 타고나며, 다른 이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성격이나 말씨를 가지고 있다. 모두 한순간의 짧은 대화나 관계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오랜 인간관계와 삶의 경험, 그리고 성찰을 거쳐야 비로소 조금씩 깨달을 수 있는 직관적 식견이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겸손의 근본이다. 진실로 겸손한 이들이 살아가는 사회가 어떤 것일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필시 거기에는 표현의 자유, 개인에 대한 존중, 진정성, 인내, 다양성, 평등과 같은 긍정적 가치들이 조금은 더 성숙한 형태로 발전해 있을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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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없이는 승리 없다” 미 대선 승부처 급부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해 남부 조지아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진은 두 후보 얼굴을 편집한 모습. 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주가 민주·공화 양당의 사활이 걸린 승부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지아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 지역이었지만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맹렬하게 지지세를 얻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당대회 이후 첫 유세지로 조지아를 선택했다. 쫓기는 처지가 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냉랭한 관계였던 조지아 주지사와 급하게 화해를 시도하며 텃밭 사수에 나섰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의 공항에 도착하는 가운데 선거 유세 버스가 활주로에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해리스 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함께 조지아에서 1박2일 버스 투어에 나섰다. 버스 투어는 29일 서배너에서 집회로 마무리된다. 해리스 캠프는 “(서배너는) 흑인 유권자와 노동계급 가정이 많은 농촌, 교외, 도시 등 다양한 유권자 연합을 대표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캠페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해리스가 여러 경합주 중에서도 조지아를 전당대회 이후 첫 유세지로 선택한 것은 그만큼 대선 승리를 위해 절실한 주이기 때문이다. 1992년 대선 이후 조지아에서 승리한 민주당 대선 후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일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 여론조사 예측을 뒤집고 1만2000표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신승하면서 대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든이 2020년 대선 당시 마지막 유세를 한 지역도 조지아다. 뉴욕타임스는 “해리스의 이번 방문은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가까스로 승리한 주를 지킬 수 있다는 조지아 민주당원들의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며 “해리스 캠프는 조지아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하면 백악관 입성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동안 역대 민주당 후보들은 조지아에서 별다른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최근 해리스로 후보가 교체된 이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와 박빙 경쟁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 분위기도 달라졌다. 워싱턴포스트가 조지아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13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3%포인트 여전히 앞선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가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교체된 이후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졌다. 여러 선거전문사이트도 조지아를 ‘트럼프 우세’에서 ‘경합주’로 변경했다.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민주당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손이 닿지 않는다고 우려했던 주(조지아)를 전당대회가 끝난 뒤 방문하는 것은 ‘고위험, 고보상’ 전략”이라며 “선거일까지 약 두 달이 남은 상황에서 해리스와 월즈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가 대선 후보가 된 이후 조지아에서 유세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해리스가 노리는 표심은 조지아 남부에 집중된 흑인 유권자와 인구 구성의 변화다. 조지아는 최근 전체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흑인 유권자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민주당에서 이탈했던 흑인 유권자를 결집할 경우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로즈빌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조지아는 내줄 수 없는 지역이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1월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주에서 단합된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는 그동안 같은 당 소속 켐프 주지사를 수차례 비난하며 설전을 주고 받았다. 2020년 대선 당시 패배한 선거 결과를 뒤집으라는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비난이었다. 하지만 해리스 상승세가 계속되자 다급하게 반(反) 민주당 공동전선을 구축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조지아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며 조지아를 탈환하는 것이 대선 승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트럼프는 이미 조지아 주도인 애틀랜타뿐만 아니라 대도시 외곽 지역을 샅샅이 훑으며 선거 운동을 한 상태다. 해리스 등장 이후 조지아에 TV광고도 쏟아붓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주 소셜미디어 조지아에서 승리를 강조하며 “우리 당의 성공과 우리 조국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선거일 전까지 조지아에서 수차례 더 유세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의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기소될 만큼 조지아에 대한 미련이 크다.[출처] - 국민일보[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469176&code=61131511&sid1=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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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전수조사 해보니 벌써 6명 탄핵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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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尹 대통령 탄핵에 국민의힘 첫 공개 찬성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2021.5.13 국민의힘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이 6일 여당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통해 국민의 편에 서느냐,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정치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부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모두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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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한동훈 추경호 참석
▲ 한덕수 국무총리와 관계 장·차관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현안 논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통령실·국민의힘과 비공개로 회동한다.이 자리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 총사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한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내각 총사퇴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국무위원은 “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추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면서도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한편 한 총리는 이날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또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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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 각국 부심
2019년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난 트럼프 당선인과 트뤼도 총리(오른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압박으로 '트럼프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자 각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의 가까운 동맹이면서도 첫 타깃이 된 캐나다는 총리가 급히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가 설득에 나섰다. 멕시코도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며 트럼프 당선인 달래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현실론도 제기되고 있다. 동맹의 반발에 신경쓰지 않고 무역갈등을 마다하지 않던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당시 경험이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 직후 "무역 전쟁의 승자는 없다"며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중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 등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보복 관세 카드도 준비하는 분위기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항구에 쌓인 수출입품 컨테이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금요일인 이날 오후 늦게 미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찾아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25일 당일에 전화통화를 하기는 했지만 나흘 뒤인 이날 직접 플로리다로 날아가 대면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방문은 사전에 공개된 총리의 일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급하게 조율된 깜짝 방문일 가능성이 크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관세 철회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의 동맹관계를 부각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의 차이를 내세우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자국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등으로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고 있는 트뤼도 총리로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 미국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팜비치 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주에 도착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팜비치 트럼프 자택으로 향하기 위해 호텔에서 나서고 있다. 2024.11.30 캐나다와 더불어 국경 문제를 이유로 25%의 '폭탄 관세' 대상으로 지목된 멕시코 역시 우선 트럼프 당선인과 최대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발표 이틀 뒤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에서 그가 문제 삼아온 멕시코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 차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트럼프 당선인 달래기에 나선 셈인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이 실질적 국경 폐쇄에 동의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기도 했다. 