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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 캠퍼스 농성 텐트촌. 2024년 4월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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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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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조지 포먼. AFP연합뉴스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974년 아프리카 자이레의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조지 포먼과 무하마드 알리(오른쪽)의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모습. AP연합뉴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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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shutterstock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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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메랑, 호황 미국도 강타…달러 힘잃고 증시 패닉
최근 미국은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경기가 침체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1분기 역성장 전망까지 등장하면서다. 무엇보다 ‘관세맨’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 경제엔 인플레이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하락 폭(-2.64%)이 가장 컸다. 채권 시장도 흔들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0.061%포인트 내린(채권값은 상승) 연 4.159%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연 4.296%)가 10년물보다 0.137%포인트나 높았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은 올해 최대로 벌어졌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떨어지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한다.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장기채로 몰리면서 채권값이 오르는(채권 금리는 하락) 경향이 있어서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장 예상을 깨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다.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산 제품엔 20% 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어되지 않는 ‘관세맨’ 트럼프가 경제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S의 공포’…1분기 역성장 전망도 각종 경제지표서도 침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50.9)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 물량은 줄고, 원자재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후퇴했다. 관세 전쟁이 불붙기도 전에 미국 경제는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CPI)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했다. 미국 주택시장에도 한파가 몰려왔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미국 주택 매매 지수는 70.6(잠정치)으로 전월보다 4.6% 급락했다.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을 연율 기준 마이너스 2.8%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수출은 정체되고, 수입이 대폭 늘 수 있다는 추정치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연율 기준 2.3% (잠정치) 성장했던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아시아 증시는 약세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528.92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1.2%)와 대만 자취안(-0.7%)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달러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환율은 하락) 146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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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대만 대표 기업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오른쪽) 회장을 격려하고 있다. TSMC는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투자하며 반도체 공장을 5개 더 지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쳤다”며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약진에 불만을 표했으나 이번 투자를 “엄청난 일”이라고 반겼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왼쪽)은 “여러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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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벌어지자 여러 반응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금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외교적 참사’(diplomatic disaster) 중 하나를 주재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고 질책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례 없이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외교적 프로토콜이 깨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회담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밴스 부통령의 한 마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문한 이후 마지막 10분 동안 파국을 면치 못했다. 밴스 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젤렌스키는 “J D, 당신이 말하는 외교는 어떤 것인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집무실에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분쟁을 끝내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거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정장이 아닌 어두운 색의 긴팔 셔츠를 입고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한 게 갈등의 힌트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도착하자 악수를 하며 “와우, 오늘 완전히 차려입었네요”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복 스타일의 복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는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지 않는 게 정중해보일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언질을 줬다고 미국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옷차림을 선택했지만, 정장을 입진 않았다. 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등은 보도했다. 다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거기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딜 메이커이며, 평생 거래를 성사 시켜왔다”며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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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AFP통신·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러시아 신흥 재벌에게도 '미국 영주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일명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으로,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보다 5배 높은 가격에 영주권을 판매하되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한 '패스트트랙(Fast-track) 버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며 "카드 가격은 약 500만달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영주권(그린카드)'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으로 가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2주 내 제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골드카드 제도는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을 대체할 전망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민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재벌)들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 정치 뒷배다. 이날 집무실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기존 EB-5 프로그램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는 방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EB-5 제도를 운용하기보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와 가장 다른 점은 최소 투자 한도다. 현재 EB-5의 최소 투자 기준은 80만~105만달러다. 골드카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B-5마저도 2022년 국회 재승인 과정에서 최소투자 한도를 인상한 바 있다. 반대로 신청을 위한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EB-5는 투자이민 의향자가 10개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투자 대상도 시골 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이른바 고용 촉진 지역이 선호됐다. 이민 의향자는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받은 후 2년 후 당국 허가를 거쳐 영주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는 불확실성도 있었다. 이에 반해 신설되는 골드카드 제도는 고용 창출 조건과 단계적 영주권 부여를 위한 절차를 없애고 즉시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통해 미전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불법 체류 이민자 등록부를 마련 중이다. 14세 이상인 모든 불법 이민자는 지문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5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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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 캠퍼스 농성 텐트촌. 2024년 4월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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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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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조지 포먼. AFP연합뉴스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974년 아프리카 자이레의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조지 포먼과 무하마드 알리(오른쪽)의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모습. AP연합뉴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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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shutterstock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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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메랑, 호황 미국도 강타…달러 힘잃고 증시 패닉
최근 미국은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경기가 침체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1분기 역성장 전망까지 등장하면서다. 무엇보다 ‘관세맨’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 경제엔 인플레이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하락 폭(-2.64%)이 가장 컸다. 채권 시장도 흔들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0.061%포인트 내린(채권값은 상승) 연 4.159%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연 4.296%)가 10년물보다 0.137%포인트나 높았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은 올해 최대로 벌어졌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떨어지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한다.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장기채로 몰리면서 채권값이 오르는(채권 금리는 하락) 경향이 있어서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장 예상을 깨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다.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산 제품엔 20% 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어되지 않는 ‘관세맨’ 트럼프가 경제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S의 공포’…1분기 역성장 전망도 각종 경제지표서도 침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50.9)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 물량은 줄고, 원자재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후퇴했다. 관세 전쟁이 불붙기도 전에 미국 경제는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CPI)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했다. 미국 주택시장에도 한파가 몰려왔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미국 주택 매매 지수는 70.6(잠정치)으로 전월보다 4.6% 급락했다.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을 연율 기준 마이너스 2.8%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수출은 정체되고, 수입이 대폭 늘 수 있다는 추정치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연율 기준 2.3% (잠정치) 성장했던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아시아 증시는 약세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528.92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1.2%)와 대만 자취안(-0.7%)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달러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환율은 하락) 146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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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대만 대표 기업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오른쪽) 회장을 격려하고 있다. TSMC는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투자하며 반도체 공장을 5개 더 지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쳤다”며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약진에 불만을 표했으나 이번 투자를 “엄청난 일”이라고 반겼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왼쪽)은 “여러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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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 캠퍼스 농성 텐트촌. 2024년 4월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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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0.0%·민주 43.6%…정권 교체 53.9%·연장 40.4%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0.0%, 더불어민주당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일주일 전 5.3%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1%p↑),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 중도층(3.5%p↑) 등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 30대(4.9%p↓), 60대(2.5%p↓) 등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 40대(5.8%p↑), 60대(2.2%p↑)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4.8%p↓), 인천·경기(2.4%p↓), 70대 이상(9.8%p↓), 20대(4.2%p↓), 진보층(2.2%p↓)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전주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5%p 올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9%, '정권 연장'이 40.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이 78.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충청권 58.6%, 인천·경기 55.8%, 서울 51.5%, 부산·울산·경남 51.0%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35.7%로 가장 낮았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53.8%는 정권 연장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8%, 50대 61.8%, 30대 53.5%, 60대 50.5%, 20대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36.1%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정권연장 의견은 56.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3%가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5.1%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전주 대비 정권연장 의견이 5.3%p 상승했고, 정권교체는 4.7%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 정권 교체를 선호했다"면서 "20대·70세 이상, 인천·경기,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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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구치소 아닌 집에
8일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정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울컥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대통령실은 8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휴식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환하게 웃던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관저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휴식할 수 있도록 가급적 윤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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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 취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 지면서 대통령실이 분주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 메시지를 낼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으나 이날 결정이 날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우리도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몰라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만료 이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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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계엄 선포 과정의 위헌·위법 여부 등 여러 쟁점을 11차례 변론에서 검토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핵소추 인용과 기각 여부를 가릴 핵심 쟁점과 양쪽 주장, 증인들의 증언을 소개하는 기사 8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PG) [윤해리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종합의견 진술 당시 "대통령에게 허용된 비상대권을 행사했고 고도의 기밀 정보와 국가 통치적 판단에 따른 대권 행사"라며 "그런 기밀을 알지 못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도 없는 국회와 헌재는 비상 대권 행사의 위헌 여부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해 헌재가 당연히 사법적 심사를 할 수 있고 본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국회 측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제시한 법리가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헌재는 "위기 상황의 유무에 관한 일차적인 판단은 대통령의 재량에 속한다"면서도 "주관적 확신만으로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객관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록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갑근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내란혐의 첫 형사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7일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뒤 14일 사실상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가결했으므로 국회법상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형사법상 내란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며 사실상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부적법하다는 주장도 했다. 국회 측은 국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다'고 정하는데, 첫 탄핵안은 418회 정기회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고 두 번째 탄핵안은 419회 임시회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인 만큼 범죄의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 뿐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이처럼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다투는 주장을 '본안 전 항변'이라고 한다. 헌재는 통상 피청구인 측의 본안 전 항변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청구를 각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도 원론적으로는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관한 판단과 무관하게 청구 자체가 각하될 경우의 수가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더 나아가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위헌법률·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의 경우 각하 사유가 있더라도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해 심판의 이익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본안판단을 해 인용(헌법불합치·위헌·권한침해 확인) 또는 기각 결정을 한다. 앞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 탄핵 사건에서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당시 재판관은 임 전 부장판사가 이미 퇴직했어도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은 여전하므로 심판의 이익을 인정해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다만 법정의견(다수 의견)은 퇴직한 자를 파면할 수 없다고 봐 청구를 각하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이 지난 1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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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국 해소방안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현 정국의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한 견해를 밝혔다.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때문에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계사를 보면 좋은 권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은 정글의 법칙 속에서 국민을 억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독재와 부정부패는 권력의 필연적인 그림자였고, 그로 인해 국민은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행정, 입법 권력이 비민주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충돌하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멈추게 해 권력의 그늘에서 국민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권력을 잡는다'는 표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김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선거로 선택된 권력 집단이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은 개인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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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은 콩나물
라면은 맛이 좋다. 하지만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 스프를 줄이고 단백질이 많은 달걀,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채소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라면을 끊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인은 건강을 위해 일 년에 2~3번 라면을 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일주일만 안 먹어도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튀긴 라면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 방식 등은 너무 번거롭다. 라면의 나쁜 점을 줄이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콩나물 듬뿍 넣었더니...라면의 지방 줄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 라면 끓일 때 콩나물을 듬뿍 넣어 보자. 라면에 콩나물을 추가한 뒤 뚜껑을 닫은 채 더 끓인다. 콩나물 속의 식이섬유는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들어와 혈관에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밀가루 음식인 라면은 혈당이 치솟는 당지수(GI)가 높은데, 콩나물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해준다. 콩나물의 칼륨은 스프의 짠 성분을 몸속에서 줄이고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 해소에 기여한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역시 라면엔 대파 듬뿍...포화지방 흡수 억제, 비타민 C, 나쁜 성분 감소 지방이 많은 라면에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몸속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대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생대파의 뿌리 부분은 잡냄새를 줄여서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당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라면의 단점 줄이는 식품들은? 콩나물, 대파 외에 각종 채소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폐 건강을 돕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전립선암 억제에 좋은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에 데쳐서 먹으면 효율이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된다. 라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맛이 떨어지지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고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게 단점...채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은? 흔히 라면과 함께 먹는 김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소금에 절인 게 단점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짠 성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고 면, 국물만 먹는 게 가장 나쁘다. 짠 국물은 남기고 각종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다만 요즘 채소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려다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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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계엄 선포 과정의 위헌·위법 여부 등 여러 쟁점을 11차례 변론에서 검토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핵소추 인용과 기각 여부를 가릴 핵심 쟁점과 양쪽 주장, 증인들의 증언을 소개하는 기사 8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PG) [윤해리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종합의견 진술 당시 "대통령에게 허용된 비상대권을 행사했고 고도의 기밀 정보와 국가 통치적 판단에 따른 대권 행사"라며 "그런 기밀을 알지 못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도 없는 국회와 헌재는 비상 대권 행사의 위헌 여부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해 헌재가 당연히 사법적 심사를 할 수 있고 본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국회 측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제시한 법리가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헌재는 "위기 상황의 유무에 관한 일차적인 판단은 대통령의 재량에 속한다"면서도 "주관적 확신만으로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객관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록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갑근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내란혐의 첫 형사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7일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뒤 14일 사실상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가결했으므로 국회법상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형사법상 내란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며 사실상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부적법하다는 주장도 했다. 국회 측은 국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다'고 정하는데, 첫 탄핵안은 418회 정기회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고 두 번째 탄핵안은 419회 임시회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인 만큼 범죄의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 뿐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이처럼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다투는 주장을 '본안 전 항변'이라고 한다. 헌재는 통상 피청구인 측의 본안 전 항변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청구를 각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도 원론적으로는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관한 판단과 무관하게 청구 자체가 각하될 경우의 수가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더 나아가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위헌법률·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의 경우 각하 사유가 있더라도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해 심판의 이익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본안판단을 해 인용(헌법불합치·위헌·권한침해 확인) 또는 기각 결정을 한다. 앞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 탄핵 사건에서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당시 재판관은 임 전 부장판사가 이미 퇴직했어도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은 여전하므로 심판의 이익을 인정해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다만 법정의견(다수 의견)은 퇴직한 자를 파면할 수 없다고 봐 청구를 각하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이 지난 1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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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의 '트럼프 2.0' 관리법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행사 중 군중에게 손짓하며 인사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나 절대 종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을 맞닥뜨린 세계는 '조용한 저항'을 택하고 있다. 미국의 이익을 앞세운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을 이미 경험한 만큼, 트럼프의 도발에 정면으로 반격하기보다는 표면적으로는 순응하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리를 챙기는 흐름이다. ━ 8년 전 "트럼프, 구역질나고 어리석다"던 세계 ━ 8년 전 1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에선 '트럼프의 미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특히 유럽은 트럼프의 당선 직전까지 맹공했다. 당시 프랑스의 올랑드 프랑수아 대통령은 "트럼프의 과도한 언행에 구역질난다"고 했고, 마뉘엘 발스 총리는 트럼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자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트럼프와 같은 극우 포퓰리스트는 평화와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위협"이라 비판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분열을 조장하고 어리석으며 잘못됐다"고 폄하했다. 미국의 이웃나라도 '반트럼프' 정서가 뚜렷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인은 공포와 분열의 정치를 단호하게 배격한다"고 말했고,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우리는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파괴하고 없애려는 대중영합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인을 목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면서 "미국에 공장 지으면 무관세"라고 말했다. 2025.02.19. 오히려 트럼프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독일 앙헬라 메르켈 총리는 전세계 언론의 질문에도 끝까지 트럼프에 대한 논평을 삼가며 '전략적 침묵'을 택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 대선 직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이를 바라보는 자국 내 여론은 곱지 않았다. ━ 돌아온 트럼프에 "다시 만나 영광, 강력하다" 찬사 ━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은 세계는 한층 침착해졌다. 8년 전 트럼프를 공개 비판했던 트뤼도는 작년 말 트럼프의 플로리다 자택을 방문한 뒤 X에 기념사진을 올리며 "지난밤 저녁 식사에 감사하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투하했지만, 트뤼도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국경을 감시하겠다"면서 인내했다. 유럽의 반트럼프 정서도 누그러졌다. 일례로 트럼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트럼프를 초대해 "프랑스인들이 5년 만에 당신을 다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진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2.08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8년 전 아베 못지 않은 '아부의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후 이시바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첫 인상' 질문에 "TV에서는 무섭고 강한 성격으로 보였는데, 실제 만나보니 매우 진지하고 강력한 인물이었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발언에 트럼프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일본은 1조달러 대미 투자 등 줄 건 주는 대신 직접적 관세 공격을 피하고 안보 확언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담 직후 NHK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44%로 한 달 전보다 5%p 올랐다. 멕시코는 국내외에서 트럼프를 상대하는 '좋은 예'로 꼽혔다. 취임 5개월째인 '초보'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미국과의 국경에 군 병력 1만명을 늘려 마약과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며, 캐나다보다 먼저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1개월 유예했다. 특히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무엇에 서명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유예 당시 양국 정상 간 통화와 관련된 한 인사는 NYT에 "트럼프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셰인바움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가 멕시코만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것 관련해 "미국을 '아메리카 멕시카나'라고 불러야 한다"며 할말은 하고, 관세 공격에 대해서는 '플랜B'가 있다며 카드를 쥐고만 있는 등 노련함도 보인다. ━ "트럼프도 영원하지 않아"…전략적 인내 ━ 트럼프를 향한 세계 지도자의 '말말말' 세계 각국의 '로우키(low-key)' 대응을 트럼프식 미치광이 외교 전술이 성공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존 알터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기고문에서 각국의 인내에 대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의 비용이 크고 때로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도 "일부 국가는 미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은 채 조용히 저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터먼 부소장은 또 "여러 국가는 단기적인 작은 양보로 미국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트럼프 정책이 저항에 직면할 때를 기다리고,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레임덕'이 찾아오면 전통에 입각한 미국의 정책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각국이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미국의 대안을 찾으며 "미국이 보호국 아닌 강력한 경쟁자라는 생각을 내면화하면"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 반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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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나이로 타계한(pass away)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일러스트=최정진 며칠 전 100세 나이로 타계한(pass away)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불린다(be dubbed the most humble president). 퇴임 후에도 돈 벌 기회가 숱했지만(have numerous opportunities to make money) 모두 사절하고 방 두 칸짜리 집에서 검소하게 살다가(live a frugal life) 세상을 떠났다. 집 시세는 22만3000달러, 환율(exchange rate) 1470원대를 적용해도 불과 3억원 남짓. 그마저도 국립공원관리청에 기부하고 갔다. 후임자들과 같은 욕심을 피했다(eschew the greed of his successors). 사업가 친구들의 전용기(private plane)를 마다하고 여객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녔고(fly economy class on commercial airlines), 건강이 악화될(take a turn for the worse) 때까지 교회 주일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봉사 활동에 헌신했다(dedicate himself to volunteer work). 땅콩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77년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백악관 주인이 됐다. 1980년 대선(presidential election)에서 재선에 실패한(fail to secure re-election) 뒤엔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곤 임기 후에 따르는 정치적 부(富) 챙기기를 거부하고(refuse to cash in on the political riches) 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강연이나 기업 컨설팅을 해주며 떼돈을 벌려(make a fortune) 하지 않았다. 대기업 고문 등 통과의례(rite of passage)처럼 주어지는 제의들도 모두 고사했다(turn down all offers). 땅콩 사업 재정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be in tatters). 100만달러 빚을 지고 있었다(rack up $1million in debt). 곧바로 사업을 처분하고 가계 회복을 위해 글을 쓰기(take pen to paper) 시작했다. 다양한 주제(variety of subjects)의 책 33권을 출간해 빚 갚는 데 보탰다. 전직 대통령 연금 21만700달러도 쏟아부었다. 자신을 거물(big shot)로 여기지 않았다. 거물인 양하는(pretend to be a bigwig) 사람도 싫어했다. 세금으로 충당되는(be funded by taxpayers) 전직 대통령 연금, 경호 비용, 기타 경비(other expenses)를 최대한 절약했다. 클린턴 127만, 조지 W 부시 121만, 오바마 118만, 트럼프 104만달러에 비해 연간 49만6000달러로 줄였다. 그는 돈을 좇지 않는 자신에 대해 “그게 뭐 잘못된 거냐”며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고 탓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9일 국립성당에서 장례식이 끝나면 그의 시신은 조지아주의 고향 마을로 옮겨진다. 기차 운송이 검토됐지만, “차갑고 죽은 시신이 여기저기 거쳐 가면 내가 죽어서도 여러분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는 고인의 생전 바람(the deceased’s wishes)에 따라 군용 비행기로 직송한다. 77년간 해로했던 아내 로잘린 여사가 2023년 11월 먼저 묻힌 고향 마을 연못 가장자리 버드나무 옆(next to a willow tree) 묘소에 나란히 눕혀진다(be laid to rest side b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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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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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담화가 녹화방송?”… SNS 퍼지는 각종 추측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긴급 담화가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4시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긴급 담화가 녹화영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유포된 사진. 엑스(X) 캡처 하지만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해당 담화 영상이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방송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 화면에 잡힌 녹화 영상 목록에서 해당 담화 영상의 녹화 시작 시간이 오전 3시26분으료 표기돼있었기 때문이다. 담화 시작 시간과 약 1시간가량의 차이가 난다. 다만 녹화 영상 목록 사진이 합성이나 조작이 없는 원본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엑스(X·구 트위터)에서는 관련 사진과 함께 “녹화는 오전 3시 반쯤 했는데 왜 4시 반이 돼서야 송출한 것인가” “국회 앞에서 5시간째 덜덜 떨고 있는 시민으로서 녹화방송이란 사실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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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 캠퍼스 농성 텐트촌. 2024년 4월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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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0.0%·민주 43.6%…정권 교체 53.9%·연장 40.4%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0.0%, 더불어민주당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일주일 전 5.3%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1%p↑),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 중도층(3.5%p↑) 등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 30대(4.9%p↓), 60대(2.5%p↓) 등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 40대(5.8%p↑), 60대(2.2%p↑)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4.8%p↓), 인천·경기(2.4%p↓), 70대 이상(9.8%p↓), 20대(4.2%p↓), 진보층(2.2%p↓)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전주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5%p 올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9%, '정권 연장'이 40.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이 78.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충청권 58.6%, 인천·경기 55.8%, 서울 51.5%, 부산·울산·경남 51.0%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35.7%로 가장 낮았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53.8%는 정권 연장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8%, 50대 61.8%, 30대 53.5%, 60대 50.5%, 20대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36.1%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정권연장 의견은 56.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3%가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5.1%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전주 대비 정권연장 의견이 5.3%p 상승했고, 정권교체는 4.7%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 정권 교체를 선호했다"면서 "20대·70세 이상, 인천·경기,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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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shutterstock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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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구치소 아닌 집에
8일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정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울컥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대통령실은 8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휴식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환하게 웃던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관저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휴식할 수 있도록 가급적 윤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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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 취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 지면서 대통령실이 분주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 메시지를 낼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으나 이날 결정이 날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우리도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몰라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만료 이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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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계엄 선포 과정의 위헌·위법 여부 등 여러 쟁점을 11차례 변론에서 검토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핵소추 인용과 기각 여부를 가릴 핵심 쟁점과 양쪽 주장, 증인들의 증언을 소개하는 기사 8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PG) [윤해리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종합의견 진술 당시 "대통령에게 허용된 비상대권을 행사했고 고도의 기밀 정보와 국가 통치적 판단에 따른 대권 행사"라며 "그런 기밀을 알지 못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도 없는 국회와 헌재는 비상 대권 행사의 위헌 여부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해 헌재가 당연히 사법적 심사를 할 수 있고 본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국회 측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제시한 법리가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헌재는 "위기 상황의 유무에 관한 일차적인 판단은 대통령의 재량에 속한다"면서도 "주관적 확신만으로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객관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록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윤갑근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내란혐의 첫 형사재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7일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뒤 14일 사실상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가결했으므로 국회법상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형사법상 내란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며 사실상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부적법하다는 주장도 했다. 국회 측은 국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다'고 정하는데, 첫 탄핵안은 418회 정기회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고 두 번째 탄핵안은 419회 임시회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인 만큼 범죄의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 뿐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이처럼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다투는 주장을 '본안 전 항변'이라고 한다. 헌재는 통상 피청구인 측의 본안 전 항변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청구를 각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도 원론적으로는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관한 판단과 무관하게 청구 자체가 각하될 경우의 수가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더 나아가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위헌법률·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의 경우 각하 사유가 있더라도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해 심판의 이익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본안판단을 해 인용(헌법불합치·위헌·권한침해 확인) 또는 기각 결정을 한다. 앞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 탄핵 사건에서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당시 재판관은 임 전 부장판사가 이미 퇴직했어도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은 여전하므로 심판의 이익을 인정해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다만 법정의견(다수 의견)은 퇴직한 자를 파면할 수 없다고 봐 청구를 각하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이 지난 1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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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조지 포먼. AFP연합뉴스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974년 아프리카 자이레의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조지 포먼과 무하마드 알리(오른쪽)의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모습. AP연합뉴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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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대만 대표 기업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오른쪽) 회장을 격려하고 있다. TSMC는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투자하며 반도체 공장을 5개 더 지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쳤다”며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약진에 불만을 표했으나 이번 투자를 “엄청난 일”이라고 반겼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왼쪽)은 “여러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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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벌어지자 여러 반응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금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외교적 참사’(diplomatic disaster) 중 하나를 주재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고 질책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례 없이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외교적 프로토콜이 깨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회담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밴스 부통령의 한 마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문한 이후 마지막 10분 동안 파국을 면치 못했다. 밴스 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젤렌스키는 “J D, 당신이 말하는 외교는 어떤 것인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집무실에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분쟁을 끝내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거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정장이 아닌 어두운 색의 긴팔 셔츠를 입고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한 게 갈등의 힌트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도착하자 악수를 하며 “와우, 오늘 완전히 차려입었네요”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복 스타일의 복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는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지 않는 게 정중해보일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언질을 줬다고 미국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옷차림을 선택했지만, 정장을 입진 않았다. 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등은 보도했다. 다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거기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딜 메이커이며, 평생 거래를 성사 시켜왔다”며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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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AFP통신·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러시아 신흥 재벌에게도 '미국 영주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일명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으로,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보다 5배 높은 가격에 영주권을 판매하되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한 '패스트트랙(Fast-track) 버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며 "카드 가격은 약 500만달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영주권(그린카드)'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으로 가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2주 내 제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골드카드 제도는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을 대체할 전망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민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재벌)들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 정치 뒷배다. 이날 집무실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기존 EB-5 프로그램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는 방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EB-5 제도를 운용하기보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와 가장 다른 점은 최소 투자 한도다. 현재 EB-5의 최소 투자 기준은 80만~105만달러다. 골드카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B-5마저도 2022년 국회 재승인 과정에서 최소투자 한도를 인상한 바 있다. 반대로 신청을 위한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EB-5는 투자이민 의향자가 10개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투자 대상도 시골 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이른바 고용 촉진 지역이 선호됐다. 이민 의향자는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받은 후 2년 후 당국 허가를 거쳐 영주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는 불확실성도 있었다. 이에 반해 신설되는 골드카드 제도는 고용 창출 조건과 단계적 영주권 부여를 위한 절차를 없애고 즉시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통해 미전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불법 체류 이민자 등록부를 마련 중이다. 14세 이상인 모든 불법 이민자는 지문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5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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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르몽드 "한국 '실패한 쿠데타'에 무속인 개입"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패한 쿠데타'로 칭하며 이 과정에 개입한 무속인들의 역할을 주목했다. 르몽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인이 무속인들에게 조언 구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우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언급했다. 르몽드는 "'안산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한 노씨는 후임 정보사령관에게 연락받고 윤 대통령의 계엄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무속적 인맥을 활용해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다른 무속인 '비단 아씨'에게 조언을 구해 군의 잠재적 배신자를 색출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역시 "오랫동안 김건희 여사와 그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조언해왔다"며 심지어 그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속인 '천공'을 두고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가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자랑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르몽드는 보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후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수도승이다. 2021년 10월 대선 후보 토론 당시 TV 화면에 잡힌 손바닥의 '왕(王)'자.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임금을 뜻하는 '王'이라는 글자를 적고 다니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기로 한 것도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가 무속에 의지하는 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독재 권력을 부여한 1972년 10월17일의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다"고 예를 들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부친 묘를 이장했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적 상징물을 착용하라고 떠민 측근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어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은 불교와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라며 "한국 정부는 약 30만명∼40만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에서는 미래나 취업, 주거지 마련 등을 고민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무속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1천20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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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북미 대화 노력 지지…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며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4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당사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는 상황이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WP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는 중국, 북한과의 더 따뜻한 관계를 원한다’는 제목으로 이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면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현재 한국의 강경한 대북관에서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WP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9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을 때 ‘모스트 뷰티풀’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WP는 이 대표의 외교적 입장이 과거에 비해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미중 갈등 국면 속 한국의 지정학적 어려움과 관련 “문제는 한국이 최전선에 있다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WP는 ”한국이 중국을 소외시킬 여력이 없다는 의미”라고 이 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이 대표는 “미국이 중국에 오롯이 적대적이거나, 협력적인 입장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대중 외교정책도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일 협력을 두고도 “미국이 ‘과도하게’ 또는 ‘불필요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한미관계를 손상시키려 한다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얻는 것보다, 미국과의 관계 악화로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이웃 민주주의 국가로서 협력해야 한다”면서도 “강제징용 노동자의 보상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문제에서는 물러설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일본이 독일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독일은 진지하게 반성하고,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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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shutterstock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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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벌어지자 여러 반응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금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외교적 참사’(diplomatic disaster) 중 하나를 주재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고 질책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례 없이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외교적 프로토콜이 깨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회담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밴스 부통령의 한 마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문한 이후 마지막 10분 동안 파국을 면치 못했다. 밴스 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젤렌스키는 “J D, 당신이 말하는 외교는 어떤 것인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집무실에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분쟁을 끝내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거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정장이 아닌 어두운 색의 긴팔 셔츠를 입고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한 게 갈등의 힌트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도착하자 악수를 하며 “와우, 오늘 완전히 차려입었네요”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복 스타일의 복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는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지 않는 게 정중해보일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언질을 줬다고 미국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옷차림을 선택했지만, 정장을 입진 않았다. 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등은 보도했다. 다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거기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딜 메이커이며, 평생 거래를 성사 시켜왔다”며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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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의 '트럼프 2.0' 관리법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의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행사 중 군중에게 손짓하며 인사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나 절대 종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을 맞닥뜨린 세계는 '조용한 저항'을 택하고 있다. 미국의 이익을 앞세운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을 이미 경험한 만큼, 트럼프의 도발에 정면으로 반격하기보다는 표면적으로는 순응하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리를 챙기는 흐름이다. ━ 8년 전 "트럼프, 구역질나고 어리석다"던 세계 ━ 8년 전 1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에선 '트럼프의 미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특히 유럽은 트럼프의 당선 직전까지 맹공했다. 당시 프랑스의 올랑드 프랑수아 대통령은 "트럼프의 과도한 언행에 구역질난다"고 했고, 마뉘엘 발스 총리는 트럼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자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트럼프와 같은 극우 포퓰리스트는 평화와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위협"이라 비판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분열을 조장하고 어리석으며 잘못됐다"고 폄하했다. 미국의 이웃나라도 '반트럼프' 정서가 뚜렷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인은 공포와 분열의 정치를 단호하게 배격한다"고 말했고,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우리는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파괴하고 없애려는 대중영합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인을 목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면서 "미국에 공장 지으면 무관세"라고 말했다. 2025.02.19. 오히려 트럼프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독일 앙헬라 메르켈 총리는 전세계 언론의 질문에도 끝까지 트럼프에 대한 논평을 삼가며 '전략적 침묵'을 택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 대선 직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이를 바라보는 자국 내 여론은 곱지 않았다. ━ 돌아온 트럼프에 "다시 만나 영광, 강력하다" 찬사 ━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은 세계는 한층 침착해졌다. 8년 전 트럼프를 공개 비판했던 트뤼도는 작년 말 트럼프의 플로리다 자택을 방문한 뒤 X에 기념사진을 올리며 "지난밤 저녁 식사에 감사하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투하했지만, 트뤼도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국경을 감시하겠다"면서 인내했다. 유럽의 반트럼프 정서도 누그러졌다. 일례로 트럼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트럼프를 초대해 "프랑스인들이 5년 만에 당신을 다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사진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2.08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8년 전 아베 못지 않은 '아부의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후 이시바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첫 인상' 질문에 "TV에서는 무섭고 강한 성격으로 보였는데, 실제 만나보니 매우 진지하고 강력한 인물이었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발언에 트럼프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일본은 1조달러 대미 투자 등 줄 건 주는 대신 직접적 관세 공격을 피하고 안보 확언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담 직후 NHK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44%로 한 달 전보다 5%p 올랐다. 멕시코는 국내외에서 트럼프를 상대하는 '좋은 예'로 꼽혔다. 취임 5개월째인 '초보'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미국과의 국경에 군 병력 1만명을 늘려 마약과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며, 캐나다보다 먼저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1개월 유예했다. 특히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무엇에 서명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유예 당시 양국 정상 간 통화와 관련된 한 인사는 NYT에 "트럼프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셰인바움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가 멕시코만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것 관련해 "미국을 '아메리카 멕시카나'라고 불러야 한다"며 할말은 하고, 관세 공격에 대해서는 '플랜B'가 있다며 카드를 쥐고만 있는 등 노련함도 보인다. ━ "트럼프도 영원하지 않아"…전략적 인내 ━ 트럼프를 향한 세계 지도자의 '말말말' 세계 각국의 '로우키(low-key)' 대응을 트럼프식 미치광이 외교 전술이 성공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존 알터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기고문에서 각국의 인내에 대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의 비용이 크고 때로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도 "일부 국가는 미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은 채 조용히 저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터먼 부소장은 또 "여러 국가는 단기적인 작은 양보로 미국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트럼프 정책이 저항에 직면할 때를 기다리고,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레임덕'이 찾아오면 전통에 입각한 미국의 정책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각국이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미국의 대안을 찾으며 "미국이 보호국 아닌 강력한 경쟁자라는 생각을 내면화하면"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 반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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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이로스교회 장로, 권사 임직식
뉴욕 카이로스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였다. 2025년 2월 2일 장로 서세창, 권사 김두식, 김데보라, 최하나 임직식을 드렸습니다. 뉴욕카이로스교회 담임목사 양은식목사 집례로 예배와 설교 안수 특송 전숙연 강도사, 정민지 자매연주등 집례를 하였고 임직자들 선서와 교인들 선서를 하고 2부순서에 조재승목사 권면과 정민지 자매 연주 필그림 선교단의 축하공연으로 임직식을 축하하였습니다. 마침기도는 박사라 전도사님의 기도로 마치고 식사와 교제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한 선물을 손님들과 교인들에게 나누며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나님께 영광드리게 되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이니" (딤전1:12) 하나님나라 교회의 청지기로 섬기고 하나님나라백성들과 뉴욕 카이로스교회 교인들을 섬기는 임직식을 하였다. 장로로 권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봉사와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장로, 권사 임직식이 되었다. 많은 교인들의 축하와 가족 친지들 지인들이 참여하여 빛으로 임하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빛으로 나아가는 직분자 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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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 목사 뉴욕 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김두식 권사 이사장 취임식.
“치유와 회복” “뒤를 돌아보지마라” “사랑으로 새하늘과 새 땅을 향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렇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양은식 목사, 김두식 권사 뉴욕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크리스챤 미션 센터에서 12월 19일 오후 1시에 성황리에 취임식을 하였다. 뉴욕에 한인들과 다민족 그리고 교계의 목사님들과 130여명이 모인 행사장의 한국 및 미국 타 주 지역의 교계 인사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뉴욕과 열방을 향한 계획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뉴욕 교회협의회가 되도록 나아가기 위한 축하행사를 치렀다. 1부 예배로 시작하여 2부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경품행사도 같이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의 취임사 (출17장15절) 여호와 닛시를 외치며!!! 축사,축송,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시무예배 및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제51회기 뉴욕 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부회장 임원 이사회 취임식을 함께하며 많은 뉴욕 교계 하나님나라 백성들에 축하를 받게 되었다. 특별히 한국 기독교 총회 대표회장 정서영 대표회장의 축하 메세지와 미주 장로회 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 남가자주 샘신 목사 교협회장님의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취임식과 서로 협력하여 교류하고 교계에 봉사하는 일꾼이 되자는 메시지를 나누게 되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 취임사에서 여호와 닛시 !!! 지금의 상황은 낙심치 말며 이 시대와 뉴욕 교계에 생각지 않는 골리앗과 다윗의 현실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들이라고 취임사를 시작하였으며 법과 진리 복음안에 바르게 분별하여 불법과 타락을 막고 깨어 일어나 하나님 뜻을 아는 기독교인 치유와 회복으로 교회가 성령 충만함으로 뉴욕과 한국 열방에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시대를 이 끓어가는 교회 믿음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고 교회와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큰 교회가 힘도 아니고 큰 교회가 거룩도아닌, 큰 교회가 우선이 아닌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경으로 복음이 승리한다는 것을 아는 교계,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하였다.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13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여호와 께서 기드온 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삿7:7 상) 뉴욕 교회협의회 51회기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취임으로 뉴욕 교협은 기회, 시간, 비젼, 행복, 사랑으로 하나님의 때 (Kairos)를 이루어 가며 교회가 연합하여 교회가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교협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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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디어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각) 자신의 사돈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중동 분야 대통령 고문으로 지명했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1월1일 미시간 디어본에서 불로스와 함께 있는 모습. 2024.12.02.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과 헌법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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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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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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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카이로스교회 - 양은식목사
뉴욕 카이로스교회 - 양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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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설영우, 이강인·김민재 이어 UCL 본선 무대 나간다 즈베즈다, PO전 승리… 2연속 합류 김민수·양현준 포함 6명 출전 기회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겨 합계 점수 3-2로 2년 연속 UCL 본선행을 이뤘다.이로써 UCL 본선에서 뛸 코리안리거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각자 리그에서 UCL 본선행을 확정했고, 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도 합류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 ‘돌풍’팀 지로나(스페인)와 최근 연장 계약을 맺은 김민수, 셀틱(스코틀랜드)의 양현준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다만 PSG와 뮌헨이 1포트에, 즈베즈다와 셀틱이 3포트에 함께 배정되어 추첨에 따라 예상보다 이르게 코리안리거끼리 맞붙게 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UCL 결승 무대에서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목을 끌었지만 PSG와 뮌헨 모두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사상 첫 ‘UCL 코리안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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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화 "인턴"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8.95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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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은 콩나물
라면은 맛이 좋다. 하지만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 스프를 줄이고 단백질이 많은 달걀,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채소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라면을 끊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인은 건강을 위해 일 년에 2~3번 라면을 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일주일만 안 먹어도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튀긴 라면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 방식 등은 너무 번거롭다. 라면의 나쁜 점을 줄이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콩나물 듬뿍 넣었더니...라면의 지방 줄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 라면 끓일 때 콩나물을 듬뿍 넣어 보자. 라면에 콩나물을 추가한 뒤 뚜껑을 닫은 채 더 끓인다. 콩나물 속의 식이섬유는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들어와 혈관에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밀가루 음식인 라면은 혈당이 치솟는 당지수(GI)가 높은데, 콩나물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해준다. 콩나물의 칼륨은 스프의 짠 성분을 몸속에서 줄이고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 해소에 기여한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역시 라면엔 대파 듬뿍...포화지방 흡수 억제, 비타민 C, 나쁜 성분 감소 지방이 많은 라면에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몸속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대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생대파의 뿌리 부분은 잡냄새를 줄여서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당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라면의 단점 줄이는 식품들은? 콩나물, 대파 외에 각종 채소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폐 건강을 돕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전립선암 억제에 좋은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에 데쳐서 먹으면 효율이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된다. 라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맛이 떨어지지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고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게 단점...채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은? 흔히 라면과 함께 먹는 김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소금에 절인 게 단점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짠 성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고 면, 국물만 먹는 게 가장 나쁘다. 짠 국물은 남기고 각종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다만 요즘 채소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려다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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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 이상 의지하지 않으려는 세대, 중장년층도 가치관 변화 – “더 이상 의지 안 한다?” 바뀌는 시대정신 – 베이비붐 세대까지 새롭게 진입하는 노년층 – 증가하는 연령층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노년층 지금의 노년층은 한글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교육수준도 늘어나 석박사들까지도 진입하는 시기가 왔다. 이러한 연령대는 기존에 부모와 가족을 봉양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던 시기를 가지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현재 20~40대는 그러한 개념과는 거리가 먼 세대로 자라났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중장노년층이 크게 증가해 5명중 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의 가족, 사회관계, 경제 상태, 건강 및 생활 상황을 분석한 ‘2023년 중장년 및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65세 이상 1만78명(남성 43.9%, 여성 56.1%) 대상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선 중장노년층의 가치관 변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재산 상속 방식에 관한 질문에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재산을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5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2%를 차지했다. 2014년 15.1%, 2017년 17.3%, 2020년 17.4%로 10년간 응답률 상승 그래프가 완만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변화 폭이 크고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계층의 소비력과 역량 및 해당 계층의 인구증가로 인해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계층은 학력 뿐만 아니라 IT활용 능력까지 가진 계층으로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고 의료 및 사회서비스 증가로 인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각종 심혈관질환, 암, 치매, 당뇨 등 여전히 피해 갈 수 없는 질병 또한 공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여 모든 질병들을 이겨내려면 “면역력” 관리는 무조건적이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거나 겨울로 접어드는 추운 변화에는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하며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청결한 위생, 일정한 취침,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좋으나 MK세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데 모르는 사람이 많다. ■ NK(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세포 활성이란? 감기부터 암, 혈압, 당뇨와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 없애는 NK세포는 알레르기, 아토피, 신체운동능력저하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력이 좋다면 아무 일 없이 넘어 갈 수 있는 세포로 내 몸을 지키는 최고의 방어수단이다. 고로 “면역력이 좋다, 건강하고 아프지도 않다. “저 인간은 아픈 적이 없고 생전 감기한번 안 걸리는 인간이야.” 같은 속된 말은 NK세포활성도가 높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즉 NK세포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우리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과 규칙적인생활 그리고 운동 외에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홍삼, 오메가3, 후코이단, 프로폴리스 등이 있다. 그러나 흡수율도 적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을 보다 실제 NK세포활성화가 홍삼의 60배를 갖춘 “브로리코” 성분을 알게 되었다. ■ NK세포 활성화는 브로리코 일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만 유튜브나 네이버 등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이미 많은 수의 약사, 의사가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리코 성분에 대한 영상들이 있었고 SBS에서 건강프로그램에서 조명된 사례도 있다. 이 브로리코 성분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이매진글로벌연구소와 도쿄대학의 연구진이 발견한 이 브로리코 성분은 “브로콜리”에서 추출하여 만들어졌는데 실제 실험결과 NK세포 활성화수치가 홍삼의 60배, 프로폴리스의 100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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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G 연속 초구 공략→'장타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장타력에 관한 우려를 화끈한 솔로포로 일축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이자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다. 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말레의 초구를 받아쳐 시범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말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이후 이정후는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머릿속으로 첫 공에 스윙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초구 타격의 이유를 밝혔다. 두 경기 연속 첫 타석 초구를 타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자신의 장타력에 대한 현지 매체의 의구심도 완벽히 지웠다. 시범경기 개막 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정후를 3번 타자로 배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을 때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우타자인 아다메스와 채프먼 사이에 그를 배치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이정후는 중심타자로서의 프로필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 동안 출루율과 장타율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KBO리그에서 뛴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텍사스전 중견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이정후는 "지금 당장 공격과 수비에 100% 자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경기장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필드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OPS 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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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및 유럽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가 그를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더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완전한 주전보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발보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상황도 적지 않았다. 영국 매체 '킥풋볼'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단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이강인을 매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연결된 팀은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널이다. 아스널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아스널이 이강인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한다면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파리 생제르맹는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데려올 당시 2200만 유로(약 330억원)를 투자했으며, 최소 두 배 이상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의 강점을 분석하며 기대를 했다. 이들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함과 창의력에 비해 저렴한 이적료다. 또 부상이 적어 매력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6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하면서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아스널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전술 변화와 경쟁 심화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구축하는 공격 전술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현지에서 ‘억까’에 가까운 혹평도 있었다. 성추행 논란이 있던 프랑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파리 생제르맹의 최근 경기에서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을 대신해 기용되고 있다. 두에는 네이마르와 같은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플레이가 비효율적이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12일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앞선 8일 AS 모나코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며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다. 아스널은 최근 잦은 부상 문제로 인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공격진의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다.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은 아스널의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선수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도 적합하다. 왼쪽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가 부진한 만큼 그의 합류는 공격진에 유연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전술 유연성을 키웠다. 윙포워드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 역할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아스널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파리 생활이 정말 마무리되고 잉글랜드행으로 갈 수도 있다. '킥풋볼'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한다. 이미 방출명단에 이강인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팀에 둥지를 틀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가 많은 축구 팬과 현지 미디어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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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
PSG, 브레스트 3-0 완파레알은 맨시티에 3-2 역전승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트와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갱강/EPA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팀은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일 안방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오른다. 16강 상대는 리그 페이즈 전체 1위인 리버풀과 2위 바르셀로나 중 하나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에서는 36개 팀이 추첨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렀고,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 상태다. 나머지 16강 자리는 9∼24위간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이강인은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끝까지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21분 비티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고, 이후 2골을 터트린 덤벨레의 수훈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동료의 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맨체스터/AP 연합뉴스 리그 페이즈 11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을 향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엘링 홀란의 골로 뒤졌으나,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5분 맨시티의 홀란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줬지만, 브라힘 디아스(후 41분)와 주드 벨링엄(후 47분)의 연속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 두 팀의 승자는 리그 페이즈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6위 레버쿠젠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 UEFA 누리집 갈무리 한편 유벤투스는 PSV 에인트호번을 안방에서 2-1로, 도르트문트도 스포르팅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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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이번에야말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양민혁이 이번에야말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두 번의 교체 출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상태라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데뷔 무대에서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박수를 받았고, 2번째 경기에서는 결승골에 관여했다. 3번째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민혁의 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의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코벤트리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QPR은 10승 11무 10패(승점 41점)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코벤트리는 11승 8무 12패(승점 41점)로 12위다. QPR과 승점은 같지만 코벤트리가 골 득실에서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QPR이 리그 순위를 단번에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승격 플레이오프로 넘어갈 수 있는 리그 6위 블랙번(승점 45점)과의 차이는 단 4점에 불과하다. 양민혁은 지난 2번의 교체출전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QPR SNS 사진=QPR SNS 사진=QPR SNS 지난 5일 QPR은 리그 31라운드에서 블랙번에 2대1로 승리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양민혁은 후반 21분 스미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맡았지만, 왼쪽과 중앙을 오가면서 프리롤에 가깝게 플레이했다. 슈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결국 양민혁이 상대 수비에 균열을 가져왔다. 양민혁은 후반 3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공의 소유권을 갖기 위해 달려들었다. 상대 수비수가 이 과정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뒤에 있던 콜백에게 기회가 왔다. 콜백은 굴러오는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이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함께 공격진에서도 활발히 뛰어다니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추가 시간에는 수비에 전념하며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2일 진행된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팀은 밀월에 1대2로 패배했지만 양민혁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간으로 치고 들어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원정팬들은 양민혁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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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구치소 아닌 집에