멕시코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압박 이후에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멕시코에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셰인바움 대통령은 28일 "중국 자동차 회사로부터 멕시코에 공장을 설치하겠다는 확실한 프로젝트 제안을 확인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멕시코 국경 인근 걸어가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압박에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보복할 것이 아니라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미국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방위 장비와 같은 특정 품목을 구매하는 것을 제안하는 우호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제시했다. 미국우선주의 기치 아래 동맹도 거래대상으로 보며 일방적 협상 행태를 보여온 트럼프 집권 1기의 경험이 반영된 현실론인 셈이다. 루이스 데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도 26일 "성장은 약해지고,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 금융 안정성이 영향을 받는 등 모두가 패배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유럽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와 캐나다 당국은 트럼프 당선인 설득에 주력하면서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보복 관세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6일 트럼프 당선인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관세가 하나 부과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관세 조처가 올 것이며, 이게 계속되면 우리는 기업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될 것"이라며 맞불 대응 가능성을 비쳤다. 캐나다도 보복 관세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매길 미국산 제품 목록도 이미 작성하고 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캐나다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에 승자는 없다"고 반발하면서도 일단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허양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8일 브리핑에서 "관세 부과 조치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 무역 파트너에게 독단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는 미국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꾸준히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에도 류펑위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중국은 중미 경제 및 무역 협력이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에 펜타닐 등 마약 유입 문제 대응을 이유로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방침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국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태세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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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타락 이사야 56:8-10
지도자의 타락 이사야 56:8-10 56:8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시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6:9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56:10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생활에서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며 부탁하셨습니다. 공의를 지키고 의롭게 행동하라’는 말씀입니다. 과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공의를 지키지 않고 의롭게 살지 않아서 심판을 받았으니 회복된 후에는 공의를 지키고 의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갖게 된다면 나이도, 건강도, 능력도 상관하지 않고 그 비전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 비전이 우리를 끌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지적하십니다. 그것은 파수꾼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의 타락입니다. 종교,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가 잘못되면 한 조직이 망가지고 한 나라가 망가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을 받게 된 것도 지도자들이 제 역할을 하지않고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56:9“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속의 짐승들아, 모두들 와서 먹어치우라!” ‘들짐승들’과 ‘숲 속의 짐승들’은 이방인을 말합니다. 이방의 군대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기 위해 달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나라를 구하고 이웃을 구하고 조직을 구할 책임이 파수꾼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파수꾼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졸거나 제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쳐들어오는 적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56:10 “이스라엘의 파수꾼은 모두 눈이 멀었고 하나도 알아차리지도 못하는구나. 그들은 모조리 짖지도 못하는 벙어리 개들이구나.기껏 드러누워 꿈이나 꾸고 나른하게 잠자는 것만 좋아하는구나.”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가리켜 ‘파수꾼’이라고 하십니다. 파수꾼은 그 시대의 지도자들인데, 파수꾼이 잘못하면 적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니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눈이 멀었고 무지했고 벙어리 개와 같으며잠자기를 좋아한다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 파수꾼들, 영적지도자들은 눈이 멀었고, 분별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짖지 못하는 개와 같았습니다. 그들은 누워서 잠만잤습니다. 영적 상태가 이랬기 때문에 그들은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신음하고 죽어가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심하게 책망하십니다. 지도자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도자가 눈을 감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따르는 양 떼는 다 죽을 것입니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다면 반드시 이 말씀을 가슴에 두어야합니다. 지도자가 자기 식욕,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살면 백성들은 죽게 되어있습니다. 탐욕의 극치를 달리고 외골수, 고집쟁이, 자기의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12절을 보면 잘못된 지도자가 하는 일이 또 나옵니다. “오라, 우리가 포도주를 내올 테니. 독한 술로 취하도록 마시자! 내일도 오늘처럼 마시자! 아니, 더 마시자!” 탐욕스런 지도자, 이기적인 지도자, 고집스런 지도자, 눈이 멀고 짖지 못하는 개와 같은 지도자가 포도주까지 내오라고 합니다. 향락 파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자, 더 마시자, 오늘도 마시고 내일은 더 마시자”라고 합니다. 내일도 파티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임박한 심판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사야는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가리켜 무당의 자식들, 간통꾼, 매춘부의 종자, 어그러진 자의 자식, 거짓말쟁이의 종자라는 단어로 설명합니다. 오늘 우리시대가 가지고 있는 정신적 특징도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음란의 바다에 빠지고 있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음란의 바다에서 헤어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배신의 술잔을 들고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문화라는 이름으로 우상을 숭배하기 쉽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다는 사인입니다. 예수 그리도는 영원한 희망입니다. “누가 그렇게도 무섭고 두렵기에 너는 내게 거짓말이나 하고 나를 기억하지도 못하며 나를 네 마음에 두지도 않느냐? 내가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고 네가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입니다. ? 네게 잘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 네가 한 일을 내가 드러내 보이겠다. 그때 네 우상들은 네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할 것이다. 소리를 질러서 네 우상들이 너를 건져 내게 해 보아라! 도리어 바람이 그것들을 몽땅 날려 버리고 입김이 가져가 버릴 것이다. 그러나 내게 피하는 사람은 땅을 물려받고 내 거룩한 산을 상속받을 것이다.” 성경을 보면 의인이 있고 악인이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 있고 저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 악인의 결론은 멸망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지도자를 향한 엄한 경고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이켜 잘못된 지도자의 길,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함을 따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지도자이시며 구원자 이십니다. 김진화 목사..... 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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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퇴행 더 이상 용납 못해"…서울 등 전국서