8일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정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울컥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대통령실은 8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휴식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환하게 웃던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관저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휴식할 수 있도록 가급적 윤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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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국 해소방안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현 정국의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한 견해를 밝혔다. 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때문에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계사를 보면 좋은 권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은 정글의 법칙 속에서 국민을 억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독재와 부정부패는 권력의 필연적인 그림자였고, 그로 인해 국민은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행정, 입법 권력이 비민주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충돌하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멈추게 해 권력의 그늘에서 국민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권력을 잡는다'는 표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김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선거로 선택된 권력 집단이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은 개인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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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르몽드 "한국 '실패한 쿠데타'에 무속인 개입"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패한 쿠데타'로 칭하며 이 과정에 개입한 무속인들의 역할을 주목했다. 르몽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인이 무속인들에게 조언 구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우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언급했다. 르몽드는 "'안산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한 노씨는 후임 정보사령관에게 연락받고 윤 대통령의 계엄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무속적 인맥을 활용해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다른 무속인 '비단 아씨'에게 조언을 구해 군의 잠재적 배신자를 색출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역시 "오랫동안 김건희 여사와 그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조언해왔다"며 심지어 그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속인 '천공'을 두고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가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자랑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르몽드는 보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후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수도승이다. 2021년 10월 대선 후보 토론 당시 TV 화면에 잡힌 손바닥의 '왕(王)'자.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임금을 뜻하는 '王'이라는 글자를 적고 다니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기로 한 것도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가 무속에 의지하는 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독재 권력을 부여한 1972년 10월17일의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다"고 예를 들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부친 묘를 이장했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적 상징물을 착용하라고 떠민 측근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어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은 불교와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라며 "한국 정부는 약 30만명∼40만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에서는 미래나 취업, 주거지 마련 등을 고민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무속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1천20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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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금지 효력에 제동 건 법원…“尹 관저 앞 집회 연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해당 지역의 옥외 집회 금지를 통고했지만,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다. 18일 오전 경찰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군인권센터는 20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가 함께 진행한 ‘윤석열 시민체포영장 집행 긴급행동’ 집회 금지통고처분취소소송 집행정지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볼보빌딩)에서 예정대로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행정법원은 집회 신청인에게 집회를 금지할 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있다는 점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장의 집회금지통고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인정해 집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라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인권센터는 서울행정법원의 이와 같은 결정에 환영하며 내일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시민체포영장이 윤석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집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 다음 날인 지난 14일 ‘해당 지역의 거주자가 시설 및 장소 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므로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며 옥외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금지통고는 내란 행위로 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려 한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정당한 비판의 목소리조차 전달할 수 없게 만드는 위헌·위법한 처분”이라고 반발하며 법원에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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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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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尹 대통령 탄핵에 국민의힘 첫 공개 찬성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2021.5.13 국민의힘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이 6일 여당 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더 단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통해 국민의 편에 서느냐,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의 선택은 정치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부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모두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인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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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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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조지 포먼. AFP연합뉴스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974년 아프리카 자이레의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조지 포먼과 무하마드 알리(오른쪽)의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모습. AP연합뉴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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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훈련 중인 양민혁(좌측)과 이를 지켜보는 손흥민(우측).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양민혁. 사진┃토트넘 홋스퍼 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데뷔했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양민혁은 지난 6월에 강원과 정식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1월에 토트넘 홋스퍼 입단하게 되는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 연고지인 런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 숙소인 롯지에 머무르며 팀 적응을 하고 있다. 양민혁의 1월 이적이 정해진 것은 7월이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원 소속이었다. 1월 1일 선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고,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려 현지시간 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7시다.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등록만 하면 됐던 양민혁의 케이스라 2025년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일 "두 가지 이적 건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원에서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를 인터 마이애미 FC에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2025년 공동 1호 이적생이 된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윙어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민혁이 이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1호 이적생의 출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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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김하성. /AFPBBNews=뉴스1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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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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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14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 응원단에 인사를 하는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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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이정후의 타격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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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G 연속 초구 공략→'장타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장타력에 관한 우려를 화끈한 솔로포로 일축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이자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다. 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말레의 초구를 받아쳐 시범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말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이후 이정후는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머릿속으로 첫 공에 스윙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초구 타격의 이유를 밝혔다. 두 경기 연속 첫 타석 초구를 타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자신의 장타력에 대한 현지 매체의 의구심도 완벽히 지웠다. 시범경기 개막 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정후를 3번 타자로 배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을 때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우타자인 아다메스와 채프먼 사이에 그를 배치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이정후는 중심타자로서의 프로필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 동안 출루율과 장타율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KBO리그에서 뛴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텍사스전 중견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이정후는 "지금 당장 공격과 수비에 100% 자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경기장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필드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OPS 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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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김하성. /AFPBBNews=뉴스1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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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팔면 인생 바꿀 큰돈" 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왜 50억 잭팟 기회 고민하나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팔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돈을 벌겠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어요."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상대팀 팬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응원하는 41살 존 스티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를 관전하러 갔다가 오타니의 시즌 54호 홈런공을 낚아챘다. 오타니는 6-2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 4번째 타석에서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비거리 436피트(약 133m), 타구 속도 103.4마일(약 166.4㎞)을 자랑하는 54호 대포는 스티지의 글러브로 쭉 빨려 들어갔다. 스티지는 일본 매체 '디앤서'와 인터뷰에서 "홈런 타구가 내게 가까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저 빔이 보였고, 내 글러브를 뻗으면서 바로 타구를 낚아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모두가 오타니의 홈런 타구를, 심지어 파울볼이라도 잡고 싶어 하지 않나. 게다가 이번 시즌 홈런공은 정말 전설적이니까"라고 답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티지는 콜로라도에서 유소년 야구부 코치로 지내고 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그의 두 아들 역시 야구를 배우고 있다. 스티지는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는데, 오타니의 타구를 낚아챌 때 마침 자리를 비웠던 두 아들은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스티지가 홈런공을 자랑하자 "아빠가 잡았다고? 농담하지마"라며 믿지 못했다. 스티지는 "나는 한번도 경기장에서 홈런공을 잡아본 적이 없다. 타격 훈련할 때 홈런 타구가 날아온 것을 잡아본 적은 있지만, 경기 도중 홈런 공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디앤서는 스티지에게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팔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올해 오타니의 홈런공은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 오타니의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확정했던 오타니의 50홈런 공은 현재 경매에 나온 상태다. 최저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원)로 책정됐다. 다음 달 10일까지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지불하면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홈런공 습득자에게 30만 달러(약 4억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경매로 훨씬 큰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택이었다.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4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하나를 남겨뒀다.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57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우상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섰다.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이었다. 당시 경매에서 305만4000달러(약 41억원)에 낙찰됐다. 2022년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은 역대 최초 기록 달성의 의미가 큰 50호 홈런공보다는 가치가 떨어지겠지만, 큰돈을 벌 수 있는 가치는 충분하다. 스티지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인생을 바꿀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다. 아마 모두가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파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쉽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스티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면서 11-4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54호 홈런과 57호 도루를 달성하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1개를 남겨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5에서 0.309까지 끌어올렸다. 57번째 도루로 오타니는 전설 이치로를 뛰어넘어 일본인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01년 도루 56개를 기록하며 23년 동안 일본인 역대 최다 타이틀을 지켜왔다. 괴물 오타니는 23년 만에 대선배의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왜 그가 현재 메이저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지 증명해 냈다. 이제 오타니는 193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메드윅 이후 87년 만의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을 노린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54개)과 타점(130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고, 타율 부문에서만 2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이스 아라에스(0.314)에 이어 2위다. 남은 2경기에서 아라에스마저 뛰어넘고 또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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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도전' 오타니,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50-50'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엔 다저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포함 무려 네 명의 타자가 5홈런을 폭발하면서 컵스에 10-8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1회부터 펄펄 날아다녔다. 다저스가 0-2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조던 윅스 상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시속 85.9마일(약 138.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405피트(약 123m) 솔로포를 터트렸다. 발사각이 19도에 불과했으나 타구 속도가 시속 118.1마일(약 190km)까지 붙으면서 빨랫줄 같은 타구로 담장을 넘겼다. 시즌 47호 홈런. 다저스가 5-2 앞선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타석 때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패스트볼 타이밍에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시즌 48호 도루. 오타니는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하루 만에 폼을 끌어올리면서 막강한 다저스 타선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오타니는 143경기 타율 0.292(569타수 166안타) 47홈런 104타점 116득점 48도루 OPS 0.992를 마크하고 있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에서 모두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2021년 46홈런으로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3년 만에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2024년 오타니의 47홈런은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저스에서도 한 손에 꼽힐 정도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2019년 코디 벨린저(47홈런)와 함께 공동 3위이며, 오직 2001년 숀 그린(49홈런)과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만 오타니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하나를 더 치면 공동 2위, 두 개를 치면 공동 1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50홈런을 완성하면 단독 1위가 된다. 최근 7경기에서 3홈런을 날린 오타니라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오타니는 남은 16경기에서 3홈런-2도루를 추가하면 역사상 첫 50-50을 달성한다. 50-50과 다저스 홈런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오타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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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에드먼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24시간 만에 홈런 4개를 추가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팀 동료이면서 2023 WBC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토미 에드먼(29·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절정의 타격감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에드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에드먼 포함 무려 네 명의 타자가 5홈런을 쏘아 올리며 컵스에 10-8 승리를 거뒀다. 전날 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에드먼은 첫 타석부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가 1-2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조던 윅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74피트 (약 114m)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 에드먼의 활약에 다저스 타선은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응답했다. 6번타자 윌 스미스, 7번타자 맥스 먼시가 나란히 솔로포를 터트리며 컵스 선발을 무너트렸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오타니의 홈런까지 1회에만 4홈런을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2-5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2회 삼진, 4회 땅볼, 7회 뜬공으로 물러난 에드먼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신고했다. 다저스가 8-7로 앞선 8회 2사 2루 트레이 윈젠터 상대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휘둘러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78피트(약 115m)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 1회 우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에드먼은 8회 좌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며 스위치히터의 진가를 보여줬다. 에드먼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9회 1점을 내주고도 2점차 우위를 유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2023 WBC 한국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꽤 친숙한 선수다. 2019년부터 줄곧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에드먼은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타니 소속팀' 다저스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손목과 발목 부상으로 트레이드 전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에드먼은 지난달 20일 시애틀전에서 9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뒤 다저스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 시즌 에드먼은 21경기 타율 0.300(80타수 24안타) 4홈런 13타점 12득점 5도루 OPS 0.821을 마크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4홈런 6타점으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50-50에 도전하는 오타니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LB.com도 2경기 4홈런을 터트린 에드먼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에드먼이 통산 다섯 차례 멀티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중 2개를 24시간 만에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에드먼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이런 적이 있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야구장에서 좋은 루틴에 익숙해졌다. 타격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일관된 스윙을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상승세를 탄 비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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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및 유럽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가 그를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더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완전한 주전보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발보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상황도 적지 않았다. 영국 매체 '킥풋볼'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단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이강인을 매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연결된 팀은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널이다. 아스널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아스널이 이강인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한다면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파리 생제르맹는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데려올 당시 2200만 유로(약 330억원)를 투자했으며, 최소 두 배 이상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의 강점을 분석하며 기대를 했다. 이들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함과 창의력에 비해 저렴한 이적료다. 또 부상이 적어 매력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6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하면서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아스널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전술 변화와 경쟁 심화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구축하는 공격 전술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현지에서 ‘억까’에 가까운 혹평도 있었다. 성추행 논란이 있던 프랑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파리 생제르맹의 최근 경기에서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을 대신해 기용되고 있다. 두에는 네이마르와 같은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플레이가 비효율적이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12일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앞선 8일 AS 모나코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며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다. 아스널은 최근 잦은 부상 문제로 인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공격진의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다.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은 아스널의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선수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도 적합하다. 왼쪽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가 부진한 만큼 그의 합류는 공격진에 유연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강인 ⓒ연합뉴스/AFP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전술 유연성을 키웠다. 윙포워드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 역할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아스널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파리 생활이 정말 마무리되고 잉글랜드행으로 갈 수도 있다. '킥풋볼'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한다. 이미 방출명단에 이강인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팀에 둥지를 틀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가 많은 축구 팬과 현지 미디어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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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
PSG, 브레스트 3-0 완파레알은 맨시티에 3-2 역전승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트와 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갱강/EPA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팀은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일 안방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오른다. 16강 상대는 리그 페이즈 전체 1위인 리버풀과 2위 바르셀로나 중 하나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에서는 36개 팀이 추첨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렀고,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 상태다. 나머지 16강 자리는 9∼24위간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이강인은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끝까지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21분 비티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고, 이후 2골을 터트린 덤벨레의 수훈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동료의 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맨체스터/AP 연합뉴스 리그 페이즈 11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을 향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엘링 홀란의 골로 뒤졌으나,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5분 맨시티의 홀란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줬지만, 브라힘 디아스(후 41분)와 주드 벨링엄(후 47분)의 연속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 두 팀의 승자는 리그 페이즈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6위 레버쿠젠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 UEFA 누리집 갈무리 한편 유벤투스는 PSV 에인트호번을 안방에서 2-1로, 도르트문트도 스포르팅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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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이번에야말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양민혁이 이번에야말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두 번의 교체 출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낸 상태라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데뷔 무대에서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박수를 받았고, 2번째 경기에서는 결승골에 관여했다. 3번째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민혁의 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코벤트리의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코벤트리 시티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QPR은 10승 11무 10패(승점 41점)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코벤트리는 11승 8무 12패(승점 41점)로 12위다. QPR과 승점은 같지만 코벤트리가 골 득실에서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QPR이 리그 순위를 단번에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승격 플레이오프로 넘어갈 수 있는 리그 6위 블랙번(승점 45점)과의 차이는 단 4점에 불과하다. 양민혁은 지난 2번의 교체출전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QPR SNS 사진=QPR SNS 사진=QPR SNS 지난 5일 QPR은 리그 31라운드에서 블랙번에 2대1로 승리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양민혁은 후반 21분 스미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맡았지만, 왼쪽과 중앙을 오가면서 프리롤에 가깝게 플레이했다. 슈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결국 양민혁이 상대 수비에 균열을 가져왔다. 양민혁은 후반 3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공의 소유권을 갖기 위해 달려들었다. 상대 수비수가 이 과정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뒤에 있던 콜백에게 기회가 왔다. 콜백은 굴러오는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이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함께 공격진에서도 활발히 뛰어다니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추가 시간에는 수비에 전념하며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2일 진행된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팀은 밀월에 1대2로 패배했지만 양민혁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간으로 치고 들어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원정팬들은 양민혁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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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훈련 중인 양민혁(좌측)과 이를 지켜보는 손흥민(우측).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양민혁. 사진┃토트넘 홋스퍼 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데뷔했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양민혁은 지난 6월에 강원과 정식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1월에 토트넘 홋스퍼 입단하게 되는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 연고지인 런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 숙소인 롯지에 머무르며 팀 적응을 하고 있다. 양민혁의 1월 이적이 정해진 것은 7월이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원 소속이었다. 1월 1일 선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고,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려 현지시간 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7시다.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등록만 하면 됐던 양민혁의 케이스라 2025년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일 "두 가지 이적 건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원에서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를 인터 마이애미 FC에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2025년 공동 1호 이적생이 된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윙어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민혁이 이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1호 이적생의 출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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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 /AFPBBNews=뉴스1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무릎을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재성(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벗겨내고 있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이재성의 24일(한국시간)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 득점을 알린 마인츠.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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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14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 응원단에 인사를 하는 손흥민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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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훈련 중인 양민혁(좌측)과 이를 지켜보는 손흥민(우측). 사진┃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홋스퍼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양민혁. 사진┃토트넘 홋스퍼 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데뷔했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양민혁은 지난 6월에 강원과 정식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1월에 토트넘 홋스퍼 입단하게 되는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 연고지인 런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 숙소인 롯지에 머무르며 팀 적응을 하고 있다. 양민혁의 1월 이적이 정해진 것은 7월이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원 소속이었다. 1월 1일 선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고,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려 현지시간 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7시다.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등록만 하면 됐던 양민혁의 케이스라 2025년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일 "두 가지 이적 건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원에서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를 인터 마이애미 FC에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2025년 공동 1호 이적생이 된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윙어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민혁이 이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1호 이적생의 출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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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의 이유 있는 손사레
"첫날 선두로 끝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서는 필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런데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2·7135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선두로 올라선 허인회는 썩 달갑진 않은 눈치. 그는 "(첫날 선두가 되면) 모든 선수의 타깃이 된다"며 웃었다.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선 리더보드 최상단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대회를 잘 마무리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애둘러 표현한 것. 이번 대회 첫날 허인회는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얻으면서 9언더파 63타로 염서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자리 잡았다. ◇사진제공=KPGA ◇사진제공=KPGA 허인회는 "9타를 줄일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6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짧은 거리 퍼트를 놓쳐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좋은 성적이거나 아니거나 그런 실수는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반성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끝냈다"고 첫날을 복기했다. 그러면서 "파5홀은 모두 2온이 되는 코스인 만큼, 파5홀에서 스코어를 꼭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공략 포인트를 밝히기도.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7승을 수확한 허인회. 이번 대회는 다승자로 나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허인회는 "선두로 경기를 끝낸 만큼 열심히 해서 최종라운드까지 오늘처럼 경기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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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서 '이글'
배상문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배상문이 두 달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 대회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걸고 열리는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하나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남은 8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지난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이번 주 대회에서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 기회를 잡았다. 대회가 열리는 실버라도 리조트는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이 열렸던 곳으로, 배상문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배상문은 이날 1라운드에서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1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기록한 배상문은 12번 홀(파5) 이글로 힘을 냈다. 배상문은 27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퍼트로 마무리해 한 번에 두타를 줄였다. 13번 홀(파3)에서는 3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배상문은 남은 홀에서 그린을 정확하게 공략하지 못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첫날을 마쳤다. 1라운드가 다 끝나지 않은 오전 7시 20분 현재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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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별들의 전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내일 개막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선수는 이예원이다. 하지만 3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 세 째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한 차례 ‘톱10’ 입상을 추가했으나 이후 급격한 하향세다. 이예원은 이 대회에 통산 6차례 출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폰서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각오다.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7월 한 달간 맹장염 수술로 투어를 떠나 있었음에도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다. 8월 첫 째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 박지영은 복귀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입상했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그중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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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셰프 호주 제2일 경기(국가대표 전지훈련)
마스터 셰프 호주 제2일 경기 모습. 국가대표팀은 호주 전지훈련 중 The Royal Melbourne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Australia Master of the Amateur 대회(1.6-1.9)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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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마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선수단
2016 호주아마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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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주 150분 운동, '이렇게' 하라!
혈당을 낮추거나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에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당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이런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콩팥)증, 간경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당과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좋은 운동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당뇨병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arrow_forward_ios 더보기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런 효과가 증폭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을 150분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면 어떠한 운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좋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단, 전문가들은 이틀을 초과해 신체 활동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활기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한참 걸으면 땀이 나거나 제법 운동한 듯 힘든 느낌이 들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는 운동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저혈당증을 보이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운동해야 음식물 섭취와 인슐린 투여 등에 신경 쓰며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 등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은? 전문가들은 “어느 질병이든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은 음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데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달걀 속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 때문에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4~5㎏만 감량해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시금치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다. 시금치뿐 아니다.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점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기여한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잔뜩 들어 있어서 혈당을 안정시킬뿐더러 포만감을 제공한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간식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의 양이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4배나 높다. 이런 환자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은 이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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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 취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 지면서 대통령실이 분주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 메시지를 낼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으나 이날 결정이 날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우리도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몰라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만료 이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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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3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대만 대표 기업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오른쪽) 회장을 격려하고 있다. TSMC는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투자하며 반도체 공장을 5개 더 지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쳤다”며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약진에 불만을 표했으나 이번 투자를 “엄청난 일”이라고 반겼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왼쪽)은 “여러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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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 이상 의지하지 않으려는 세대, 중장년층도 가치관 변화 – “더 이상 의지 안 한다?” 바뀌는 시대정신 – 베이비붐 세대까지 새롭게 진입하는 노년층 – 증가하는 연령층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노년층 지금의 노년층은 한글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교육수준도 늘어나 석박사들까지도 진입하는 시기가 왔다. 이러한 연령대는 기존에 부모와 가족을 봉양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던 시기를 가지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현재 20~40대는 그러한 개념과는 거리가 먼 세대로 자라났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중장노년층이 크게 증가해 5명중 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의 가족, 사회관계, 경제 상태, 건강 및 생활 상황을 분석한 ‘2023년 중장년 및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65세 이상 1만78명(남성 43.9%, 여성 56.1%) 대상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선 중장노년층의 가치관 변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재산 상속 방식에 관한 질문에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재산을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5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2%를 차지했다. 2014년 15.1%, 2017년 17.3%, 2020년 17.4%로 10년간 응답률 상승 그래프가 완만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변화 폭이 크고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계층의 소비력과 역량 및 해당 계층의 인구증가로 인해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계층은 학력 뿐만 아니라 IT활용 능력까지 가진 계층으로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고 의료 및 사회서비스 증가로 인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각종 심혈관질환, 암, 치매, 당뇨 등 여전히 피해 갈 수 없는 질병 또한 공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여 모든 질병들을 이겨내려면 “면역력” 관리는 무조건적이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거나 겨울로 접어드는 추운 변화에는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하며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청결한 위생, 일정한 취침,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좋으나 MK세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데 모르는 사람이 많다. ■ NK(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세포 활성이란? 감기부터 암, 혈압, 당뇨와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 없애는 NK세포는 알레르기, 아토피, 신체운동능력저하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력이 좋다면 아무 일 없이 넘어 갈 수 있는 세포로 내 몸을 지키는 최고의 방어수단이다. 고로 “면역력이 좋다, 건강하고 아프지도 않다. “저 인간은 아픈 적이 없고 생전 감기한번 안 걸리는 인간이야.” 같은 속된 말은 NK세포활성도가 높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즉 NK세포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우리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과 규칙적인생활 그리고 운동 외에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홍삼, 오메가3, 후코이단, 프로폴리스 등이 있다. 그러나 흡수율도 적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을 보다 실제 NK세포활성화가 홍삼의 60배를 갖춘 “브로리코” 성분을 알게 되었다. ■ NK세포 활성화는 브로리코 일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만 유튜브나 네이버 등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이미 많은 수의 약사, 의사가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리코 성분에 대한 영상들이 있었고 SBS에서 건강프로그램에서 조명된 사례도 있다. 이 브로리코 성분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이매진글로벌연구소와 도쿄대학의 연구진이 발견한 이 브로리코 성분은 “브로콜리”에서 추출하여 만들어졌는데 실제 실험결과 NK세포 활성화수치가 홍삼의 60배, 프로폴리스의 100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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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10명 중 3명 "이재명·김문수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이재명(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중도층 응답자로만 좁혀보면 비호감도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 3분의 1 이상이 이 대표와 김 장관에 대해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정당 지지율이 여야 모두 40% 안팎으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만약 조기 대선으로 국면이 바뀐다면 이들 중도층의 선택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이다. 여야 주요 대선주자 7명에 대해 △적극 지지 △지지 의향 △지지 비의향 △절대 반대 △모름 등 인식을 처음으로 물어봤다. 이재명(41%) 오세훈(29%) 김문수(28%) 홍준표(25%) 김동연(22%) 한동훈(19%) 이준석(13%) 등 순으로 지지(적극 지지+지지 의향)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지지 비의향+절대 반대) 기준으로는 이준석(78%) 한동훈(72%) 홍준표(68%) 오세훈(61%) 김동연(60%) 김문수(58%) 이재명(5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만큼, 지지와 반대 기준으로는 기존 호감 여부와 비슷한 수치다. 자료=한국갤럽 하지만 이념 성향별로 세분화하면, 중도층의 경우 여야 1위 주자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의 35%가 이 대표에 대해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우 '절대 반대' 응답이 17%에 그쳤는데, 이보다 두 배가량 높은 셈이다. 김 장관도 비슷하다. 중도층의 34%가 '절대 반대'라고 응답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27%)보다 상당 폭(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대표의 경우 중도층의 '적극 지지'도 24%로 높게 나타난 반면 김 장관은 9%에 그쳤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은 "매우 싫다거나 매우 좋다는 응답을 잘 안 하는 게 일반적인 특성"이라며 "두 사람이 극단에 있다고 보는 중도층 여론이 강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료=한국갤럽 양 진영은 결집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39%, 민주당 38%로 나타났다. 계엄 이후인 12월 3주 48%(민주당) 대 24%(국민의힘)까지 크게 벌어졌는데, 1월 2주 차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한국갤럽은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 정당 지지율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여론은 57%, 반대 여론은 38%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찬성 59%, 반대 36%) 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야당 때문·발목 잡기·줄탄핵'이 37%로 높게 나타났다. 윤 대통령 측 주장이 상당 폭 반영된 셈이다. 이어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권한'은 13%, '탄핵 사유 아님'은 10%로 집계됐다. 반면 탄핵 찬성 이유로는 '비상계엄 선포'가 30%로 가장 많았고,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59%, 기각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32%로 조사됐다.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52%가 신뢰한다, 4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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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나이로 타계한(pass away)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일러스트=최정진 며칠 전 100세 나이로 타계한(pass away)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불린다(be dubbed the most humble president). 퇴임 후에도 돈 벌 기회가 숱했지만(have numerous opportunities to make money) 모두 사절하고 방 두 칸짜리 집에서 검소하게 살다가(live a frugal life) 세상을 떠났다. 집 시세는 22만3000달러, 환율(exchange rate) 1470원대를 적용해도 불과 3억원 남짓. 그마저도 국립공원관리청에 기부하고 갔다. 후임자들과 같은 욕심을 피했다(eschew the greed of his successors). 사업가 친구들의 전용기(private plane)를 마다하고 여객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녔고(fly economy class on commercial airlines), 건강이 악화될(take a turn for the worse) 때까지 교회 주일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봉사 활동에 헌신했다(dedicate himself to volunteer work). 땅콩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77년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백악관 주인이 됐다. 1980년 대선(presidential election)에서 재선에 실패한(fail to secure re-election) 뒤엔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곤 임기 후에 따르는 정치적 부(富) 챙기기를 거부하고(refuse to cash in on the political riches) 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강연이나 기업 컨설팅을 해주며 떼돈을 벌려(make a fortune) 하지 않았다. 대기업 고문 등 통과의례(rite of passage)처럼 주어지는 제의들도 모두 고사했다(turn down all offers). 땅콩 사업 재정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be in tatters). 100만달러 빚을 지고 있었다(rack up $1million in debt). 곧바로 사업을 처분하고 가계 회복을 위해 글을 쓰기(take pen to paper) 시작했다. 다양한 주제(variety of subjects)의 책 33권을 출간해 빚 갚는 데 보탰다. 전직 대통령 연금 21만700달러도 쏟아부었다. 자신을 거물(big shot)로 여기지 않았다. 거물인 양하는(pretend to be a bigwig) 사람도 싫어했다. 세금으로 충당되는(be funded by taxpayers) 전직 대통령 연금, 경호 비용, 기타 경비(other expenses)를 최대한 절약했다. 클린턴 127만, 조지 W 부시 121만, 오바마 118만, 트럼프 104만달러에 비해 연간 49만6000달러로 줄였다. 그는 돈을 좇지 않는 자신에 대해 “그게 뭐 잘못된 거냐”며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고 탓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9일 국립성당에서 장례식이 끝나면 그의 시신은 조지아주의 고향 마을로 옮겨진다. 기차 운송이 검토됐지만, “차갑고 죽은 시신이 여기저기 거쳐 가면 내가 죽어서도 여러분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는 고인의 생전 바람(the deceased’s wishes)에 따라 군용 비행기로 직송한다. 77년간 해로했던 아내 로잘린 여사가 2023년 11월 먼저 묻힌 고향 마을 연못 가장자리 버드나무 옆(next to a willow tree) 묘소에 나란히 눕혀진다(be laid to rest side b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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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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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카이로스교회 - 양은식목사
뉴욕 카이로스교회 - 양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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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이로스교회 장로, 권사 임직식
뉴욕 카이로스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였다. 2025년 2월 2일 장로 서세창, 권사 김두식, 김데보라, 최하나 임직식을 드렸습니다. 뉴욕카이로스교회 담임목사 양은식목사 집례로 예배와 설교 안수 특송 전숙연 강도사, 정민지 자매연주등 집례를 하였고 임직자들 선서와 교인들 선서를 하고 2부순서에 조재승목사 권면과 정민지 자매 연주 필그림 선교단의 축하공연으로 임직식을 축하하였습니다. 마침기도는 박사라 전도사님의 기도로 마치고 식사와 교제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한 선물을 손님들과 교인들에게 나누며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나님께 영광드리게 되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이니" (딤전1:12) 하나님나라 교회의 청지기로 섬기고 하나님나라백성들과 뉴욕 카이로스교회 교인들을 섬기는 임직식을 하였다. 장로로 권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봉사와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장로, 권사 임직식이 되었다. 많은 교인들의 축하와 가족 친지들 지인들이 참여하여 빛으로 임하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빛으로 나아가는 직분자 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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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가 12월 2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85개 회원 교단·단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신앙을 지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속화, 유물론, 무신론, 동성애 등 악한 세력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적 신앙고백의 토대를 바탕 위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혼돈의 시대 혼란한 경제, 사회, 문화의 대한민국을 향해 바른 진리의 목소리를 내고, 복음으로 길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영적으로 굳게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낮은 데로 임하소서(빌 2:6-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소강석 목사는 불편한 몸을 이끌로 설교를 하러 왔다. 휠체어를 타고 퇴장을 했다. 신앙의 선진들의 믿음을 생각한다. 교회 성장과 부흥에 관심을 집중했던 지난 날이 있었으나 교회 밖의 일 공동체의 사역이 눈에 보인 후 최선을 다해 함께 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함께 하는 지혜와 사랑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 되기 위해 기득권 포기, 시대 사상, 흐름 맞서, 한목소리 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다음 세대들의 신앙 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예배는 찬송가 115장을 함께 부른 후,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 메시지 2부는 2024 한기총 영상을 시청 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와 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축사 영상을 시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사는 유인촌 장관을 대신해 백중현 종무관과 이명희 사무관이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장관은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이어서 내빈소개는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소개했다. 축사는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김종우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가 했으며, 격려사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엄기호 목사, 공동회장 권태진, 심하보, 고경환 목사가 했다. 3부는 시상식을 했다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의 축하공연 후, 감사패 전달을 먼저 했다. 김현성 변호사, 김명철 변호사, 오길환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공로상 수상은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예장 개혁 전 총회장), 여성지도자상은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예장 중앙 총회장), 선교인상에는 해외선교부문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예장 개혁), 선교사 부문 문주연 선교사(필리핀선교협회 전 회장), 교정선교부문 박효심 목사(서울 남부구치소 기독위원장), 군인선교부문 김재학 중령(육군 55사단), 경찰선교부문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회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기자상은 유달상 발행인(기독교한국신문)과 김진영 편집국장(기독일보)이 수상했다. 이어 수상자들을 위한 특별기도를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가 한 후,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 이현미)의 축하 연주,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의 만찬기도, 참석 내·외빈의 케이크 커팅을 했다. 이어진 만찬시간에는 CCM 사역자 이경미 교수가 연주했다. 2024 한국교회의 밤은 만찬 후 시루 떡을 나눠 먹은 후,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서로 축하하며 은혜가운데 마쳤다. [출처]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2024 한국교회의 밤 일시 : 2024년 12월 20일(금) 오후 5시 장소 :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 주최 :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관 : 2024 한국교회의 밤 준비위원회 제1부: 예배 사회.................................................................준비위원장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 환영사..............................................................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신앙고백............................................................다같이 찬송.............19장 찬송하는 소리있어...................다같이 대표기도.................. ........................................공동회장 이현숙목사 성경봉독........(빌립보서 2장 6절~11절).................명예회장 박홍자 장로 특별찬양........거룩한 성 (The Holy City).............소프라노 정찬희 교수 설교..............⟪낮은데로 임하소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특별기도........대한민국을 위해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특별기도........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특별기도........다음세대들의 신앙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 특별기도........세계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 찬송..............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다같이 축도..................................................................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제2부: 축하 메시지 사회 : MTN 온인주 아나운서 영상시청.......................2024년 한기총 영상 축사............................문화체육관광부 내빈소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축하영상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 축하영상......................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축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김종우 목사 축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 격려사.........................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격려사.........................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격려사.........................공동회장 권태진 목사 격려사.........................공동회장 심하보 목사 격려사 ........................공동회장 고경환 목사 제3부: 시상식 감사패 전달 .........................................김현성 변호사, 김명철 변호사, 오길환 대표 축하공연..............................................명예회장 윤항기 목사 •한기총 2024 공로 賞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총회장) •한기총 2024 여성지도자 賞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 총회장) •한기총 2024 선교인賞 - 해외선교부문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 선교사 부문 문주연 선교사(필리핀선교협회 회장) - 교정선교부문 박효심 목사(서울 남부구치소 기독위원회 위원장) - 군인선교부문 김재학 중령(육군 보병 제55사단) - 경찰선교부문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회장) •한기총 2024 기자賞 - 유달상 발행인(기독교한국신문) - 김진영 편집국장(기독일보) 특별기도 .............수상자들을 위하여..................공동회장 윤광모 목사 축하연주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 이현미) 광 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만찬기도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 케익커팅 .............참석 내·외빈 기념사진 .............참석 내·외빈 제4부 : 만찬과 감사 감사공연............CCM가수 이경미 교수 감사공연.............바리톤 함석헌 교수 찬송가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교회여 다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찬양하여라 3.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오셨네 죄와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구원하시네 4. 은혜와 진리 되신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백성 구주앞에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경배하여라 성경말씀 빌2:6~11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재단은 길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아멘 [출처]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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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 목사 뉴욕 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김두식 권사 이사장 취임식.