"尹정권 퇴행 더 이상 용납 못해"…서울 등 전국서 타임톡192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물가폭등·의료대란·역사왜곡' 등 들어 "尹정권 퇴진하라" 연호서울선 경찰 측 추산 5천 명 참여…참가자 1명 행진 중 연행되기도"매일이 고통…광장서 분노 조직하자" 11월 이후 대규모 릴레이집회 예고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용산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토요일인 28일,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범진보진영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진보연대 등 진보성향 단체들이 결집한 전국민중행동과 윤석열정권 퇴진운동본부 준비위원회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 도로에서 '퇴진광장을 열자! 9·28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붉은색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물가 폭등과 의료대란', '친일매국 역사왜곡' 등의 문구를 넣어 "못 참겠다. 몰아내자.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매일매일이 참담하다"며 "광장과 거리에서 분노를 조직하자.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골적인 역사 왜곡으로 과거를 부정하는 정권은 이미 이 나라를 대표할 수 없다. 온갖 비리로 얼룩진 부도덕한 집단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현 정부는) 서민의 고통은 외면하면서 재벌 부자들의 세금은 깎아주고, 의료대란으로 목숨과 건강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양 위원장은 현 정부를 '반(反)노동·반민주 세력'으로 정의하며 "국민연금 개악(改惡)과 전쟁위기 조장으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 감옥에 가야 할 범법자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정권 퇴진을 위해 국민투표에 나서겠다. 분노한 시민들과 함께 수요일마다 거리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1월과 12월로 이어지는 민중총궐기대회에 노동자와 민중이 가장 선두에 서자. 정권 퇴진광장을 힘차게 열어 다시 한 번 항쟁을 조직하자"며 "정권을 교체해도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한숨짓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민중의 나라, 그들이 주인인 사회를 만드는 데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명, 경찰 추산 5천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 종료 후 용산 대통령실 방면으로 행진했다. 행진을 마치고 일부 참가자가 연막탄을 터뜨렸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잠시 물리적 충돌을 빚는 소동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1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 참가자들이 용산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부산에서는 이날 오후 4시 진구 전포사거리 앞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사회대개혁 부산시국대회'에 약 1천여 명이 모였다. 참석한 이들은 "현 정부엔 답이 없다"며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울산민중행동도 오후 4시 반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3천여 명 규모의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정권이 노조를 범죄단체인 양 '수사 몰이'하고 반대세력을 '반국가세력'이라 칭하며 야당과 진보정당을 탄압하고 있다"며 "실질임금은 3년째 하락하고 외식 값은 너무 올라 한 달에 한 번 가족모임도 어렵다"고 성토했다. 이외 광주와 충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등 총 11곳에서 같은 취지의 집회가 열렸다. 대구, 경북 및 대전 등 세 곳은 이미 전날 '퇴진대회' 행사를 마쳤다. 전국민중행동은 전날과 이날, 이틀간 전국 14곳에서 열린 집회 참석자가 약 10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도는 11월부터 세 번에 걸쳐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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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해운대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 이규현 목사, 본부장 박남규 목사)가 주최한 9.8 해운대성령대집회가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폭염경보가 내린 날씨 속에서도 부산지역 1800여 교회 약 10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뜨겁게 기도했다. 1부 오프닝 워십에 이어 2부 해운대성령대집회에서는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애국가제창, 주제영상이 진행됐다. 경배와 찬양과 합심기도(9.8해운대성령대집회 성령의 임재를 위하여)후 ‘리바이벌 콰이어1800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이찬수 목사 첫 번째 말씀을 전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너희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주님을 향한 처음사랑을 지킬 힘이 없다는 것과, 그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서도 무의식 속에서 행위(교회에 대한 봉사와 섬김)는 계속된다는 것”이라며 “처음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결핍을 주님을 찾는 도구가 되고, 주님을 만나는 재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정길 목사 두 번째 말씀을 전한 류정길 목사(제주 성안교회)는 ‘흐름이 바뀌다’라는 제목으로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쟁의 흐름을 바꾼 것처럼 이곳 부산 해운대라는 바다 끝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한국교회의 영적인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있는 한국교회 현실을 지적하면서 “첫 열매는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회개해야 자녀들이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이날 총 5차례 합심기도시간도 가졌다. ‘성령의 임재를 위한 기도’, ‘개인과 하나님나라’,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 ‘가정과 하나님나라’, ‘대한민국과 북한, 통일, 열방을 위한 기도’ 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행사말미에는 ‘9.8 해운대 선언’과 ‘7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교회와 민족의 죄악을 깊이 회개하며, 진정한 변화와 부흥만이 유일한 회복임을 천명한다. 오늘 해운대에서 시작된 부흥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한국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대한민국,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민족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선포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10만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날 드려지는 모든 헌금은 2025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청소년월드캠프 in Busan BEXCO에서 다음세대 청소년을 위한 재정으로 쓰이며 해운대성령대집회가 한 번의 집회가 아니라 다음세대를 살리는 진정한 부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다음은 98해운대성령대집회 해운대 선언과 7가지 약속이다. 해운대선언 오늘 해운대에 모인 성도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바라며 아래와 같이 해운대 선언을 채택한다. 1907년의 부흥운동은 이 땅에 소망의 빛이 비추었고, 최악에 빠진 영혼들을 영적 잠에서 일깨웠다. 하나님의 은혜로 개혁과 근대화를 주도했고, 전쟁의 폐허 위에 눈부신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교회는 은혜를 저버리고, 세속주의에 물들었고, 복음의 본질과 교회의 사명을 외면했다. 따라서 오늘날 무너진 삶의 자리와 영성의 비참함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망각한 우리의 잘못임을 인정한다. 이에 우리는 교회와 민족의 죄악을 깊이 회개하며, 진정한 변화와 부흥만이 유일한 회복임을 천명한다. 오늘 해운대에서 시작된 부흥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한국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대한민국,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민족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라에서 백주까지, 백두에서 땅의 끝까지 주의 길을 예비하게 하소서! 주후 2024년 9월 8일 해운대에 모인 성도 일동 7가지 약속 1. (생활), 거룩한 삶으로 영향력 있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2. (경제),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3. (문화), 건강하고 행복한 기독 문화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4. (미래), 다음세대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5. (가정), 생명 사랑과 가정 행복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6. (이웃), 돌봄과 관심으로 절망과 소외를 줄이겠습니다. 7. (도시), 오고 싶고, 살고 싶고, 주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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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궁지 몰린 尹, 정치적 위기감으로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갑작스레 선포한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30분부로 해제된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를 두고 "정치적 위기감으로 벌어진 사태"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다뤘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밤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에 계엄령을 선포해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그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계엄령을 성급하게 선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포위된 것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했다"는 관측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정치적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BBC는 "심야 TV 방송을 통해 발표된 윤 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는 '반국가세력'과 북한의 위협이 언급됐다"면서도 "그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문제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비교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증거도 없이 야당을 북한 동조자로 묘사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며 "그는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이 요구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김 여사에 대해 부실 수사한 감사원장과 고위 검찰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계엄령은 1979년이며, 1987년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1월6일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보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명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를 불필요하게 위험에 빠뜨리는 법적 남용이자 정치적 오산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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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정상화 위원회 성명서
성명서 ".... 개인적 일탈과 운영및 활동에 참여하고 불법적 행위를 한자" (헌법 8조 7항) 현 박태규회장과 불법 조사위원들이 시행하고 발표하는것은 모든것이 불법적 행위 임을 공고 합니다. 1. 제2차 임실행위원회 불법 회의 이다. 7월19일 (늘기쁜교회) 이준성(직전회장), 김진화(서기) 불법제명 건 2. 제3차 임실행 위원회는 불법집회이다. 8월6일 (주는교회) 이창종목사(부회장) 불법제명건 3, 제4차 임실행위는 불법집회이다 9월6일 (교협) 임원 7명징계 및 76개 교회 회원 삭제 건 4. 임시총회는 2주전에 공고해야한다. 9월18일 12:00 날짜, 장소, 일시, 안건을 공고하지않음 불법이다. * 교협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회원과 관계없이 시행한 위 행위들과 총회와 회원들의 3/2이상 결의가 없이 진행된 모든 회의와 행사 모임은 불법임을 공고 합니다. 공고일 9월17일 2024년 교협 정상화 추진위원회 및 탄핵위원회 위원장 이준성목사, 총무 양은식목사, 서기 김진화목사, 회계 이승진목사, 부회장(선출직) 이창종목사, 사무총장 김봉규목사, 인권위원장 김원기목사, 대외위원장 이규형목사, 법정소송위원장 신현국목사, 선거관리위원장 이만호목사, 법규위원장 정순원목사, 회원보호위원장 김희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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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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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협 정상화 추진위 - 성명서