“치유와 회복” “뒤를 돌아보지마라” “사랑으로 새하늘과 새 땅을 향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렇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양은식 목사, 김두식 권사 뉴욕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크리스챤 미션 센터에서 12월 19일 오후 1시에 성황리에 취임식을 하였다. 뉴욕에 한인들과 다민족 그리고 교계의 목사님들과 130여명이 모인 행사장의 한국 및 미국 타 주 지역의 교계 인사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뉴욕과 열방을 향한 계획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뉴욕 교회협의회가 되도록 나아가기 위한 축하행사를 치렀다. 1부 예배로 시작하여 2부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경품행사도 같이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의 취임사 (출17장15절) 여호와 닛시를 외치며!!! 축사,축송,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시무예배 및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제51회기 뉴욕 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부회장 임원 이사회 취임식을 함께하며 많은 뉴욕 교계 하나님나라 백성들에 축하를 받게 되었다. 특별히 한국 기독교 총회 대표회장 정서영 대표회장의 축하 메세지와 미주 장로회 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 남가자주 샘신 목사 교협회장님의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취임식과 서로 협력하여 교류하고 교계에 봉사하는 일꾼이 되자는 메시지를 나누게 되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 취임사에서 여호와 닛시 !!! 지금의 상황은 낙심치 말며 이 시대와 뉴욕 교계에 생각지 않는 골리앗과 다윗의 현실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들이라고 취임사를 시작하였으며 법과 진리 복음안에 바르게 분별하여 불법과 타락을 막고 깨어 일어나 하나님 뜻을 아는 기독교인 치유와 회복으로 교회가 성령 충만함으로 뉴욕과 한국 열방에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시대를 이 끓어가는 교회 믿음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고 교회와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큰 교회가 힘도 아니고 큰 교회가 거룩도아닌, 큰 교회가 우선이 아닌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경으로 복음이 승리한다는 것을 아는 교계,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하였다.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13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여호와 께서 기드온 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삿7:7 상) 뉴욕 교회협의회 51회기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취임으로 뉴욕 교협은 기회, 시간, 비젼, 행복, 사랑으로 하나님의 때 (Kairos)를 이루어 가며 교회가 연합하여 교회가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교협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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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사전 모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구속
12.3 비상계엄 사태시 병력동원이 확인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구속됐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20일 내란 등 혐의를 받는 문 사령관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위공직자수사처는 이날 오전 문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 HID를 국회의원 긴급체포조로 투입한 의혹을 받는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사 요원을 투입한 혐의도 있다. 비상계엄 당일 선관위 과천청사에는 정보사 요원 10명이 투입됐다. 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전·현직 정보사령부 간부들과 함께 계엄을 모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당시 현장에는 문 전 사령관과 퇴역 군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비롯해 정보사령부 소속 정모 대령과 김모 대령도 참석했다. 공수처는 지난 18일 공조수사본부 경찰청 특별수사단과 함께 문 전 사령관을 체포한 뒤 그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문 전 사령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은 공수처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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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중에 꼭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곳이 오리지널이니 꼭 거기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의 물을 병에 담아 가서 그 물로 세례를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 물이나 한강 물이나 수돗물이나 다 똑같습니다. 효험은 물에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요,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통과시키십시오. 그것은 없어도 삽니다. 그러나 예수는 없으면 안 됩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없으면 안 됩니다. 이적 그 자체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적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많습니다. 이적은 사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본질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입니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에서 떠나시고 본질이신 예수를 놓치지 마세요.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령, 오직 예수, 오직 복음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 11:4) 생명이 없는 씨앗은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고 무정란은 아무리 품어도 부화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복음의 생명이 있습니까? -내 기도에는 십자가가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삶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피와 살이 되었습니까? -내 노래, 내 비전이 되었습니까? -내가 외쳐야 할 메시지가 되었습니까? 예수는 그리스도요 모든 문제 해결자십니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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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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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식
설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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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열매 한 알이 비탈에서 데구루루 구르다 멈췄다. 호두처럼 보였다. 외피를 벗겨보니 열매가 들어 있었다. 밤톨보다 더 동그랗고 색도 고동색으로 짙었다. 비슷한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칠엽수 열매였다. 여태 마로니에 나무 열매인 줄 알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널찍한 일곱 개의 잎사귀가 공중에 너울거린다. 처서 지나고 한풀 기세는 꺾였지만 아직 팔월의 볕은 따갑다. 햇빛에 비친 나뭇잎 잎맥까지 투명하게 비쳐 보인다. 손차양을 하고 구름을 본다. 자연은 순환이라는 굴레 안에서 성실히 제 몫을 해낸다. 거기에 위안이나 심미적 감상을 보태는 것은 인간이 덧입히는 서사일 테다.며칠 전에 제비 떼를 보았다. 제비집에 사는 제비만 봤지 그렇게 많은 제비를 본 건 처음이었다. 전깃줄 위에 앉은 제비들은 저들끼리 쓰삐, 쯔베베 울어댔다. 이 작은 제비들이 인도네시아나 호주까지 멀리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새삼 놀랍다. 제비들 중 상당수는 비행하다가 지쳐 태평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보라. 저 작은 몸으로 산맥과 바다를 넘는 제비는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무정하고도 높은 것인지 증명한다. 둘러보니 귓전이 쟁쟁하도록 울던 매미 소리도 한결 잦아들었다. 풀벌레 소리가 간간이 들려오는 논길로 나간다.바람이 지나가면 논에 푸른 이랑이 팬 듯 물결이 인다. 가까이 가보니 볍씨도 제법 굵어졌다. 땅에 떨어진 복숭아를 파먹느라 벌레도 분주히 모여들었다. 논길을 걸으며 큰언니가 보내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본다. 불과 몇 분 전에 태어난 신생아 사진이다. 2.7㎏의 남아. 피부가 자색고구마처럼 붉다. 전날 조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드디어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생명이 탄생한 것이다. 손끝으로 벼를 스치며 걸어본다. 오늘은 이 모든 생멸의 순간이 눈부시다. 삶은 소멸의 숭고함과 탄생의 기적을 동시에 보여준다. 핑글, 눈물이 도는 가을 초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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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실컷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상승시킨다. 매일 한 번씩 실컷 웃을 수 있다면, 보약만큼 효과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 병원들도 있다. 이제껏 몰랐던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웃음의 매커니즘, 왼쪽 전두엽과 관련 사람이 어떻게 웃게 되는지,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왼쪽 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이 웃음을 관할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빼곡히 차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16세 소녀의 왼쪽 전두엽을 전기로 자극했더니 약한 전류에선 미소를 지었으며, 강한 전류에선 깔깔 웃으며 쾌활하게 행동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실컷 웃으면 보약보다 낫다, 면역력 상승!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난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이다. 과학자들은 웃고 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의 군대격인 백혈구와 면역글리불린은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이 줄어든다. 또한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가짜 웃음? 일부러 웃어도 건강에 좋아! 미국에선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콜럼비아장로교병원에선 코미디치료단까지 발족했고, 하버드대에선 ‘유머 치료’를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유머 치료를 도입한 병원은 없지만, 가정에 중환자가 있을 경우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띤다”면서 일부러 웃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억지로 웃는 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과하게 웃어주거나, 자주 웃는 표정을 연습해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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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주 150분 운동, '이렇게' 하라!
혈당을 낮추거나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에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당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이런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콩팥)증, 간경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당과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좋은 운동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당뇨병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arrow_forward_ios 더보기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런 효과가 증폭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을 150분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면 어떠한 운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좋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단, 전문가들은 이틀을 초과해 신체 활동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활기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한참 걸으면 땀이 나거나 제법 운동한 듯 힘든 느낌이 들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는 운동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저혈당증을 보이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운동해야 음식물 섭취와 인슐린 투여 등에 신경 쓰며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 등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은? 전문가들은 “어느 질병이든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은 음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데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달걀 속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 때문에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4~5㎏만 감량해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시금치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다. 시금치뿐 아니다.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점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기여한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잔뜩 들어 있어서 혈당을 안정시킬뿐더러 포만감을 제공한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간식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의 양이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4배나 높다. 이런 환자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은 이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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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메랑, 호황 미국도 강타…달러 힘잃고 증시 패닉
최근 미국은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경기가 침체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1분기 역성장 전망까지 등장하면서다. 무엇보다 ‘관세맨’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 경제엔 인플레이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하락 폭(-2.64%)이 가장 컸다. 채권 시장도 흔들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0.061%포인트 내린(채권값은 상승) 연 4.159%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연 4.296%)가 10년물보다 0.137%포인트나 높았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은 올해 최대로 벌어졌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떨어지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한다.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장기채로 몰리면서 채권값이 오르는(채권 금리는 하락) 경향이 있어서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장 예상을 깨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다.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산 제품엔 20% 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어되지 않는 ‘관세맨’ 트럼프가 경제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S의 공포’…1분기 역성장 전망도 각종 경제지표서도 침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50.9)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 물량은 줄고, 원자재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후퇴했다. 관세 전쟁이 불붙기도 전에 미국 경제는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CPI)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했다. 미국 주택시장에도 한파가 몰려왔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미국 주택 매매 지수는 70.6(잠정치)으로 전월보다 4.6% 급락했다.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을 연율 기준 마이너스 2.8%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수출은 정체되고, 수입이 대폭 늘 수 있다는 추정치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연율 기준 2.3% (잠정치) 성장했던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아시아 증시는 약세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528.92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1.2%)와 대만 자취안(-0.7%)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달러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환율은 하락) 146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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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 각국,
세계 최대 시장이자 가장 강력한 미국 경제 외면 못해도일시 회피는 가능…"교역은 바위 피해 흐르는 물과 같아" [카잔=AP/뉴시스]지난해 10월24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자료사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반대로 전세계 각국이 교역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2.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화함에 따라 전 세계 교역이 미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2달 동안에만 유럽연합(EU)이 3개의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5년 동안 이어져온 남미 4개국과의 협상이 지난달 타결되면서 8억5000만 명이 참여하는 무역지대가 창설됐다. 2주 뒤에는 스위스와 협상을 타결했고 지난달에는 멕시코와 무역협정을 확대했다. 말레이시아와는 13년 동안 유보했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했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옌 EU 집행위원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EU의 무역협정 체결에 대해 “유럽은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 규칙을 준수한다. 우리와 거래에는 이면이 없다”고 자랑했다. 지난 1일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한 트럼프가 유럽이 다음 차례라고 위협했다. 전 세계 최대 시장과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진 미국을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회피할 수 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미국을 배제한 경제 블록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브릭스(BRICS)에 1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BRICS 회원국은 전 세계 인구 절반을 차지하며 전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한다. 추가로 볼리비아, 태국, 카자흐스탄, 우간다 등 8개국이 정규 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들이 걸프협력기구(GCC) 6개 회원국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 주최국인 말레이시아가 중국을 초청했다. 중국은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할 태세다. ASEAN과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인도 사이의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영국도 지난달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구성된 환태평양무역블럭에 공식 가입했다. 영국은 EU 탈퇴로 퇴보한 경제 관계도 복원하는 중이다. 브라질과 멕시코도 무역협정 체결을 협상하고 있다. 벨기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야콥 키르케가르드 선임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미국을 배제하고 교역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의도한 것은 아닐지라도 미국의 경제 개방 후퇴에 대비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일방적인 보호주의 정책이 이런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화의 부작용이 누적돼 왔다. 저임국가로 공장을 옮기고 농업 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2008년 금융위기로 세계 금융 체제가 위기에 빠졌다. 영국은 2016년 EU의 강제 규정에 반발해 탈퇴했다. 트럼프는 1기 시절 세계무역기구(WTO), 기후협약, 환태평양무역협정에서 탈퇴했다. 중국·인도 세계 경제 흐름 바꿔 이 과정에서 세계 경제의 주축이 바뀌고 있다.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전지판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공급망 혼란이 발생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동맹국들은 상호 의존을 늘려왔으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했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상호 의존이 심화됐다. HSBC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 교역의 60%가 역내에서 이뤄지며 가장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중국의 ASEAN 회원국에 대한 수출이 대미 수출을 넘어섰다.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과 중국 사이의 교역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 역시 경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영국을 제치고 5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 인도는 특히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디지털 서비스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 호주, 일본의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에 운영기지를 두고 있다. 인도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요구를 무시하면서 경제적 독립성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과 함께 러시아 석유 최대 수입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같은 페르시아만 국가들도 인도와 중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늘리고 있다. 아시아 각국은 전체 석유 및 천연가스 소비량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다. 세계 교역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피터슨 연구소 키르케가르드 연구원은 미국이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제정하면서 세계경제 침체를 촉발했던 무역전쟁을 가리키며 “지금은 1930년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관세 공격이 “세계 교역을 끝장내기는커녕 전혀 다른 세계 교역 체제를 만들 것”이라는 것이다. 교역은 바위를 만나면 휘돌아가는 물의 흐름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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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쿠데타 이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타임톡60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신진욱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12·3 쿠데타 이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그사이 국회 증언 및 수사로 드러난 사실들과 정부·여당의 태도를 보면서 우리는 12·3 내란의 실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가 운명의 도움과 시민들의 용기로 가까스로 모면한 것이 단지 일시적 계엄이 아니라 잔혹한 테러였다는 것이다. 도끼로 문을 찍고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대통령의 명령, 군 체포조가 소지한 야구방망이, 송곳, 망치 등 고문 도구, 그리고 정치인, 판사, 언론인, 종교인, 노조 지도자들을 ‘수거’, ‘처리’, ‘사살’한다는 작전 계획은 한국 현대사를 피로 물들인 국가폭력의 귀환을 뜻했다. 내란 세력이 계획한 대로 국회 봉쇄, 주요 인사 체포, 선관위원 고문, 부정선거 선포, 국회 해산, 독재의 수립이 완료되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것과 같은 공포의 감옥 안에 살고 있을 것이다. 계엄 뒤 밝혀진 또 하나의 중대한 사실은, 위와 같은 대내적 독재 수립 계획이 대외적 전쟁 도발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권은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고 독재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북한에 수차례 군사적 도발을 했으며, 심지어 국내 공항과 미군 기지에 북한 소행으로 위장한 테러 계획까지 세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군사 도발을 자행하는 ‘깡패국가’로 전락하여 국제적 리스크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우려해야 한다. 그동안 극우 세력은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거나 한국이 북한의 핵 조공국이 될 거라는 협박으로 윤 정권의 독재화를 정당화해왔다. 그러나 이제 국제사회는 북핵 위험 못지않게, 한국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위험 역시 크다고 인지하게 됐다. 이처럼 공포정치와 전쟁국가를 세우려 한 무시무시한 시도가 윤석열이라는 나쁜 대통령 한명 때문에 일어날 수는 없다. 윤석열이 해수면 위로 솟은 얼음송곳이라면, 그 아래에는 수많은 군 장성과 장교, 정부 각료, 정치인, 검경 및 국정원 수뇌부, 극우 유튜버와 목사, 광신적 추종자로 이뤄진 거대한 악의 빙산이 있다. 그것의 한 축은 국가기관과 정당의 부패한 엘리트 집단이다. 12·3 쿠데타와 그 이후 상황에서 놀라운 사실은 군과 검경, 국정원 지도부의 수많은 인물이 내란을 공모·실행했으며, 국무위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도 내란에 동조하여 엄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는 거대한 폭력조직, 범죄조직이 되었고, 국민은 그 인질로 잡혀 있다. 그래서 국민은 법을 지키려면 그들의 파렴치함을 지켜볼 수밖에 없고, 그들을 징벌하려면 법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다른 한 축은 극우단체들과 거기에 연계된 사회 각계 엘리트 집단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극우 개신교 세력과 반공 이념단체, 우익 엘리트 단체들이 포함된다. ‘극우’ 하면 사람들은 보통 집회에서 극언을 쏟아내는 전광훈 목사,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호응하는 신도, 선글라스와 군복 차림의 노인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많은 극우단체의 임원, 발기인은 전현직 총리, 장차관, 군 장성, 판검사, 교수, 언론인이다. 이들은 국가조직과 정치권력에 깊숙이 들어가기도 하며, 후방 지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12·3 쿠데타에서 나타난 테러독재 구상과 대북 전쟁 도발은 윤석열 개인의 망상이 아니라, 위와 같은 거대한 극우냉전독재 세력의 ‘사회적 하부구조’를 윤석열 정권의 당·정·군·검·경 지도부가 극한까지 응축시킨 결정체였다. 역으로 윤석열을 지키려 국민의힘과 극우단체, 대형 교회 목사들이 결집하는 이유 역시, 이 우둔하고 광폭한 술꾼을 추앙하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이 그들의 이익과 욕망을 실현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 정당, 사회에 포진한 극우 엘리트 세력이, 국민 대다수가 염원하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 세력의 사법 처리를 온몸으로 막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형국이다. 이 교착 상태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날지 가늠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은 운명의 갈림길에서 불안하게 서성이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이 파면되고 내란 세력이 완전히 처벌된다면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말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 재공고화와 국제사회의 재평가를 위한 노력을 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되어 윤석열이 대통령에 복귀한다면 그는 거듭 독재화와 전쟁 도발을 꾀할 것이다. 이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사태가 불행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려면 야당과 수사당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탄핵, 조기 대선, 정권 교체로 이어진 2016~17년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 극우의 하부구조를 깰 수 있는 힘은 그들의 차별과 폭력에 의해 고통받고 지워진 존재들의 행동과 연대에서만 나올 수 있다. 여의도, 광화문, 남태령,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의 투쟁에서 시민들은 행동에서 희망이 생겨나며, 연대에서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이 싸움은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시리도록 구체적인 생존과 존엄의 문제다. 우리는 그것을 오직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것을 통해서만 지켜낼 수 있기에, 그리고 독재는 사회의 힘없는 이들을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하게 희생시킬 것이기에,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지향은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실업자,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자, 청년, 학생, 군사독재를 겪은 부모 세대를 이어주는 고리가 되어주고 있다. 계엄 이후의 국가적 위기를 겪으며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을 얻기도 했다. 이 나라의 국가기관과 엘리트 집단이 얼마나 썩어 있는지를 각성하게 되었고,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겸허히 성찰하게 되었으며, 그런 현실과 싸우며 연대하는 공동체가 생겨났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등, 평화를 염원하는 세력이 압도적 다수임을 확인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고비를 잘 극복한다면, 지금의 국난은 더 나은 사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낙관의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엄을 지키려는 절박함 때문에 싸우고, 그 싸움이 희망의 틈새를 만들어낸다. 2024년은 어둑한 불안과 슬픔이 가득했던 한해였다. 2025년에는 우리가 악의 빙산을 깨뜨리는 수천개의 빛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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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열매 한 알이 비탈에서 데구루루 구르다 멈췄다. 호두처럼 보였다. 외피를 벗겨보니 열매가 들어 있었다. 밤톨보다 더 동그랗고 색도 고동색으로 짙었다. 비슷한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칠엽수 열매였다. 여태 마로니에 나무 열매인 줄 알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널찍한 일곱 개의 잎사귀가 공중에 너울거린다. 처서 지나고 한풀 기세는 꺾였지만 아직 팔월의 볕은 따갑다. 햇빛에 비친 나뭇잎 잎맥까지 투명하게 비쳐 보인다. 손차양을 하고 구름을 본다. 자연은 순환이라는 굴레 안에서 성실히 제 몫을 해낸다. 거기에 위안이나 심미적 감상을 보태는 것은 인간이 덧입히는 서사일 테다.며칠 전에 제비 떼를 보았다. 제비집에 사는 제비만 봤지 그렇게 많은 제비를 본 건 처음이었다. 전깃줄 위에 앉은 제비들은 저들끼리 쓰삐, 쯔베베 울어댔다. 이 작은 제비들이 인도네시아나 호주까지 멀리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새삼 놀랍다. 제비들 중 상당수는 비행하다가 지쳐 태평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보라. 저 작은 몸으로 산맥과 바다를 넘는 제비는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무정하고도 높은 것인지 증명한다. 둘러보니 귓전이 쟁쟁하도록 울던 매미 소리도 한결 잦아들었다. 풀벌레 소리가 간간이 들려오는 논길로 나간다.바람이 지나가면 논에 푸른 이랑이 팬 듯 물결이 인다. 가까이 가보니 볍씨도 제법 굵어졌다. 땅에 떨어진 복숭아를 파먹느라 벌레도 분주히 모여들었다. 논길을 걸으며 큰언니가 보내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본다. 불과 몇 분 전에 태어난 신생아 사진이다. 2.7㎏의 남아. 피부가 자색고구마처럼 붉다. 전날 조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드디어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생명이 탄생한 것이다. 손끝으로 벼를 스치며 걸어본다. 오늘은 이 모든 생멸의 순간이 눈부시다. 삶은 소멸의 숭고함과 탄생의 기적을 동시에 보여준다. 핑글, 눈물이 도는 가을 초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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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실컷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상승시킨다. 매일 한 번씩 실컷 웃을 수 있다면, 보약만큼 효과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 병원들도 있다. 이제껏 몰랐던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웃음의 매커니즘, 왼쪽 전두엽과 관련 사람이 어떻게 웃게 되는지,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왼쪽 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이 웃음을 관할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빼곡히 차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16세 소녀의 왼쪽 전두엽을 전기로 자극했더니 약한 전류에선 미소를 지었으며, 강한 전류에선 깔깔 웃으며 쾌활하게 행동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실컷 웃으면 보약보다 낫다, 면역력 상승!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난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이다. 과학자들은 웃고 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의 군대격인 백혈구와 면역글리불린은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이 줄어든다. 또한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가짜 웃음? 일부러 웃어도 건강에 좋아! 미국에선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콜럼비아장로교병원에선 코미디치료단까지 발족했고, 하버드대에선 ‘유머 치료’를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유머 치료를 도입한 병원은 없지만, 가정에 중환자가 있을 경우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띤다”면서 일부러 웃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억지로 웃는 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과하게 웃어주거나, 자주 웃는 표정을 연습해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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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중에 꼭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곳이 오리지널이니 꼭 거기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의 물을 병에 담아 가서 그 물로 세례를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 물이나 한강 물이나 수돗물이나 다 똑같습니다. 효험은 물에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요,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통과시키십시오. 그것은 없어도 삽니다. 그러나 예수는 없으면 안 됩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없으면 안 됩니다. 이적 그 자체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적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많습니다. 이적은 사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본질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입니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에서 떠나시고 본질이신 예수를 놓치지 마세요.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령, 오직 예수, 오직 복음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 11:4) 생명이 없는 씨앗은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고 무정란은 아무리 품어도 부화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복음의 생명이 있습니까? -내 기도에는 십자가가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삶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피와 살이 되었습니까? -내 노래, 내 비전이 되었습니까? -내가 외쳐야 할 메시지가 되었습니까? 예수는 그리스도요 모든 문제 해결자십니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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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참모들의 절망과 연민
“고개를 들 수 없네요. 미안합니다.” 12·3 불법계엄 사태 직후로 기억합니다. 이 대통령실 관계자의 사과에 용산 대통령실 직원 400여 명의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당시 한국일보가 취재해 보도한 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참모들조차 계엄 계획을 알지 못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말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연금개혁과 같은 중차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머리를 싸매던 직원들, 원전·방산 성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애쓰던 참모들, 트럼프 2기를 맞아 대외 전략을 고민하던 비서진들. 2024년을 살던 이들 중 불법계엄을 찬성했을 이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2024년 12월 17일)됐습니다. 곧바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지요. 이후 두 달이 지났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섬으로 남아 있는 대통령실은 어떤 분위기일까요. “행정권과 사법권에 비해 입법권이 특별히 남용되고, 남발되고, 과도하게 행사되면서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헌법 헌정질서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인식이 발동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정 실장의 6일 국회 청문회 발언에 대통령실의 기류가 압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출입기자들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해지는 내부 분위기는 ‘오죽했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탓’, ‘헌재의 불공정 심리’ 등의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계엄 사태 이후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건너뛰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겨냥하며 윤 대통령 구명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대통령실은 당과 입장이 다릅니다. 지지자들의 압박에 시달리고, 당장의 표(이익)를 위해 태도를 바꾸는 의원들과 달리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 참모들은 윤 대통령과 이익을 넘어 운명까지 함께합니다. 지금은 용산을 떠나 있는 전직 참모는 “의원들은 언제든 태세 변화를 할 수 있지만 참모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나 되지 않으나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것을 가정해 준비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실 내부에선 탄핵 이후 여당 지지율이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 탄핵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를 예의주시하며 희망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엔 개인의 안위를 생각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실에 있는 늘공(늘 공무원)은 부처로 복귀하면 그만이지만 어공(어쩌다 공무원)은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대통령실 내부는 열패감, 분노, 걱정 등이 혼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11월 4일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런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를 붙잡고 있는 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기억’입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은 과거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풍비박산한 기억 때문에 뭉치고 있다면, 대통령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후회로 괴로워하고 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탄핵 소추안을 인용했을 때 TV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청와대 고위 참모들은 서로 얼굴만 바라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예상도 못했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참모도 아무 소리 내지 못하고 파국을 맞았다. 주변을 놓친 대통령, 그걸 막지 못한 참모들의 책임이지만, 이른바 찍소리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 청와대 직원의 기억입니다. 이 시점에 대통령실 참모 면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되기 전, 밤새 윤 대통령 곁을 지켰다는 참모들 이야기입니다. ‘누군 의리가 있네, 없네’, ‘누군 불법계엄을 옹호하네, 마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참석자 면면을 다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한때 용산의 비선이라고 지적됐던 ‘김건희 라인’ 참모보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참모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순칠 제2부속실장, 정호윤·정호성 시민사회수석실 2·3비서관, 그리고 탄핵된 윤 대통령을 보필하고자 사표를 낸 최진웅 전 국정메시지비서관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탄핵을 바로 옆에서 경험했던 인물들입니다. 그날의 상황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계엄에 대한 평가를 떠나 현직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도리를 다하자는 연민 같은 게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알려진 대로 윤 대통령은 당일 새벽 직접 버터에 구운 식빵에, 베이컨과 달걀프라이를 넣고 케첩을 바른 샌드위치를 이들에게 직접 대접했고, 부탁도 하나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없어도 관저에 자주 종종 와 달라.” 김건희 여사를 돌봐달라는 취지였다고 참석자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묵묵하게 윤 대통령 곁을 지키는 참모 몇몇이 부각되고 있는 게 대통령실 어공들의 분위기를 다잡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년 5월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배석해 있다. 연합뉴스 분명 대통령실의 대응도 과거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은 불법계엄 사태 이후 15일 현재까지 탄핵 국면에서 나온 야당 정치인들의 주장, 혹은 관련 기사와 관련해 9차례 공개적으로 반박 입장을 냈고, 언론사와 정치인들을 상대로 6차례 형사 고발을 진행한다는 공지를 냈습니다. 이슈에 대한 반박 입장문이 처음 나온 건 지난해 12월 31일, 첫 고발은 지난 1월 3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 ‘민주당 독주’ 등을 주장하며 불법계엄이 정당했다고 강변하기 시작한 뒤 보수 여론이 결집하고 야당의 지지세가 하락하기 시작한 시기와 겹칩니다. 물론 대통령실 내 다수 직원들은 여전히 참담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위깁니다. 대통령실도 로키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일 비서실장 주재 참모 회의를 열고 회의 내용에 따라 수석실마다 별도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 일부 강성 참모들은 탄핵 반대 여론에 호응해 대통령실도 이제 적극 나서자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참모가 ‘일반 여론을 감안해 자중해야 할 때’라는 취지로 막아선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계엄을 옹호할 수 없다는 건 안다”면서도 “그러나 수사나 헌재 심리 과정에 대한 지적, 야당의 무책임한 독주에 대해서는 분명 공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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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기 어려워진다.
美거주 이민자도 심사 강화…유학생·주재원 ‘벌벌’19일부터 적용 원정출산 규제는 위헌소송에 제동합법 절차 통한 망명·난민 신청도 불법 간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도 심사 및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 때의 조치를 고려하면, 한국 역시 유학생은 물론 기업에서 파견하는 주재원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술 인재들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친 만큼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상존한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멕시코 국경 장벽. (사진=AFP) 美거주 이민자도 심사 강화…유학생·주재원 ‘벌벌’ 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의 안전이나 국익을 해치는 외국인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희망자뿐 아니라 이미 미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최대로 엄격하게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비자 발급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 날인 지난달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 국무부 등 비자 발급을 담당하는 관계 부처에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어떻게 대상을 선정해 어떤 방식으로 심사 강화를 진행할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트럼프 1기 정부 때처럼 비자를 신청할 때 추가적인 질문 또는 서류 제출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정부에서 반이민 정책을 설계했던 스티븐 밀러를 백악관 정책 및 국토안보 담당 부비서실장에 앉혔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보기술(IT) 기술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H1B 비자나, 기업에서 파견하는 주재원을 대상으로 하는 L 비자 등의 발급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닛케이는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많은 미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에도 트럼프 1기 정부가 같은 조치를 취한바 있어서다.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증명하는 그린카드 또는 비자를 소지하지 않으면 추방당할 수 있는 만큼, 이미 미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연수생, 주재원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국제교육협회(IIE)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 고등교육기관에 등록한 해외 유학생 수는 총 112만 6690명으로, 이 가운데 4만 3149명이 한국인 유학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머스크 CEO가 실리콘밸리 기술 인재들의 H1B 비자 규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트럼프 1기 때보다는 규제가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머스크 CEO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지지론자들이 H1B 비자 규제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CEO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19일부터 적용 원정출산 규제는 위헌소송에 제동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자동으로 국적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보유해야 자녀도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원정 출산뿐 아니라 부모가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으로 장기 체류하고 있는 경우도 앞으로는 자녀가 시민권을 얻을 수 없다. 트럼프 정부는 오는 19일 이후 출생한 아이들부터 이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소속 20여개주 주지사들이 위헌 소송을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수정헌법 14조에선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 관할권에 속하는 경우 미국 시민이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이를 개정할 수 없다는 게 주지사들의 주장이다. 이에 연방지방법원은 일시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항소하겠다고 밝혀 대법원까지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합법 절차 통한 망명·난민 신청도 불법 간주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난민 수용도 제한될 예정이다. 미 국토안보부는 조 바이든 정부가 도입한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한 난민 신청 접수를 폐지했으며, 이날 베네수엘라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시보호지위(TPS) 연장도 철회했다. 2023년 TPS 자격을 얻은 베네수엘라인 약 35만명에 대한 보호 조치가 종료된 것으로, 이들은 자격이 실효되는 4월 또는 9월 이후 강제 송환될 예정이다. 망명 신청자도 불법 이민자로 간주하겠다는 게 트럼프 정부의 입장이다. TPS는 자연재해나 전쟁 등이 일어난 나라에서 피난해 온 경우 본국 송환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때 일시적으로 체류 및 취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역대 정권에서 자격 연장을 계속해 왔다. 미 싱크탱크 니스카넨센터는 “중국이 하이테크 기술로 미국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이민은 미국의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각종 규제로 기술 이민이 줄고 저출산이 가속화하면 미국이 세계적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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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나이로 타계한(pass away)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일러스트=최정진 며칠 전 100세 나이로 타계한(pass away)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겸허했던 대통령으로 불린다(be dubbed the most humble president). 퇴임 후에도 돈 벌 기회가 숱했지만(have numerous opportunities to make money) 모두 사절하고 방 두 칸짜리 집에서 검소하게 살다가(live a frugal life) 세상을 떠났다. 집 시세는 22만3000달러, 환율(exchange rate) 1470원대를 적용해도 불과 3억원 남짓. 그마저도 국립공원관리청에 기부하고 갔다. 후임자들과 같은 욕심을 피했다(eschew the greed of his successors). 사업가 친구들의 전용기(private plane)를 마다하고 여객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녔고(fly economy class on commercial airlines), 건강이 악화될(take a turn for the worse) 때까지 교회 주일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봉사 활동에 헌신했다(dedicate himself to volunteer work). 땅콩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77년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백악관 주인이 됐다. 1980년 대선(presidential election)에서 재선에 실패한(fail to secure re-election) 뒤엔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곤 임기 후에 따르는 정치적 부(富) 챙기기를 거부하고(refuse to cash in on the political riches) 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았다.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강연이나 기업 컨설팅을 해주며 떼돈을 벌려(make a fortune) 하지 않았다. 대기업 고문 등 통과의례(rite of passage)처럼 주어지는 제의들도 모두 고사했다(turn down all offers). 땅콩 사업 재정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be in tatters). 100만달러 빚을 지고 있었다(rack up $1million in debt). 곧바로 사업을 처분하고 가계 회복을 위해 글을 쓰기(take pen to paper) 시작했다. 다양한 주제(variety of subjects)의 책 33권을 출간해 빚 갚는 데 보탰다. 전직 대통령 연금 21만700달러도 쏟아부었다. 자신을 거물(big shot)로 여기지 않았다. 거물인 양하는(pretend to be a bigwig) 사람도 싫어했다. 세금으로 충당되는(be funded by taxpayers) 전직 대통령 연금, 경호 비용, 기타 경비(other expenses)를 최대한 절약했다. 클린턴 127만, 조지 W 부시 121만, 오바마 118만, 트럼프 104만달러에 비해 연간 49만6000달러로 줄였다. 그는 돈을 좇지 않는 자신에 대해 “그게 뭐 잘못된 거냐”며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고 탓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9일 국립성당에서 장례식이 끝나면 그의 시신은 조지아주의 고향 마을로 옮겨진다. 기차 운송이 검토됐지만, “차갑고 죽은 시신이 여기저기 거쳐 가면 내가 죽어서도 여러분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라는 고인의 생전 바람(the deceased’s wishes)에 따라 군용 비행기로 직송한다. 77년간 해로했던 아내 로잘린 여사가 2023년 11월 먼저 묻힌 고향 마을 연못 가장자리 버드나무 옆(next to a willow tree) 묘소에 나란히 눕혀진다(be laid to rest side by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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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에 최첨단 LED 조명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최첨단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5일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 제안서평가위원회를 열어, 동영기업 컨소시엄의 ‘凞(빛날 희)’ 콘셉트의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을 선정했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10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향토기업인 동영기업 컨소시엄이 1등을 차지한 것.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은 국비 56억 등 96억원을 들여, 다음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불꽃축제 행사 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광안대교 새 경관조명 ‘희망의 빛, 도약의 빛’은 정지된 조명이 아닌 미디어 기능을 갖춘 ‘움직이는 조명’이라는 것이 특징. 광안대교의 앵커블록과 트러스 부분에 ‘미디어파사드’를 도입해 다양한 조명을 연출, 디자인의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겉면에 LED 조명을 설치해 조명은 기본이고 문자, 영상 같은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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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0.0%·민주 43.6%…정권 교체 53.9%·연장 40.4%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0.0%, 더불어민주당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일주일 전 5.3%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1%p↑),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 중도층(3.5%p↑) 등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 30대(4.9%p↓), 60대(2.5%p↓) 등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 40대(5.8%p↑), 60대(2.2%p↑)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4.8%p↓), 인천·경기(2.4%p↓), 70대 이상(9.8%p↓), 20대(4.2%p↓), 진보층(2.2%p↓)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전주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5%p 올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9%, '정권 연장'이 40.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이 78.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충청권 58.6%, 인천·경기 55.8%, 서울 51.5%, 부산·울산·경남 51.0%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35.7%로 가장 낮았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53.8%는 정권 연장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8%, 50대 61.8%, 30대 53.5%, 60대 50.5%, 20대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36.1%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정권연장 의견은 56.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3%가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5.1%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전주 대비 정권연장 의견이 5.3%p 상승했고, 정권교체는 4.7%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 정권 교체를 선호했다"면서 "20대·70세 이상, 인천·경기,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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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실컷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상승시킨다. 매일 한 번씩 실컷 웃을 수 있다면, 보약만큼 효과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 병원들도 있다. 이제껏 몰랐던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웃음의 매커니즘, 왼쪽 전두엽과 관련 사람이 어떻게 웃게 되는지,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왼쪽 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이 웃음을 관할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빼곡히 차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16세 소녀의 왼쪽 전두엽을 전기로 자극했더니 약한 전류에선 미소를 지었으며, 강한 전류에선 깔깔 웃으며 쾌활하게 행동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실컷 웃으면 보약보다 낫다, 면역력 상승!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난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이다. 과학자들은 웃고 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의 군대격인 백혈구와 면역글리불린은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이 줄어든다. 또한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가짜 웃음? 일부러 웃어도 건강에 좋아! 미국에선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콜럼비아장로교병원에선 코미디치료단까지 발족했고, 하버드대에선 ‘유머 치료’를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유머 치료를 도입한 병원은 없지만, 가정에 중환자가 있을 경우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띤다”면서 일부러 웃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억지로 웃는 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과하게 웃어주거나, 자주 웃는 표정을 연습해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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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주 150분 운동, '이렇게' 하라!
혈당을 낮추거나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에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영양소가 풍부하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당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이런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콩팥)증, 간경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당과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좋은 운동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당뇨병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arrow_forward_ios 더보기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런 효과가 증폭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을 150분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면 어떠한 운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좋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단, 전문가들은 이틀을 초과해 신체 활동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활기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한참 걸으면 땀이 나거나 제법 운동한 듯 힘든 느낌이 들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는 운동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저혈당증을 보이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운동해야 음식물 섭취와 인슐린 투여 등에 신경 쓰며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 등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은? 전문가들은 “어느 질병이든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은 음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데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달걀 속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 때문에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4~5㎏만 감량해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시금치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다. 시금치뿐 아니다.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점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기여한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잔뜩 들어 있어서 혈당을 안정시킬뿐더러 포만감을 제공한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간식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의 양이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4배나 높다. 이런 환자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은 이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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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은 콩나물
라면은 맛이 좋다. 하지만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 스프를 줄이고 단백질이 많은 달걀, 식이섬유가 풍부한 생채소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라면을 끊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인은 건강을 위해 일 년에 2~3번 라면을 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일주일만 안 먹어도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튀긴 라면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 방식 등은 너무 번거롭다. 라면의 나쁜 점을 줄이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콩나물 듬뿍 넣었더니...라면의 지방 줄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 라면 끓일 때 콩나물을 듬뿍 넣어 보자. 라면에 콩나물을 추가한 뒤 뚜껑을 닫은 채 더 끓인다. 콩나물 속의 식이섬유는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들어와 혈관에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밀가루 음식인 라면은 혈당이 치솟는 당지수(GI)가 높은데, 콩나물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해준다. 콩나물의 칼륨은 스프의 짠 성분을 몸속에서 줄이고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 해소에 기여한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역시 라면엔 대파 듬뿍...포화지방 흡수 억제, 비타민 C, 나쁜 성분 감소 지방이 많은 라면에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몸속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대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생대파의 뿌리 부분은 잡냄새를 줄여서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당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라면의 단점 줄이는 식품들은? 콩나물, 대파 외에 각종 채소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폐 건강을 돕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전립선암 억제에 좋은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에 데쳐서 먹으면 효율이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된다. 라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맛이 떨어지지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고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게 단점...채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은? 흔히 라면과 함께 먹는 김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소금에 절인 게 단점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짠 성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고 면, 국물만 먹는 게 가장 나쁘다. 짠 국물은 남기고 각종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다만 요즘 채소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려다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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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AFP통신·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러시아 신흥 재벌에게도 '미국 영주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일명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으로,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보다 5배 높은 가격에 영주권을 판매하되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한 '패스트트랙(Fast-track) 버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며 "카드 가격은 약 500만달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영주권(그린카드)'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으로 가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2주 내 제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골드카드 제도는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을 대체할 전망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민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재벌)들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 정치 뒷배다. 이날 집무실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기존 EB-5 프로그램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는 방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EB-5 제도를 운용하기보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와 가장 다른 점은 최소 투자 한도다. 현재 EB-5의 최소 투자 기준은 80만~105만달러다. 골드카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B-5마저도 2022년 국회 재승인 과정에서 최소투자 한도를 인상한 바 있다. 반대로 신청을 위한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EB-5는 투자이민 의향자가 10개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투자 대상도 시골 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이른바 고용 촉진 지역이 선호됐다. 이민 의향자는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받은 후 2년 후 당국 허가를 거쳐 영주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는 불확실성도 있었다. 이에 반해 신설되는 골드카드 제도는 고용 창출 조건과 단계적 영주권 부여를 위한 절차를 없애고 즉시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통해 미전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불법 체류 이민자 등록부를 마련 중이다. 14세 이상인 모든 불법 이민자는 지문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5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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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궁지 몰린 尹, 정치적 위기감으로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 4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갑작스레 선포한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30분부로 해제된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를 두고 "정치적 위기감으로 벌어진 사태"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다뤘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밤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에 계엄령을 선포해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그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계엄령을 성급하게 선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포위된 것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했다"는 관측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정치적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BBC는 "심야 TV 방송을 통해 발표된 윤 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는 '반국가세력'과 북한의 위협이 언급됐다"면서도 "그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문제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비교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증거도 없이 야당을 북한 동조자로 묘사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며 "그는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이 요구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김 여사에 대해 부실 수사한 감사원장과 고위 검찰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계엄령은 1979년이며, 1987년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1월6일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보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명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를 불필요하게 위험에 빠뜨리는 법적 남용이자 정치적 오산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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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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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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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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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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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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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메랑, 호황 미국도 강타…달러 힘잃고 증시 패닉
최근 미국은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경기가 침체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1분기 역성장 전망까지 등장하면서다. 무엇보다 ‘관세맨’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 경제엔 인플레이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하락 폭(-2.64%)이 가장 컸다. 채권 시장도 흔들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0.061%포인트 내린(채권값은 상승) 연 4.159%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연 4.296%)가 10년물보다 0.137%포인트나 높았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은 올해 최대로 벌어졌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떨어지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한다.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장기채로 몰리면서 채권값이 오르는(채권 금리는 하락) 경향이 있어서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장 예상을 깨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다.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산 제품엔 20% 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어되지 않는 ‘관세맨’ 트럼프가 경제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S의 공포’…1분기 역성장 전망도 각종 경제지표서도 침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50.9)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 물량은 줄고, 원자재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후퇴했다. 관세 전쟁이 불붙기도 전에 미국 경제는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CPI)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했다. 미국 주택시장에도 한파가 몰려왔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미국 주택 매매 지수는 70.6(잠정치)으로 전월보다 4.6% 급락했다.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을 연율 기준 마이너스 2.8%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수출은 정체되고, 수입이 대폭 늘 수 있다는 추정치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연율 기준 2.3% (잠정치) 성장했던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아시아 증시는 약세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528.92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1.2%)와 대만 자취안(-0.7%)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달러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환율은 하락) 146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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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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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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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0.0%·민주 43.6%…정권 교체 53.9%·연장 40.4%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0.0%, 더불어민주당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일주일 전 5.3%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1%p↑),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 중도층(3.5%p↑) 등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 30대(4.9%p↓), 60대(2.5%p↓) 등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 40대(5.8%p↑), 60대(2.2%p↑)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4.8%p↓), 인천·경기(2.4%p↓), 70대 이상(9.8%p↓), 20대(4.2%p↓), 진보층(2.2%p↓)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전주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5%p 올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9%, '정권 연장'이 40.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이 78.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충청권 58.6%, 인천·경기 55.8%, 서울 51.5%, 부산·울산·경남 51.0%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35.7%로 가장 낮았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53.8%는 정권 연장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8%, 50대 61.8%, 30대 53.5%, 60대 50.5%, 20대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36.1%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정권연장 의견은 56.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3%가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5.1%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전주 대비 정권연장 의견이 5.3%p 상승했고, 정권교체는 4.7%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 정권 교체를 선호했다"면서 "20대·70세 이상, 인천·경기,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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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구치소 아닌 집에
대통령실은 8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휴식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환하게 웃던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관저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휴식할 수 있도록 가급적 윤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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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 취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 지면서 대통령실이 분주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 메시지를 낼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으나 이날 결정이 날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우리도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몰라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만료 이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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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계엄 선포 과정의 위헌·위법 여부 등 여러 쟁점을 11차례 변론에서 검토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핵소추 인용과 기각 여부를 가릴 핵심 쟁점과 양쪽 주장, 증인들의 증언을 소개하는 기사 8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종합의견 진술 당시 "대통령에게 허용된 비상대권을 행사했고 고도의 기밀 정보와 국가 통치적 판단에 따른 대권 행사"라며 "그런 기밀을 알지 못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도 없는 국회와 헌재는 비상 대권 행사의 위헌 여부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해 헌재가 당연히 사법적 심사를 할 수 있고 본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국회 측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제시한 법리가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헌재는 "위기 상황의 유무에 관한 일차적인 판단은 대통령의 재량에 속한다"면서도 "주관적 확신만으로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객관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록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7일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뒤 14일 사실상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가결했으므로 국회법상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형사법상 내란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며 사실상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부적법하다는 주장도 했다. 국회 측은 국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다'고 정하는데, 첫 탄핵안은 418회 정기회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고 두 번째 탄핵안은 419회 임시회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인 만큼 범죄의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 뿐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이처럼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다투는 주장을 '본안 전 항변'이라고 한다. 헌재는 통상 피청구인 측의 본안 전 항변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청구를 각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도 원론적으로는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관한 판단과 무관하게 청구 자체가 각하될 경우의 수가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더 나아가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위헌법률·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의 경우 각하 사유가 있더라도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해 심판의 이익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본안판단을 해 인용(헌법불합치·위헌·권한침해 확인) 또는 기각 결정을 한다. 앞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 탄핵 사건에서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당시 재판관은 임 전 부장판사가 이미 퇴직했어도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은 여전하므로 심판의 이익을 인정해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다만 법정의견(다수 의견)은 퇴직한 자를 파면할 수 없다고 봐 청구를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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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국 해소방안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현 정국의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한 견해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때문에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계사를 보면 좋은 권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은 정글의 법칙 속에서 국민을 억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독재와 부정부패는 권력의 필연적인 그림자였고, 그로 인해 국민은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행정, 입법 권력이 비민주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충돌하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멈추게 해 권력의 그늘에서 국민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권력을 잡는다'는 표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김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선거로 선택된 권력 집단이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은 개인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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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은 콩나물