정상화위원회 및 탄핵추진위원회 교계사태에 대해 불법 무능한 회장은 즉시 사퇴 해야한다. 또한 자칭 자신을 선거관리위원장, 조사위원장, 징계위원장, 서기라고 명찰을 붙치고 소리치고 다니는 김명옥목사와 부하뇌동하는 5명도 즉시 해산하라! 이들 불법조직 위원회는 임원회에서 조차 거론되지 않은 급조해서 만든 조직으로서 교협회원들과 뉴욕동포사회에 큰 위협과 불안을 주고 있다. 속히 사죄하고 자청한 선거관리위원장, 조사위원장, 징계위원장, 및 서기 직을 사퇴하라. 또한 50회기 이취임식 때 임명한 임실행위 조직으로 돌아가기를 촉구했지만 이들은 교계에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6인회라고 자청하면서교협회원들을 계속 해임 박탈 제명을 불법으로 징계하고 있다. 이들 불법징계자들 (박진하목사, 이종명목사, 김홍석목사, 김용익목사 정관호목사, 김명옥목사)에게 법적인 제재를 통고한다. 또한 이들로부터 불법징계를 당한 교협 회원들은 직위를 복권 복원 복구한다. 복원교회 및 회원 이준성목사(직전회장), 이창종목사(부회장), 양은식목사(총무), 김진화목사(서기) 신현택목사(증경회장), 김원기목사(증경회장), 정순원목사(증경회장), 허윤준목사(법규위원장), 신현국목사(분과위원장), 김희숙목사(분과위원장), 특분과7개위원장들, 회원권박탈교회(76개교회) (명단 별지참조) 교협회원들을 (교협 문을 잠그고) 징계한 무자격자들이며 비회원들인 자칭 조사위원 6인을 아래와 같이 징계한다. 이들 불법 무자격자들은 총회에서 추대, 선출, 추천, 임명 받지 않은 불법, 무자격, 무교회, 회비미납, 타주이주자, 은퇴자들로 구성되었다. . 영구제명명단삭제: 김명옥목사 (모든 교협사태를 계획하고 진두지휘하며 회기 때마다 문란을 일으킨 자) . 회원자격정지 6년: 정관호목사 (법규악용 심함, 헌법을 자유자제로 삭제 및 첨가) . 회원자격정지 2년: 김홍석목사, 박진하목사, 이종명목사, 김용익목사 (동참자) 탄핵안상정건:9월 6일(금) 10시30분 교협집회에서 싸인 서명하여 올린 31명이 올린 1차 박태규목사 탄핵안은 이미 상정되어 총무 유승례목사와 함께 법정소송에 들어갔으며 회장과 총무 임기가 지난 후에라도 계속 소를 제기하여 교협공금에 금전적 손해를 끼친 부분에 형,민사 소송을 함께 제소하기로 했다. 폭행사건:9월 6일(금) 10시40분경 회원들이 교협입장을 하는도중 갑자기 나타난 박태규목사, 유승례목사, 이종명 목사가 문 뒤에서 출입문을 심하게 닫으며 강제로 밖으로 밀쳐내는 중에 발생한 하정민목사 외 4명의 부상과 상처에 대한 병원진단서는 제출하여 준비중이다. 2024년 9월 10일 정상화위원회 및 탄핵추진위원회 위원장/이준성목사, 부위원장/하정민목사, 총무/허윤준목사, 서기/김진화목사, 회계/이승진목사, 사무총장/김봉규목사 언론보도위원장/양은식목사, 인권위원장/김원기목사, 대외위원/이규형목사,법정소송추진위원장/신현국목사, 선거관리위원장/이만호목사, 법규위원장/정순원목사, 회원보호위원장/김희숙목사.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회장 이규형목사 총무 양은식 목사 서기 이준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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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집권하면 공화당 인사 입각시킬 것”
해리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CNN과의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나와 다른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공화당원이었던 인사를 내각 구성원으로 삼는 건 미국 국민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또 불법이민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 변화에 대해 질문받자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측면은 내 가치관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답했다.공화당이 비판하는 이른바 ‘그린뉴딜(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에 대해 “나는 항상 기후 위기는 현실이라고 믿어왔다”며 기후 위기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을 계기로 대체 후보로 부상한 이후 언론과 심층 인터뷰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뷰에는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함께 했다.공화당은 이에 대해 “베이시시터가 필요해서 공동인터뷰를 하는 것 아니냐”며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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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만들고 카카오가 전하는 맛있는 감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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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다 위협 '저염분 물폭탄' 완전 소멸
제주 서부해역에 접근했던 저염분수가 완전 소멸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0일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합동으로 제주서부연안 저염분수 4차 예찰조사 결과, 제주 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약 30해리) 해역까지의 표층 염분은 31.1psu∼32.1psu 로 나타나 정상 염분을 회복한 것으로 관측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서부해역의 저염분수 완전 소멸은 지난 6일과 7일 제주도에 상륙했던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해양수산연구원은 9월 중순까지 두 차례 정도 저염분수 예찰활동을 추가 실시,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6일 저염분수 수괴가 제주 서부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돼 유기적 협조체제와 역할 분담 추진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3일 간격으로 총 네 차례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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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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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궁지 몰린 尹, 정치적 위기감으로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갑작스레 선포한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30분부로 해제된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를 두고 "정치적 위기감으로 벌어진 사태"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다뤘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밤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에 계엄령을 선포해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그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계엄령을 성급하게 선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포위된 것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했다"는 관측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정치적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BBC는 "심야 TV 방송을 통해 발표된 윤 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는 '반국가세력'과 북한의 위협이 언급됐다"면서도 "그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문제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비교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증거도 없이 야당을 북한 동조자로 묘사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며 "그는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이 요구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김 여사에 대해 부실 수사한 감사원장과 고위 검찰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계엄령은 1979년이며, 1987년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1월6일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보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명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를 불필요하게 위험에 빠뜨리는 법적 남용이자 정치적 오산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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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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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 각국 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압박으로 '트럼프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자 각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의 가까운 동맹이면서도 첫 타깃이 된 캐나다는 총리가 급히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가 설득에 나섰다. 멕시코도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며 트럼프 당선인 달래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현실론도 제기되고 있다. 동맹의 반발에 신경쓰지 않고 무역갈등을 마다하지 않던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당시 경험이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 직후 "무역 전쟁의 승자는 없다"며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중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 등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보복 관세 카드도 준비하는 분위기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금요일인 이날 오후 늦게 미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찾아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25일 당일에 전화통화를 하기는 했지만 나흘 뒤인 이날 직접 플로리다로 날아가 대면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방문은 사전에 공개된 총리의 일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급하게 조율된 깜짝 방문일 가능성이 크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관세 철회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의 동맹관계를 부각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의 차이를 내세우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자국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등으로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고 있는 트뤼도 총리로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 캐나다와 더불어 국경 문제를 이유로 25%의 '폭탄 관세' 대상으로 지목된 멕시코 역시 우선 트럼프 당선인과 최대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발표 이틀 뒤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에서 그가 문제 삼아온 멕시코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 차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트럼프 당선인 달래기에 나선 셈인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이 실질적 국경 폐쇄에 동의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기도 했다. 멕시코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압박 이후에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멕시코에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셰인바움 대통령은 28일 "중국 자동차 회사로부터 멕시코에 공장을 설치하겠다는 확실한 프로젝트 제안을 확인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유럽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압박에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보복할 것이 아니라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미국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방위 장비와 같은 특정 품목을 구매하는 것을 제안하는 우호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제시했다. 미국우선주의 기치 아래 동맹도 거래대상으로 보며 일방적 협상 행태를 보여온 트럼프 집권 1기의 경험이 반영된 현실론인 셈이다. 루이스 데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도 26일 "성장은 약해지고,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 금융 안정성이 영향을 받는 등 모두가 패배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유럽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멕시코와 캐나다 당국은 트럼프 당선인 설득에 주력하면서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보복 관세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6일 트럼프 당선인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관세가 하나 부과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관세 조처가 올 것이며, 이게 계속되면 우리는 기업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될 것"이라며 맞불 대응 가능성을 비쳤다. 캐나다도 보복 관세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매길 미국산 제품 목록도 이미 작성하고 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캐나다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에 승자는 없다"고 반발하면서도 일단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허양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8일 브리핑에서 "관세 부과 조치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 무역 파트너에게 독단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는 미국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꾸준히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에도 류펑위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중국은 중미 경제 및 무역 협력이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에 펜타닐 등 마약 유입 문제 대응을 이유로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방침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국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태세를 유지해왔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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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정권 내줄거냐" 국힘 중진 반발…'탄핵안 표결' 앞당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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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尹 대통령 탄핵에 국민의힘 첫 공개 찬성
국민의힘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이 6일 여당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통해 국민의 편에 서느냐,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정치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부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모두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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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건의한 김용현, 군에 “수고했다…중과부적이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국방부 관계자 등에게 소집해제를 지시하며 “중과부적(수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이었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선포된 비상계엄령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당사자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군 내부 상황에 밝은 소식통은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김 장관이 국방부 관계자들을 모아 놓고 “현 시간부로 비상소집을 해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장관이 이번 비상계엄을 군사작전으로 생각하고 국방부 직원들이 모두 자신에게 동조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중과부적’(衆寡不敵)은 ‘적은 수로는 많은 적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사자성어다. 3일 밤 10시25분, 긴급 대국민 담화 발표와 함께 예고 없이 선포된 비상계엄은 김 장관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국방부 쪽 얘기다. 김 장관은 전날 밤 10시40분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후 밤 11시23분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을 계엄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포고령(1호)을 발표했다. 그러던 중 국회는 이날 새벽 1시께 본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새벽 4시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언했고, 군 또한 새벽 4시22분께 국회 등에 투입된 병력을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키고 계엄사령부 또한 해산했다. 그러나 이날 계엄군은 국회 유리창을 깨거나 창문을 넘어 경내로 진입하는 등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회의장 앞에서는 계엄군의 진입을 막으려는 보좌진과 시민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군의 모든 움직임이 김 장관의 주도 아래 이뤄졌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대통령은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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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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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담화가 녹화방송?”… SNS 퍼지는 각종 추측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긴급 담화가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4시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해당 담화 영상이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방송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 화면에 잡힌 녹화 영상 목록에서 해당 담화 영상의 녹화 시작 시간이 오전 3시26분으료 표기돼있었기 때문이다. 담화 시작 시간과 약 1시간가량의 차이가 난다. 다만 녹화 영상 목록 사진이 합성이나 조작이 없는 원본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엑스(X·구 트위터)에서는 관련 사진과 함께 “녹화는 오전 3시 반쯤 했는데 왜 4시 반이 돼서야 송출한 것인가” “국회 앞에서 5시간째 덜덜 떨고 있는 시민으로서 녹화방송이란 사실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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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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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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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정권 내줄거냐" 국힘 중진 반발…'탄핵안 표결' 앞당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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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건의한 김용현, 군에 “수고했다…중과부적이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국방부 관계자 등에게 소집해제를 지시하며 “중과부적(수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이었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선포된 비상계엄령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당사자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군 내부 상황에 밝은 소식통은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김 장관이 국방부 관계자들을 모아 놓고 “현 시간부로 비상소집을 해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장관이 이번 비상계엄을 군사작전으로 생각하고 국방부 직원들이 모두 자신에게 동조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중과부적’(衆寡不敵)은 ‘적은 수로는 많은 적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사자성어다. 3일 밤 10시25분, 긴급 대국민 담화 발표와 함께 예고 없이 선포된 비상계엄은 김 장관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국방부 쪽 얘기다. 김 장관은 전날 밤 10시40분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후 밤 11시23분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을 계엄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포고령(1호)을 발표했다. 그러던 중 국회는 이날 새벽 1시께 본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새벽 4시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언했고, 군 또한 새벽 4시22분께 국회 등에 투입된 병력을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키고 계엄사령부 또한 해산했다. 그러나 이날 계엄군은 국회 유리창을 깨거나 창문을 넘어 경내로 진입하는 등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회의장 앞에서는 계엄군의 진입을 막으려는 보좌진과 시민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군의 모든 움직임이 김 장관의 주도 아래 이뤄졌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대통령은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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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돌아섰다… “尹 신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
● 韓 “尹, 주요 정치인 수감하려 했다”● 7일 대통령 탄핵안 때 친한계 표결 주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계엄령 선포 당일(3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과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여인영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어제(5일)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특히 여인용 방첩사령관를 인사조치 하고 있지 않다"며 "더욱이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며 조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7일 표결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 직무집행정지'를 언급하면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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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한동훈 추경호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통령실·국민의힘과 비공개로 회동한다.이 자리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 총사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한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내각 총사퇴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국무위원은 “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추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면서도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한편 한 총리는 이날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또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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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尹 탈당·국방장관 해임·내각 총사퇴 요구키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국무위원 전원 사퇴,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7시 한동훈 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자 등에 따르면 세 가지 요구는 한 대표가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회의 참석자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 봐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대표는 계엄이 해제된 이날 새벽 “이번 계엄을 건의한 김 장관을 해임하는 등 책임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추 원내대표를 포함해 일부 원내지도부가 국회 본청 내에 있었음에도 계엄해제 요구를 위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와 계엄 선포 직후 의원들을 당사로 소집해 혼선을 준 이유 등을 두고 질타하는 참석자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뉴욕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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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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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50회 정기총회 열고 회장 양은식 목사 선출