라면을 끊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인은 건강을 위해 일 년에 2~3번 라면을 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일주일만 안 먹어도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튀긴 라면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 방식 등은 너무 번거롭다. 라면의 나쁜 점을 줄이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콩나물 듬뿍 넣었더니...라면의 지방 줄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 라면 끓일 때 콩나물을 듬뿍 넣어 보자. 라면에 콩나물을 추가한 뒤 뚜껑을 닫은 채 더 끓인다. 콩나물 속의 식이섬유는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들어와 혈관에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밀가루 음식인 라면은 혈당이 치솟는 당지수(GI)가 높은데, 콩나물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해준다. 콩나물의 칼륨은 스프의 짠 성분을 몸속에서 줄이고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 해소에 기여한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역시 라면엔 대파 듬뿍...포화지방 흡수 억제, 비타민 C, 나쁜 성분 감소 지방이 많은 라면에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몸속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대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생대파의 뿌리 부분은 잡냄새를 줄여서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당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라면의 단점 줄이는 식품들은? 콩나물, 대파 외에 각종 채소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폐 건강을 돕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전립선암 억제에 좋은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에 데쳐서 먹으면 효율이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된다. 라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맛이 떨어지지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고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게 단점...채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은? 흔히 라면과 함께 먹는 김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소금에 절인 게 단점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짠 성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고 면, 국물만 먹는 게 가장 나쁘다. 짠 국물은 남기고 각종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다만 요즘 채소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려다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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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계엄 선포 과정의 위헌·위법 여부 등 여러 쟁점을 11차례 변론에서 검토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핵소추 인용과 기각 여부를 가릴 핵심 쟁점과 양쪽 주장, 증인들의 증언을 소개하는 기사 8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종합의견 진술 당시 "대통령에게 허용된 비상대권을 행사했고 고도의 기밀 정보와 국가 통치적 판단에 따른 대권 행사"라며 "그런 기밀을 알지 못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도 없는 국회와 헌재는 비상 대권 행사의 위헌 여부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해 헌재가 당연히 사법적 심사를 할 수 있고 본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국회 측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제시한 법리가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헌재는 "위기 상황의 유무에 관한 일차적인 판단은 대통령의 재량에 속한다"면서도 "주관적 확신만으로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객관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록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7일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뒤 14일 사실상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가결했으므로 국회법상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형사법상 내란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며 사실상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부적법하다는 주장도 했다. 국회 측은 국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다'고 정하는데, 첫 탄핵안은 418회 정기회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고 두 번째 탄핵안은 419회 임시회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인 만큼 범죄의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 뿐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이처럼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다투는 주장을 '본안 전 항변'이라고 한다. 헌재는 통상 피청구인 측의 본안 전 항변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청구를 각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도 원론적으로는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관한 판단과 무관하게 청구 자체가 각하될 경우의 수가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더 나아가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위헌법률·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의 경우 각하 사유가 있더라도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해 심판의 이익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본안판단을 해 인용(헌법불합치·위헌·권한침해 확인) 또는 기각 결정을 한다. 앞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 탄핵 사건에서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당시 재판관은 임 전 부장판사가 이미 퇴직했어도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은 여전하므로 심판의 이익을 인정해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다만 법정의견(다수 의견)은 퇴직한 자를 파면할 수 없다고 봐 청구를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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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의 '트럼프 2.0' 관리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을 맞닥뜨린 세계는 '조용한 저항'을 택하고 있다. 미국의 이익을 앞세운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을 이미 경험한 만큼, 트럼프의 도발에 정면으로 반격하기보다는 표면적으로는 순응하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리를 챙기는 흐름이다. ━ 8년 전 "트럼프, 구역질나고 어리석다"던 세계 ━ 8년 전 1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에선 '트럼프의 미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특히 유럽은 트럼프의 당선 직전까지 맹공했다. 당시 프랑스의 올랑드 프랑수아 대통령은 "트럼프의 과도한 언행에 구역질난다"고 했고, 마뉘엘 발스 총리는 트럼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자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트럼프와 같은 극우 포퓰리스트는 평화와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위협"이라 비판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분열을 조장하고 어리석으며 잘못됐다"고 폄하했다. 미국의 이웃나라도 '반트럼프' 정서가 뚜렷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인은 공포와 분열의 정치를 단호하게 배격한다"고 말했고,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우리는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파괴하고 없애려는 대중영합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인을 목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히려 트럼프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독일 앙헬라 메르켈 총리는 전세계 언론의 질문에도 끝까지 트럼프에 대한 논평을 삼가며 '전략적 침묵'을 택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 대선 직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이를 바라보는 자국 내 여론은 곱지 않았다. ━ 돌아온 트럼프에 "다시 만나 영광, 강력하다" 찬사 ━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은 세계는 한층 침착해졌다. 8년 전 트럼프를 공개 비판했던 트뤼도는 작년 말 트럼프의 플로리다 자택을 방문한 뒤 X에 기념사진을 올리며 "지난밤 저녁 식사에 감사하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투하했지만, 트뤼도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국경을 감시하겠다"면서 인내했다. 유럽의 반트럼프 정서도 누그러졌다. 일례로 트럼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트럼프를 초대해 "프랑스인들이 5년 만에 당신을 다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8년 전 아베 못지 않은 '아부의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후 이시바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첫 인상' 질문에 "TV에서는 무섭고 강한 성격으로 보였는데, 실제 만나보니 매우 진지하고 강력한 인물이었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발언에 트럼프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일본은 1조달러 대미 투자 등 줄 건 주는 대신 직접적 관세 공격을 피하고 안보 확언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담 직후 NHK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44%로 한 달 전보다 5%p 올랐다. 멕시코는 국내외에서 트럼프를 상대하는 '좋은 예'로 꼽혔다. 취임 5개월째인 '초보'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미국과의 국경에 군 병력 1만명을 늘려 마약과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며, 캐나다보다 먼저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1개월 유예했다. 특히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무엇에 서명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유예 당시 양국 정상 간 통화와 관련된 한 인사는 NYT에 "트럼프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셰인바움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가 멕시코만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것 관련해 "미국을 '아메리카 멕시카나'라고 불러야 한다"며 할말은 하고, 관세 공격에 대해서는 '플랜B'가 있다며 카드를 쥐고만 있는 등 노련함도 보인다. ━ "트럼프도 영원하지 않아"…전략적 인내 ━ 세계 각국의 '로우키(low-key)' 대응을 트럼프식 미치광이 외교 전술이 성공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존 알터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기고문에서 각국의 인내에 대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의 비용이 크고 때로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도 "일부 국가는 미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은 채 조용히 저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터먼 부소장은 또 "여러 국가는 단기적인 작은 양보로 미국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트럼프 정책이 저항에 직면할 때를 기다리고,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레임덕'이 찾아오면 전통에 입각한 미국의 정책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각국이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미국의 대안을 찾으며 "미국이 보호국 아닌 강력한 경쟁자라는 생각을 내면화하면"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 반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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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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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해제 담화가 녹화방송?”… SNS 퍼지는 각종 추측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긴급 담화가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4시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해당 담화 영상이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방송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 화면에 잡힌 녹화 영상 목록에서 해당 담화 영상의 녹화 시작 시간이 오전 3시26분으료 표기돼있었기 때문이다. 담화 시작 시간과 약 1시간가량의 차이가 난다. 다만 녹화 영상 목록 사진이 합성이나 조작이 없는 원본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엑스(X·구 트위터)에서는 관련 사진과 함께 “녹화는 오전 3시 반쯤 했는데 왜 4시 반이 돼서야 송출한 것인가” “국회 앞에서 5시간째 덜덜 떨고 있는 시민으로서 녹화방송이란 사실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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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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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 한인 학생, 반전 시위했다가 추방 위기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숙사 등 복수의 장소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영주권자다. NYT는 정씨는 지난해 컬럼비아대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중단 촉구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가했지만,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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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0.0%·민주 43.6%…정권 교체 53.9%·연장 40.4%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0.0%, 더불어민주당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일주일 전 5.3%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1%p↑),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 중도층(3.5%p↑) 등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 30대(4.9%p↓), 60대(2.5%p↓) 등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 40대(5.8%p↑), 60대(2.2%p↑)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4.8%p↓), 인천·경기(2.4%p↓), 70대 이상(9.8%p↓), 20대(4.2%p↓), 진보층(2.2%p↓)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전주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5%p 올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9%, '정권 연장'이 40.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이 78.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충청권 58.6%, 인천·경기 55.8%, 서울 51.5%, 부산·울산·경남 51.0%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35.7%로 가장 낮았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53.8%는 정권 연장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8%, 50대 61.8%, 30대 53.5%, 60대 50.5%, 20대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36.1%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정권연장 의견은 56.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3%가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5.1%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전주 대비 정권연장 의견이 5.3%p 상승했고, 정권교체는 4.7%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 정권 교체를 선호했다"면서 "20대·70세 이상, 인천·경기,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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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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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구치소 아닌 집에
대통령실은 8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휴식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환하게 웃던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관저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휴식할 수 있도록 가급적 윤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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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 취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 지면서 대통령실이 분주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 메시지를 낼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으나 이날 결정이 날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우리도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몰라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만료 이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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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각하해야" vs 국회측 "본안 판단해야"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계엄 선포 과정의 위헌·위법 여부 등 여러 쟁점을 11차례 변론에서 검토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탄핵소추 인용과 기각 여부를 가릴 핵심 쟁점과 양쪽 주장, 증인들의 증언을 소개하는 기사 8건을 하루 1건씩 송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를 헌법재판소가 심사할 수 있는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적법했는지 등 절차 문제도 쟁점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앞서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므로 사법적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없어 탄핵소추를 각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인지 판단은 대통령의 몫이므로 정치적 책임을 지울 수는 있을지 몰라도 탄핵심판이나 형사재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측 조대현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종합의견 진술 당시 "대통령에게 허용된 비상대권을 행사했고 고도의 기밀 정보와 국가 통치적 판단에 따른 대권 행사"라며 "그런 기밀을 알지 못하고 비상사태에 대한 대처 능력도 없는 국회와 헌재는 비상 대권 행사의 위헌 여부를 판단할 능력도 권한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관해 헌재가 당연히 사법적 심사를 할 수 있고 본안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맞선다. 국회 측은 1996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제시한 법리가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헌재는 "위기 상황의 유무에 관한 일차적인 판단은 대통령의 재량에 속한다"면서도 "주관적 확신만으로 좋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객관적으로 대통령의 판단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 상황이 존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비록 고도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행해지는 국가작용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헌재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7일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뒤 14일 사실상 같은 안건을 다시 상정해 가결했으므로 국회법상 일사부재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국회 측이 탄핵심판에서 형사법상 내란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지 않겠다며 사실상 철회한 것은 탄핵소추 사유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부적법하다는 주장도 했다. 국회 측은 국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국회법은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할 수 없다'고 정하는데, 첫 탄핵안은 418회 정기회에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고 두 번째 탄핵안은 419회 임시회에서 표결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내란죄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형사재판이 아닌 '헌법재판'인 만큼 범죄의 성립 여부를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 뿐 12·3 비상계엄이 내란 행위라는 주장을 철회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이처럼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다투는 주장을 '본안 전 항변'이라고 한다. 헌재는 통상 피청구인 측의 본안 전 항변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청구를 각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도 원론적으로는 비상계엄의 적법성에 관한 판단과 무관하게 청구 자체가 각하될 경우의 수가 있는 셈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더 나아가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는 위헌법률·헌법소원·권한쟁의심판의 경우 각하 사유가 있더라도 헌법 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해 심판의 이익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적으로 본안판단을 해 인용(헌법불합치·위헌·권한침해 확인) 또는 기각 결정을 한다. 앞서 임성근 전 고법 부장판사 탄핵 사건에서도 유남석·이석태·김기영 당시 재판관은 임 전 부장판사가 이미 퇴직했어도 헌법적 해명의 필요성은 여전하므로 심판의 이익을 인정해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다만 법정의견(다수 의견)은 퇴직한 자를 파면할 수 없다고 봐 청구를 각하했다.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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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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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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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벌어지자 여러 반응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금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외교적 참사’(diplomatic disaster) 중 하나를 주재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고 질책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례 없이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외교적 프로토콜이 깨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회담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밴스 부통령의 한 마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문한 이후 마지막 10분 동안 파국을 면치 못했다. 밴스 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젤렌스키는 “J D, 당신이 말하는 외교는 어떤 것인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집무실에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분쟁을 끝내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거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정장이 아닌 어두운 색의 긴팔 셔츠를 입고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한 게 갈등의 힌트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도착하자 악수를 하며 “와우, 오늘 완전히 차려입었네요”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복 스타일의 복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는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지 않는 게 정중해보일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언질을 줬다고 미국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옷차림을 선택했지만, 정장을 입진 않았다. 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등은 보도했다. 다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거기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딜 메이커이며, 평생 거래를 성사 시켜왔다”며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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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러시아 신흥 재벌에게도 '미국 영주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일명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으로,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보다 5배 높은 가격에 영주권을 판매하되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한 '패스트트랙(Fast-track) 버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며 "카드 가격은 약 500만달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영주권(그린카드)'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으로 가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2주 내 제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골드카드 제도는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을 대체할 전망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민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재벌)들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 정치 뒷배다. 이날 집무실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기존 EB-5 프로그램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는 방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EB-5 제도를 운용하기보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와 가장 다른 점은 최소 투자 한도다. 현재 EB-5의 최소 투자 기준은 80만~105만달러다. 골드카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B-5마저도 2022년 국회 재승인 과정에서 최소투자 한도를 인상한 바 있다. 반대로 신청을 위한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EB-5는 투자이민 의향자가 10개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투자 대상도 시골 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이른바 고용 촉진 지역이 선호됐다. 이민 의향자는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받은 후 2년 후 당국 허가를 거쳐 영주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는 불확실성도 있었다. 이에 반해 신설되는 골드카드 제도는 고용 창출 조건과 단계적 영주권 부여를 위한 절차를 없애고 즉시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통해 미전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불법 체류 이민자 등록부를 마련 중이다. 14세 이상인 모든 불법 이민자는 지문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5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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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르몽드 "한국 '실패한 쿠데타'에 무속인 개입"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패한 쿠데타'로 칭하며 이 과정에 개입한 무속인들의 역할을 주목했다. 르몽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인이 무속인들에게 조언 구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우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언급했다. 르몽드는 "'안산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한 노씨는 후임 정보사령관에게 연락받고 윤 대통령의 계엄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무속적 인맥을 활용해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다른 무속인 '비단 아씨'에게 조언을 구해 군의 잠재적 배신자를 색출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역시 "오랫동안 김건희 여사와 그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조언해왔다"며 심지어 그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속인 '천공'을 두고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가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자랑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르몽드는 보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후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수도승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임금을 뜻하는 '王'이라는 글자를 적고 다니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기로 한 것도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가 무속에 의지하는 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독재 권력을 부여한 1972년 10월17일의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다"고 예를 들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부친 묘를 이장했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적 상징물을 착용하라고 떠민 측근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어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은 불교와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라며 "한국 정부는 약 30만명∼40만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에서는 미래나 취업, 주거지 마련 등을 고민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무속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1천20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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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북미 대화 노력 지지…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며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4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당사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는 상황이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WP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는 중국, 북한과의 더 따뜻한 관계를 원한다’는 제목으로 이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면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현재 한국의 강경한 대북관에서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WP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9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을 때 ‘모스트 뷰티풀’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WP는 이 대표의 외교적 입장이 과거에 비해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미중 갈등 국면 속 한국의 지정학적 어려움과 관련 “문제는 한국이 최전선에 있다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WP는 ”한국이 중국을 소외시킬 여력이 없다는 의미”라고 이 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이 대표는 “미국이 중국에 오롯이 적대적이거나, 협력적인 입장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대중 외교정책도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일 협력을 두고도 “미국이 ‘과도하게’ 또는 ‘불필요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한미관계를 손상시키려 한다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냐”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얻는 것보다, 미국과의 관계 악화로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이웃 민주주의 국가로서 협력해야 한다”면서도 “강제징용 노동자의 보상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문제에서는 물러설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일본이 독일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독일은 진지하게 반성하고,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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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것' 공급 부족에 비상
계란 가격 폭등으로 공급에 비상이 걸린 미국 당국이 유럽, 아시아 등에 계란 수입을 타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계란 부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계란 수입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처음으로 미국에 계란을 공급한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의 미국 대사관은 전 세계 계란 수출 2위인 폴란드를 포함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들에 수출용 계란을 문의했다. 미국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해 4000만, 올해 1500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했고, 이 여파로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올해 3월 나온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1월 기준)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3% 올랐다. 미국은 계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2개월 안에 계란 7000만~1억개를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유럽 EU 국가들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계란 공급이 줄어 도매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유럽연합(EU) 프랑스 계란업계 단체인 SNIPO의 토마 바틀릿 사무총장은 "우리가 미국 농무부에 전한 답변은 '공급할 수 있는 (계란)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의 문의에 "한 달에 약 160만개의 계란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고, 폴란드 가금류 생산자 단체 관계자도 지난주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온 문의에 대해 "미국 측에 제한적으로 날계란 운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한국도 계란 수출에 동참한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20t(톤)에 달하는 특란 1만1172판(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계란이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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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참사”…백악관 ‘파국 회담’ 후폭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 회담에서 전례 없는 충돌이 벌어지자 여러 반응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금요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큰 ‘외교적 참사’(diplomatic disaster) 중 하나를 주재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적국이나 동맹국을 괴롭히고 질책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례 없이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외교적 프로토콜이 깨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의 ‘외교적 매복’(diplomatic ambush)에 당했다고 분석했다. 회담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밴스 부통령의 한 마디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반문한 이후 마지막 10분 동안 파국을 면치 못했다. 밴스 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젤렌스키는 “J D, 당신이 말하는 외교는 어떤 것인가? 무슨 의미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밴스는 “집무실에서 미국 언론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분쟁을 끝내려고 하는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옷차림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거슬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정장이 아닌 어두운 색의 긴팔 셔츠를 입고 백악관 웨스트윙에 도착한 게 갈등의 힌트였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도착하자 악수를 하며 “와우, 오늘 완전히 차려입었네요”라고 비꼬는 듯이 말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군복 스타일의 복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는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지 않는 게 정중해보일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언질을 줬다고 미국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이날 그는 검은색 옷차림을 선택했지만, 정장을 입진 않았다. 회담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존경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는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등은 보도했다. 다만 충돌에 대한 사과는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실패로 돌아가도록 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거기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딜 메이커이며, 평생 거래를 성사 시켜왔다”며 “공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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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의 '트럼프 2.0' 관리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집권을 맞닥뜨린 세계는 '조용한 저항'을 택하고 있다. 미국의 이익을 앞세운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을 이미 경험한 만큼, 트럼프의 도발에 정면으로 반격하기보다는 표면적으로는 순응하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리를 챙기는 흐름이다. ━ 8년 전 "트럼프, 구역질나고 어리석다"던 세계 ━ 8년 전 1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에선 '트럼프의 미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특히 유럽은 트럼프의 당선 직전까지 맹공했다. 당시 프랑스의 올랑드 프랑수아 대통령은 "트럼프의 과도한 언행에 구역질난다"고 했고, 마뉘엘 발스 총리는 트럼프는 "의심할 여지 없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자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트럼프와 같은 극우 포퓰리스트는 평화와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위협"이라 비판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분열을 조장하고 어리석으며 잘못됐다"고 폄하했다. 미국의 이웃나라도 '반트럼프' 정서가 뚜렷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인은 공포와 분열의 정치를 단호하게 배격한다"고 말했고, 멕시코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우리는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파괴하고 없애려는 대중영합적이고 선동적인 정치인을 목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히려 트럼프를 비판하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독일 앙헬라 메르켈 총리는 전세계 언론의 질문에도 끝까지 트럼프에 대한 논평을 삼가며 '전략적 침묵'을 택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 대선 직후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이를 바라보는 자국 내 여론은 곱지 않았다. ━ 돌아온 트럼프에 "다시 만나 영광, 강력하다" 찬사 ━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은 세계는 한층 침착해졌다. 8년 전 트럼프를 공개 비판했던 트뤼도는 작년 말 트럼프의 플로리다 자택을 방문한 뒤 X에 기념사진을 올리며 "지난밤 저녁 식사에 감사하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관세폭탄을 투하했지만, 트뤼도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국경을 감시하겠다"면서 인내했다. 유럽의 반트럼프 정서도 누그러졌다. 일례로 트럼프와 사사건건 충돌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 트럼프를 초대해 "프랑스인들이 5년 만에 당신을 다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8년 전 아베 못지 않은 '아부의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후 이시바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의 첫 인상' 질문에 "TV에서는 무섭고 강한 성격으로 보였는데, 실제 만나보니 매우 진지하고 강력한 인물이었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발언에 트럼프가 입이 귀에 걸리도록 웃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일본은 1조달러 대미 투자 등 줄 건 주는 대신 직접적 관세 공격을 피하고 안보 확언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담 직후 NHK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44%로 한 달 전보다 5%p 올랐다. 멕시코는 국내외에서 트럼프를 상대하는 '좋은 예'로 꼽혔다. 취임 5개월째인 '초보'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미국과의 국경에 군 병력 1만명을 늘려 마약과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며, 캐나다보다 먼저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1개월 유예했다. 특히 셰인바움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 무엇에 서명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유예 당시 양국 정상 간 통화와 관련된 한 인사는 NYT에 "트럼프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셰인바움은 차분함을 유지하면서도 트럼프가 멕시코만 명칭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것 관련해 "미국을 '아메리카 멕시카나'라고 불러야 한다"며 할말은 하고, 관세 공격에 대해서는 '플랜B'가 있다며 카드를 쥐고만 있는 등 노련함도 보인다. ━ "트럼프도 영원하지 않아"…전략적 인내 ━ 세계 각국의 '로우키(low-key)' 대응을 트럼프식 미치광이 외교 전술이 성공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존 알터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기고문에서 각국의 인내에 대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의 비용이 크고 때로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도 "일부 국가는 미국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은 채 조용히 저항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터먼 부소장은 또 "여러 국가는 단기적인 작은 양보로 미국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트럼프 정책이 저항에 직면할 때를 기다리고, 2026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트럼프의 '레임덕'이 찾아오면 전통에 입각한 미국의 정책으로 돌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각국이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인 미국의 대안을 찾으며 "미국이 보호국 아닌 강력한 경쟁자라는 생각을 내면화하면"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 반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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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이로스교회 장로, 권사 임직식
뉴욕 카이로스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였다. 2025년 2월 2일 장로 서세창, 권사 김두식, 김데보라, 최하나 임직식을 드렸습니다. 뉴욕카이로스교회 담임목사 양은식목사 집례로 예배와 설교 안수 특송 전숙연 강도사, 정민지 자매연주등 집례를 하였고 임직자들 선서와 교인들 선서를 하고 2부순서에 조재승목사 권면과 정민지 자매 연주 필그림 선교단의 축하공연으로 임직식을 축하하였습니다. 마침기도는 박사라 전도사님의 기도로 마치고 식사와 교제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한 선물을 손님들과 교인들에게 나누며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나님께 영광드리게 되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이니" (딤전1:12) 하나님나라 교회의 청지기로 섬기고 하나님나라백성들과 뉴욕 카이로스교회 교인들을 섬기는 임직식을 하였다. 장로로 권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봉사와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장로, 권사 임직식이 되었다. 많은 교인들의 축하와 가족 친지들 지인들이 참여하여 빛으로 임하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빛으로 나아가는 직분자 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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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 목사 뉴욕 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김두식 권사 이사장 취임식.