뉴욕교협 정기총회 열고 회장 양은식 목사 선출 “50년 역사와 헌법수호”라는 부제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50회 정기총회가 11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려, 양은식 목사(뉴욕카이로스교회담임)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50회기 뉴욕교협(회장 박태규 목사)의 혼란가운데 교계를 진리위에 그동안의 교협 헌법을 수호하는 교협을 회복시는 외침으로 50년 역사와 헌법수호하는 교협을 열게 되었다. 제1부 예배는 인도 언론위원장 양은식 목사, 경배와 찬양 김봉규 목사와 김혜성 선생, 기도 이승진 목사, 성경봉독 서세창 장로, 특송 소프라노 김혜성, 말씀 원로성직자회 회장 한문수 목사, 헌금기도 이준희 목사, 헌금특송 김사라 목사와 합주단, 축도 한문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2부 비상회무는 사회 비상진행위원장 김진화 목사, 개회기도 민병근 목사, 개회선언, 회순채택, 선거 및 신임임원단 발표 선거관리위원장 정순원 목사, 신임회장 인사, 김보라 목사 색소폰 연주, 신안건, 광고 서기 이준희 목사, 폐회기도 신임회장, 폐회선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화 목사는 기타 총회의 일반적인 순서들은 법정소송 계류 중에 있는 항목들이 많이 있어 1개월내로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뉴욕교협 50회기 초기 총무로 활동한 양은식 목사는 회장 취임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불법이나 잘못된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더구나 가슴 아픈 것은 주의 종들끼리 모여 협잡하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뉴욕교계를 보면 참 문제도 많고 말썽도 많고 어려움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총회는 정통헌법을 수호하고 교협을 바르게 세울 수 있는 회원들만이 모여서 시작하는 정기총회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다. 회장이 되어 여러분 앞에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가지이다 첫째는 요한복음 8장 32절에서 말씀대로 우리가 믿는 사람으로 예수 안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뉴욕교협이 돼야 된다. 그리고 이 시대를 역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불법을 자행하고, 자기들이 주장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믿는 사람 안에서 진리를 분명히 수호하고, 바른 진리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는 줄 믿는다. 둘째는 사무엘상 17장 8절~11절 말씀이다. 잘 알고 있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또 왕도 숨어버리고 다 도망갔다. 누가 나서서 골리앗을 대적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현재 뉴욕교계에 생각지도 않는 골리앗이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 숨어버리고 도망갔다. 지금은 물리치고 화해하며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때이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이다. 그럴 때에 성삼위 하나님께서 동행해주시고 인도해주시고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을 믿고 체험해야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불법이나 잘못된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너무나 가슴 아픈 것은 주의 종들끼리 모여 협잡하며 골리앗으로 가는 그러한 경우들이 많이 있다. 골리앗은 진리가 이겼고 무너지는것이 진리이다. 저는 힘이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리 안에서 복음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51회기 교협회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 여러분들이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51회기 교협회장 수락사를 마쳤다. “50년 역사와 헌법수호”라는 부제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50회 정기총회가 11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열려, 양은식 목사(뉴욕카이로스교회담임)를 회장으로 추대하며 마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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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 변검사
미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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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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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尹 대통령 탄핵에 국민의힘 첫 공개 찬성
국민의힘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이 6일 여당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통해 국민의 편에 서느냐,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정치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부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모두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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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건의한 김용현, 군에 “수고했다…중과부적이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국방부 관계자 등에게 소집해제를 지시하며 “중과부적(수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이었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선포된 비상계엄령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당사자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군 내부 상황에 밝은 소식통은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한 직후, 김 장관이 국방부 관계자들을 모아 놓고 “현 시간부로 비상소집을 해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김 장관이 이번 비상계엄을 군사작전으로 생각하고 국방부 직원들이 모두 자신에게 동조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중과부적’(衆寡不敵)은 ‘적은 수로는 많은 적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사자성어다. 3일 밤 10시25분, 긴급 대국민 담화 발표와 함께 예고 없이 선포된 비상계엄은 김 장관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국방부 쪽 얘기다. 김 장관은 전날 밤 10시40분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후 밤 11시23분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을 계엄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포고령(1호)을 발표했다. 그러던 중 국회는 이날 새벽 1시께 본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새벽 4시 윤 대통령은 계엄 해제를 선언했고, 군 또한 새벽 4시22분께 국회 등에 투입된 병력을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키고 계엄사령부 또한 해산했다. 그러나 이날 계엄군은 국회 유리창을 깨거나 창문을 넘어 경내로 진입하는 등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회의장 앞에서는 계엄군의 진입을 막으려는 보좌진과 시민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군의 모든 움직임이 김 장관의 주도 아래 이뤄졌기 때문에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대통령은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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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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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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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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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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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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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PL 최고 선수 14위..."여전히 환상적"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어떤 비난이 이어지더라도 손흥민은 여전히 손흥민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 50명 선수를 순위별로 나열했다. 손흥민은 14위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에버턴전 멀티골, 브렌트포드전 2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도미닉 솔란케가 왔고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도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 선수다. 손흥민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23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진짜 팬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이 사라졌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고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뛰는 경기에서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엔 일대일 상황에서 기대감이 있었다. 무조건 골이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뺄 수 없었다.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좌측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억지 비판에도 손흥민을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와 후반 26분까지 뛰고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라드 드라구신이 전반 7분 만에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분투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ESPN'도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토트넘 모든 선수들의 공격 지표가 상승했는데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공격 수치가 상승한 건 전술적 요인이다. 다른 동료들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위엔 루이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콜 팔머, 브루노 기마랑이스,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부카요 사카,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이 차례로 위치했다.
세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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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돌아섰다… “尹 신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
● 韓 “尹, 주요 정치인 수감하려 했다”● 7일 대통령 탄핵안 때 친한계 표결 주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계엄령 선포 당일(3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과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여인영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됐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어제(5일)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특히 여인용 방첩사령관를 인사조치 하고 있지 않다"며 "더욱이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우려가 크다"며 조속한 직무집행정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7일 표결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대통령 직무집행정지'를 언급하면서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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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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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추석…이례적인 '추석 폭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인 '9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한낮 달궈진 지면의 열기가 해가 진 뒤에도 식지 않으면서 열대야 현상도 관측됐다. '추석(秋夕)'이 아닌 '하석(夏夕)'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오산 등 경기 7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대상 시군은 오산·평택·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폭염경보 발효 지역은 기존 용인·안성을 포함해 모두 9개 시군으로 늘었다.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포천·가평 등 도내 20개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과 충남 아산, 금산, 당진, 계룡에 발효된 폭염주의보 역시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현재 경보 변경 지역을 비롯한 충남 공주, 논산, 부여, 청양, 태안, 보령, 홍성에 폭염경보가, 충남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낮 최고기온이 31~3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은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전 시간임에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0~34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체감온도는 예천 지보의 경우 34.4도, 김천 33.7도, 대구 군위 33.5도, 경주 외동 33.5도, 대구 서구 33.5도까지 치솟았다. 전북은 오전 7시 기준 장수를 제외한 13개 시군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밤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전주를 비롯해 부안, 군산, 정읍, 고창, 김제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6곳에서 발생했다. 전북지역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30도를 웃도는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돼 기상관측 사상 추석 연휴 최장기간 폭염특보 발효 기록을 경신했다. 강원 춘천에서는 1966년 기상관측 이래 첫 '9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 밤사이 춘천지역 최저기온은 25.1도였다. 같은 시간 원주 역시 25.4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지난 14일과 16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달 들어 3번째 열대야다.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7.6도, 성산(동부) 26.8도, 고산(서부) 26.1도 등을 기록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제주 북부 열대야는 72일째 발생했다. 기존 최장 기록인 2022년의 56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서귀포는 65일, 성산 56일, 고산 48일로 모두 관측 이래 최장 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산지를 제외한 도 전역의 낮 기온이 31도 내외, 체감온도는 최고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고했다. 이처럼 이례적인 추석 폭염에, 귀경길에 나선 시민들은 무더위로 인한 고생담을 쏟아냈다. 충북 충주에 홀어머니를 둔 A 씨(40대)는 "올해 80세 되신 어머니께서 '평생 이렇게 더운 추석은 처음'이라면서 연신 '덥다'를 연발하셨다"며 "혹여나 폭염으로 인해 (어머니)건강이 나빠질지 걱정돼 성묘도 자식들만 다녀왔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친정을 다녀온 B 씨(40대)는 "친정집이 저층 빌라인데, 바깥에서 살펴보니 에어컨 실외기가 안 돌아가는가는 집이 없었다"며 "온 집안 식구 모두 반소매 차림인데도 요리할 땐 땀이 흘러 혼났다"고 말했다. 연휴 가족여행을 택한 C 씨(50대)는 "포천의 한 계곡에 다녀왔다. 그늘진 계곡 안쪽은 너무 시원한데, 조금만 그늘을 벗어나면 바로 땀이 났다. 여행지로 계곡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가을 날씨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에도 무더위는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린다. 평년(최저 13~20도, 최고 24~28도)보다 기온이 높겠고,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이다.
미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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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尹 대통령 탄핵에 국민의힘 첫 공개 찬성
국민의힘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이 6일 여당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통해 국민의 편에 서느냐,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정치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부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모두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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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한동훈 추경호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통령실·국민의힘과 비공개로 회동한다.이 자리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 총사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한 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내각 총사퇴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참석한 한 국무위원은 “회의에서 내각 총사퇴를 추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면서도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기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대통령실에서는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한편 한 총리는 이날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또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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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 각국 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압박으로 '트럼프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자 각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의 가까운 동맹이면서도 첫 타깃이 된 캐나다는 총리가 급히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가 설득에 나섰다. 멕시코도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며 트럼프 당선인 달래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며 트럼프 당선인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현실론도 제기되고 있다. 동맹의 반발에 신경쓰지 않고 무역갈등을 마다하지 않던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당시 경험이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 직후 "무역 전쟁의 승자는 없다"며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중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 등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보복 관세 카드도 준비하는 분위기다. 2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금요일인 이날 오후 늦게 미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찾아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25일 당일에 전화통화를 하기는 했지만 나흘 뒤인 이날 직접 플로리다로 날아가 대면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방문은 사전에 공개된 총리의 일정에는 없었던 것으로, 급하게 조율된 깜짝 방문일 가능성이 크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관세 철회를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캐나다의 동맹관계를 부각하고 캐나다와 멕시코의 차이를 내세우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자국에 미칠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등으로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고 있는 트뤼도 총리로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 캐나다와 더불어 국경 문제를 이유로 25%의 '폭탄 관세' 대상으로 지목된 멕시코 역시 우선 트럼프 당선인과 최대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발표 이틀 뒤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 통화에서 그가 문제 삼아온 멕시코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으로의 불법 입국 차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트럼프 당선인 달래기에 나선 셈인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이 실질적 국경 폐쇄에 동의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압박 강도를 한층 높이기도 했다. 멕시코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압박 이후에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멕시코에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셰인바움 대통령은 28일 "중국 자동차 회사로부터 멕시코에 공장을 설치하겠다는 확실한 프로젝트 제안을 확인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유럽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압박에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보복할 것이 아니라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미국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방위 장비와 같은 특정 품목을 구매하는 것을 제안하는 우호 전략으로 대응할 것을 제시했다. 미국우선주의 기치 아래 동맹도 거래대상으로 보며 일방적 협상 행태를 보여온 트럼프 집권 1기의 경험이 반영된 현실론인 셈이다. 루이스 데긴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도 26일 "성장은 약해지고,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 금융 안정성이 영향을 받는 등 모두가 패배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유럽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멕시코와 캐나다 당국은 트럼프 당선인 설득에 주력하면서도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보복 관세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6일 트럼프 당선인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관세가 하나 부과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다른 관세 조처가 올 것이며, 이게 계속되면 우리는 기업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될 것"이라며 맞불 대응 가능성을 비쳤다. 캐나다도 보복 관세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복 관세를 매길 미국산 제품 목록도 이미 작성하고 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캐나다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에 승자는 없다"고 반발하면서도 일단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허양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8일 브리핑에서 "관세 부과 조치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 무역 파트너에게 독단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는 미국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꾸준히 견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에도 류펑위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중국은 중미 경제 및 무역 협력이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에 펜타닐 등 마약 유입 문제 대응을 이유로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당선인의 방침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국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태세를 유지해왔다.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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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열매 맺는 교회 공동체서 다음세대 사역 위한 비전를 찾다
안정된 교회에 대한 멸종 경고 편안함 대신 깊은 영적 체험과 헌신을 요구하는 교회들이 성장하는 현상은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캐나다 코넥서스교회 원로목사인 캐리 뉴호프는 최근 발표한 ‘2024년을 흔들 7가지 교회 트렌드’ 보고서에서 “안정된 교회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회 성장과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변화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과격하고 급진적이라는 뜻의 ‘래디컬’한 교회를 추구하며 교회의 본질적인 측면을 더욱 갈망한다고 전했다.미래세대를 위한 선택 목포사랑의교회는 유년부 중고등부 청년부가 돌아가며 찬양 인도를 맡는 방식으로 주일 저녁예배를 세대통합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찬양 인도를 맡으면 부모들이 더 열심히 참석하게 되고 이는 교회 전체의 신앙을 깊게 만드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 교회 조일휘 동사목사는 “우리 교회는 39년간 주일 저녁에 세대통합 예배를 드려왔다”며 “이 시간이 교회의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세대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뉴송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셀(소그룹)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현재 뉴송교회에는 95개의 셀이 있으며 이 셀들은 교회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 목사는 “복음을 경험한 사람이 직접 교회가 돼, 주변 영혼을 전도해 셀을 개척한다”며 “미지근한 태도로는 셀을 세울 수 없으며 교인 스스로 신앙적 확신과 열정을 가졌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엄명섭 목사는 “모든 성도가 말씀 안에서 자라야 한다”며 철저한 멤버십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주안교회는 방문자 교육부터 정회원 승인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교인들이 올바른 신앙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섭고 엄격한 기준은 교인들이 흔들림 없이 복음의 본질을 지키도록 돕는다.미국도 래디컬이 대세 래디컬한 신앙 모델은 미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훈 AEU대 총장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교회보다 복음과 본질에 충실한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자이크교회(Mosaic Church), 록하버교회(Rockharbor Church), 소마공동체(Soma Community)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록하버교회는 깊은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멀티미디어와 다양한 예배 방식을 통해 교인들에게 깊은 헌신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소마 공동체는 ‘미셔널 커뮤니티’를 통해 신앙생활을 실천한다. 교인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작은 그룹을 통해 복음 전파에 힘쓴다.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선교학) 교수는 “젊은 세대 사이에 영적인 깊이를 추구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서구의 경우 영적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다시 기독교적 영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런 현상은 극우화된 복음주의로 왜곡될 위험도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 이념화된 교회는 철저히 외면받을 것이다. 기독교는 영혼 구원과 삶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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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열매 한 알이 비탈에서 데구루루 구르다 멈췄다. 호두처럼 보였다. 외피를 벗겨보니 열매가 들어 있었다. 밤톨보다 더 동그랗고 색도 고동색으로 짙었다. 비슷한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칠엽수 열매였다. 여태 마로니에 나무 열매인 줄 알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널찍한 일곱 개의 잎사귀가 공중에 너울거린다. 처서 지나고 한풀 기세는 꺾였지만 아직 팔월의 볕은 따갑다. 햇빛에 비친 나뭇잎 잎맥까지 투명하게 비쳐 보인다. 손차양을 하고 구름을 본다. 자연은 순환이라는 굴레 안에서 성실히 제 몫을 해낸다. 거기에 위안이나 심미적 감상을 보태는 것은 인간이 덧입히는 서사일 테다.며칠 전에 제비 떼를 보았다. 제비집에 사는 제비만 봤지 그렇게 많은 제비를 본 건 처음이었다. 전깃줄 위에 앉은 제비들은 저들끼리 쓰삐, 쯔베베 울어댔다. 이 작은 제비들이 인도네시아나 호주까지 멀리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새삼 놀랍다. 제비들 중 상당수는 비행하다가 지쳐 태평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보라. 저 작은 몸으로 산맥과 바다를 넘는 제비는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무정하고도 높은 것인지 증명한다. 둘러보니 귓전이 쟁쟁하도록 울던 매미 소리도 한결 잦아들었다. 풀벌레 소리가 간간이 들려오는 논길로 나간다.바람이 지나가면 논에 푸른 이랑이 팬 듯 물결이 인다. 가까이 가보니 볍씨도 제법 굵어졌다. 땅에 떨어진 복숭아를 파먹느라 벌레도 분주히 모여들었다. 논길을 걸으며 큰언니가 보내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본다. 불과 몇 분 전에 태어난 신생아 사진이다. 2.7㎏의 남아. 피부가 자색고구마처럼 붉다. 전날 조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드디어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생명이 탄생한 것이다. 손끝으로 벼를 스치며 걸어본다. 오늘은 이 모든 생멸의 순간이 눈부시다. 삶은 소멸의 숭고함과 탄생의 기적을 동시에 보여준다. 핑글, 눈물이 도는 가을 초입이다.
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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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궁지 몰린 尹, 정치적 위기감으로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갑작스레 선포한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30분부로 해제된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를 두고 "정치적 위기감으로 벌어진 사태"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다뤘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밤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에 계엄령을 선포해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그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계엄령을 성급하게 선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포위된 것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했다"는 관측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정치적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BBC는 "심야 TV 방송을 통해 발표된 윤 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는 '반국가세력'과 북한의 위협이 언급됐다"면서도 "그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문제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비교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증거도 없이 야당을 북한 동조자로 묘사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며 "그는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이 요구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김 여사에 대해 부실 수사한 감사원장과 고위 검찰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계엄령은 1979년이며, 1987년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1월6일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보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명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를 불필요하게 위험에 빠뜨리는 법적 남용이자 정치적 오산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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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 - 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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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