“치유와 회복” “뒤를 돌아보지마라” “사랑으로 새하늘과 새 땅을 향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렇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양은식 목사, 김두식 권사 뉴욕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크리스챤 미션 센터에서 12월 19일 오후 1시에 성황리에 취임식을 하였다. 뉴욕에 한인들과 다민족 그리고 교계의 목사님들과 130여명이 모인 행사장의 한국 및 미국 타 주 지역의 교계 인사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뉴욕과 열방을 향한 계획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뉴욕 교회협의회가 되도록 나아가기 위한 축하행사를 치렀다. 1부 예배로 시작하여 2부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경품행사도 같이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의 취임사 (출17장15절) 여호와 닛시를 외치며!!! 축사,축송,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시무예배 및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제51회기 뉴욕 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부회장 임원 이사회 취임식을 함께하며 많은 뉴욕 교계 하나님나라 백성들에 축하를 받게 되었다. 특별히 한국 기독교 총회 대표회장 정서영 대표회장의 축하 메세지와 미주 장로회 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 남가자주 샘신 목사 교협회장님의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취임식과 서로 협력하여 교류하고 교계에 봉사하는 일꾼이 되자는 메시지를 나누게 되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 취임사에서 여호와 닛시 !!! 지금의 상황은 낙심치 말며 이 시대와 뉴욕 교계에 생각지 않는 골리앗과 다윗의 현실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들이라고 취임사를 시작하였으며 법과 진리 복음안에 바르게 분별하여 불법과 타락을 막고 깨어 일어나 하나님 뜻을 아는 기독교인 치유와 회복으로 교회가 성령 충만함으로 뉴욕과 한국 열방에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시대를 이 끓어가는 교회 믿음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고 교회와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큰 교회가 힘도 아니고 큰 교회가 거룩도아닌, 큰 교회가 우선이 아닌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경으로 복음이 승리한다는 것을 아는 교계,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하였다.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13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여호와 께서 기드온 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삿7:7 상) 뉴욕 교회협의회 51회기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취임으로 뉴욕 교협은 기회, 시간, 비젼, 행복, 사랑으로 하나님의 때 (Kairos)를 이루어 가며 교회가 연합하여 교회가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교협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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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독립적인 상원의 역사적 역할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삼권 분립의 원칙을 깨겠다는 결심은 공화당이 통제하는 상원이 독립 기관으로서 헌법적 역할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트럼프는 휴회 중일 때 인준없이 임명하는 등 상원의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건너뛰어 충성파를 내각에 임명하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의원들과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휴회 기간 각료 임명이나 약화된 배경 조사를 통해 상원의 지명자에 대한 판단 권한을 침식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고 헌법 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원에 관한 3권의 책을 쓴 아이라 샤피로는 “이것은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중심 기둥”이라며 “상원의 역할에서 인사 조언 및 동의 권한보다 더 중심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존 슌 상원의원(공화·사우스다코타)이 비공개 투표에서 차기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일부 상원 공화당원이 트럼프에게 항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공화·메인)은 “상원의 인사 자문 동의 권한을 후퇴시키는 것은 건국의 의도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코닌 상원의원(공화·텍사스)은 “어떤 의원은 행정부에 대해 너무 강하게 느껴서 모든 것에 ‘예’라고 투표하고 싶어할 수 있고, 그들의 특권이지만 나의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슌 원내대표는 “행정부에 지명된 사람들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상원의 역할을 보존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 초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중요한 일을 맡길 사람을 선택할 때 대통령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모든 후보자를 자격이 있는지 파악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를 보면 상원 관행의 변화가 일단 허용되면 권력을 잃은 당이 결국 다수당 지위로 돌아와 동일한 이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 변화가 영구적으로 적용된다고 경고한다. 조지워싱턴대 상원 절차 전문가 사라 바인더 교수는 “헛간 문을 열면 말을 다시 들여오는 건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의도대로 전통적인 인준 절차를 우회하도록 허용하면 상원이 연방 기관을 감독하고 행정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권한에 대한 주장도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원 인준 뿐 아니라 트럼프는 지명자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의 배경 조사도 거부하고 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서 “미국 국민은 배경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이 투표한 명령이 이행되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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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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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식
설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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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전쟁 - 뉴욕카이로스교회 양은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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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카이로스교회 - 양은식목사
뉴욕 카이로스교회 - 양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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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설영우, 이강인·김민재 이어 UCL 본선 무대 나간다 즈베즈다, PO전 승리… 2연속 합류 김민수·양현준 포함 6명 출전 기회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겨 합계 점수 3-2로 2년 연속 UCL 본선행을 이뤘다.이로써 UCL 본선에서 뛸 코리안리거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각자 리그에서 UCL 본선행을 확정했고, 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도 합류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 ‘돌풍’팀 지로나(스페인)와 최근 연장 계약을 맺은 김민수, 셀틱(스코틀랜드)의 양현준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다만 PSG와 뮌헨이 1포트에, 즈베즈다와 셀틱이 3포트에 함께 배정되어 추첨에 따라 예상보다 이르게 코리안리거끼리 맞붙게 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UCL 결승 무대에서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목을 끌었지만 PSG와 뮌헨 모두 준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사상 첫 ‘UCL 코리안리거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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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화 "인턴"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8.95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열방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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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은 콩나물
라면을 끊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인은 건강을 위해 일 년에 2~3번 라면을 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일주일만 안 먹어도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튀긴 라면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 방식 등은 너무 번거롭다. 라면의 나쁜 점을 줄이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콩나물 듬뿍 넣었더니...라면의 지방 줄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 라면 끓일 때 콩나물을 듬뿍 넣어 보자. 라면에 콩나물을 추가한 뒤 뚜껑을 닫은 채 더 끓인다. 콩나물 속의 식이섬유는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들어와 혈관에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밀가루 음식인 라면은 혈당이 치솟는 당지수(GI)가 높은데, 콩나물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해준다. 콩나물의 칼륨은 스프의 짠 성분을 몸속에서 줄이고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 해소에 기여한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역시 라면엔 대파 듬뿍...포화지방 흡수 억제, 비타민 C, 나쁜 성분 감소 지방이 많은 라면에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몸속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대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생대파의 뿌리 부분은 잡냄새를 줄여서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당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라면의 단점 줄이는 식품들은? 콩나물, 대파 외에 각종 채소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폐 건강을 돕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전립선암 억제에 좋은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에 데쳐서 먹으면 효율이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된다. 라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맛이 떨어지지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고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게 단점...채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은? 흔히 라면과 함께 먹는 김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소금에 절인 게 단점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짠 성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고 면, 국물만 먹는 게 가장 나쁘다. 짠 국물은 남기고 각종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다만 요즘 채소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려다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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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 이상 의지하지 않으려는 세대, 중장년층도 가치관 변화 – “더 이상 의지 안 한다?” 바뀌는 시대정신 – 베이비붐 세대까지 새롭게 진입하는 노년층 – 증가하는 연령층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노년층 지금의 노년층은 한글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교육수준도 늘어나 석박사들까지도 진입하는 시기가 왔다. 이러한 연령대는 기존에 부모와 가족을 봉양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던 시기를 가지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현재 20~40대는 그러한 개념과는 거리가 먼 세대로 자라났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중장노년층이 크게 증가해 5명중 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의 가족, 사회관계, 경제 상태, 건강 및 생활 상황을 분석한 ‘2023년 중장년 및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65세 이상 1만78명(남성 43.9%, 여성 56.1%) 대상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선 중장노년층의 가치관 변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재산 상속 방식에 관한 질문에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재산을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5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2%를 차지했다. 2014년 15.1%, 2017년 17.3%, 2020년 17.4%로 10년간 응답률 상승 그래프가 완만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변화 폭이 크고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계층의 소비력과 역량 및 해당 계층의 인구증가로 인해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계층은 학력 뿐만 아니라 IT활용 능력까지 가진 계층으로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고 의료 및 사회서비스 증가로 인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각종 심혈관질환, 암, 치매, 당뇨 등 여전히 피해 갈 수 없는 질병 또한 공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여 모든 질병들을 이겨내려면 “면역력” 관리는 무조건적이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거나 겨울로 접어드는 추운 변화에는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하며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청결한 위생, 일정한 취침,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좋으나 MK세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데 모르는 사람이 많다. ■ NK(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세포 활성이란? 감기부터 암, 혈압, 당뇨와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 없애는 NK세포는 알레르기, 아토피, 신체운동능력저하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력이 좋다면 아무 일 없이 넘어 갈 수 있는 세포로 내 몸을 지키는 최고의 방어수단이다. 고로 “면역력이 좋다, 건강하고 아프지도 않다. “저 인간은 아픈 적이 없고 생전 감기한번 안 걸리는 인간이야.” 같은 속된 말은 NK세포활성도가 높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즉 NK세포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우리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과 규칙적인생활 그리고 운동 외에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홍삼, 오메가3, 후코이단, 프로폴리스 등이 있다. 그러나 흡수율도 적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을 보다 실제 NK세포활성화가 홍삼의 60배를 갖춘 “브로리코” 성분을 알게 되었다. ■ NK세포 활성화는 브로리코 일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만 유튜브나 네이버 등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이미 많은 수의 약사, 의사가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리코 성분에 대한 영상들이 있었고 SBS에서 건강프로그램에서 조명된 사례도 있다. 이 브로리코 성분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이매진글로벌연구소와 도쿄대학의 연구진이 발견한 이 브로리코 성분은 “브로콜리”에서 추출하여 만들어졌는데 실제 실험결과 NK세포 활성화수치가 홍삼의 60배, 프로폴리스의 100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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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G 연속 초구 공략→'장타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장타력에 관한 우려를 화끈한 솔로포로 일축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이자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다. 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말레의 초구를 받아쳐 시범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말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이후 이정후는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머릿속으로 첫 공에 스윙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초구 타격의 이유를 밝혔다. 두 경기 연속 첫 타석 초구를 타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자신의 장타력에 대한 현지 매체의 의구심도 완벽히 지웠다. 시범경기 개막 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정후를 3번 타자로 배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을 때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우타자인 아다메스와 채프먼 사이에 그를 배치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이정후는 중심타자로서의 프로필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 동안 출루율과 장타율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KBO리그에서 뛴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텍사스전 중견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이정후는 "지금 당장 공격과 수비에 100% 자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경기장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필드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OPS 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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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및 유럽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가 그를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더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완전한 주전보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발보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상황도 적지 않았다. 영국 매체 '킥풋볼'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단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이강인을 매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연결된 팀은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널이다. 아스널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아스널이 이강인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한다면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파리 생제르맹는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데려올 당시 2200만 유로(약 330억원)를 투자했으며, 최소 두 배 이상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의 강점을 분석하며 기대를 했다. 이들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함과 창의력에 비해 저렴한 이적료다. 또 부상이 적어 매력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6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하면서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아스널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전술 변화와 경쟁 심화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구축하는 공격 전술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억까’에 가까운 혹평도 있었다. 성추행 논란이 있던 프랑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파리 생제르맹의 최근 경기에서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을 대신해 기용되고 있다. 두에는 네이마르와 같은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플레이가 비효율적이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12일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앞선 8일 AS 모나코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며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다. 아스널은 최근 잦은 부상 문제로 인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공격진의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다.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은 아스널의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선수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도 적합하다. 왼쪽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가 부진한 만큼 그의 합류는 공격진에 유연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전술 유연성을 키웠다. 윙포워드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 역할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아스널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파리 생활이 정말 마무리되고 잉글랜드행으로 갈 수도 있다. '킥풋볼'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한다. 이미 방출명단에 이강인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팀에 둥지를 틀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가 많은 축구 팬과 현지 미디어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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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
PSG, 브레스트 3-0 완파레알은 맨시티에 3-2 역전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팀은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일 안방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오른다. 16강 상대는 리그 페이즈 전체 1위인 리버풀과 2위 바르셀로나 중 하나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에서는 36개 팀이 추첨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렀고,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 상태다. 나머지 16강 자리는 9∼24위간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이강인은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끝까지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21분 비티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고, 이후 2골을 터트린 덤벨레의 수훈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리그 페이즈 11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을 향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엘링 홀란의 골로 뒤졌으나,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5분 맨시티의 홀란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줬지만, 브라힘 디아스(후 41분)와 주드 벨링엄(후 47분)의 연속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 두 팀의 승자는 리그 페이즈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6위 레버쿠젠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유벤투스는 PSV 에인트호번을 안방에서 2-1로, 도르트문트도 스포르팅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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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가 12월 2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85개 회원 교단·단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신앙을 지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속화, 유물론, 무신론, 동성애 등 악한 세력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적 신앙고백의 토대를 바탕 위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혼돈의 시대 혼란한 경제, 사회, 문화의 대한민국을 향해 바른 진리의 목소리를 내고, 복음으로 길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영적으로 굳게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낮은 데로 임하소서(빌 2:6-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소강석 목사는 불편한 몸을 이끌로 설교를 하러 왔다. 휠체어를 타고 퇴장을 했다. 신앙의 선진들의 믿음을 생각한다. 교회 성장과 부흥에 관심을 집중했던 지난 날이 있었으나 교회 밖의 일 공동체의 사역이 눈에 보인 후 최선을 다해 함께 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함께 하는 지혜와 사랑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 되기 위해 기득권 포기, 시대 사상, 흐름 맞서, 한목소리 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다음 세대들의 신앙 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예배는 찬송가 115장을 함께 부른 후,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 메시지 2부는 2024 한기총 영상을 시청 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와 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축사 영상을 시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사는 유인촌 장관을 대신해 백중현 종무관과 이명희 사무관이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장관은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이어서 내빈소개는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소개했다. 축사는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김종우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가 했으며, 격려사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엄기호 목사, 공동회장 권태진, 심하보, 고경환 목사가 했다. 3부는 시상식을 했다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의 축하공연 후, 감사패 전달을 먼저 했다. 김현성 변호사, 김명철 변호사, 오길환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공로상 수상은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예장 개혁 전 총회장), 여성지도자상은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예장 중앙 총회장), 선교인상에는 해외선교부문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예장 개혁), 선교사 부문 문주연 선교사(필리핀선교협회 전 회장), 교정선교부문 박효심 목사(서울 남부구치소 기독위원장), 군인선교부문 김재학 중령(육군 55사단), 경찰선교부문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회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기자상은 유달상 발행인(기독교한국신문)과 김진영 편집국장(기독일보)이 수상했다. 이어 수상자들을 위한 특별기도를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가 한 후,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 이현미)의 축하 연주,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의 만찬기도, 참석 내·외빈의 케이크 커팅을 했다. 이어진 만찬시간에는 CCM 사역자 이경미 교수가 연주했다. 2024 한국교회의 밤은 만찬 후 시루 떡을 나눠 먹은 후,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서로 축하하며 은혜가운데 마쳤다. [출처]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2024 한국교회의 밤 일시 : 2024년 12월 20일(금) 오후 5시 장소 :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 주최 :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관 : 2024 한국교회의 밤 준비위원회 제1부: 예배 사회.................................................................준비위원장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 환영사..............................................................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신앙고백............................................................다같이 찬송.............19장 찬송하는 소리있어...................다같이 대표기도.................. ........................................공동회장 이현숙목사 성경봉독........(빌립보서 2장 6절~11절).................명예회장 박홍자 장로 특별찬양........거룩한 성 (The Holy City).............소프라노 정찬희 교수 설교..............⟪낮은데로 임하소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특별기도........대한민국을 위해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특별기도........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특별기도........다음세대들의 신앙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 특별기도........세계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 찬송..............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다같이 축도..................................................................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제2부: 축하 메시지 사회 : MTN 온인주 아나운서 영상시청.......................2024년 한기총 영상 축사............................문화체육관광부 내빈소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축하영상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 축하영상......................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축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김종우 목사 축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 격려사.........................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격려사.........................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격려사.........................공동회장 권태진 목사 격려사.........................공동회장 심하보 목사 격려사 ........................공동회장 고경환 목사 제3부: 시상식 감사패 전달 .........................................김현성 변호사, 김명철 변호사, 오길환 대표 축하공연..............................................명예회장 윤항기 목사 •한기총 2024 공로 賞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총회장) •한기총 2024 여성지도자 賞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 총회장) •한기총 2024 선교인賞 - 해외선교부문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 선교사 부문 문주연 선교사(필리핀선교협회 회장) - 교정선교부문 박효심 목사(서울 남부구치소 기독위원회 위원장) - 군인선교부문 김재학 중령(육군 보병 제55사단) - 경찰선교부문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회장) •한기총 2024 기자賞 - 유달상 발행인(기독교한국신문) - 김진영 편집국장(기독일보) 특별기도 .............수상자들을 위하여..................공동회장 윤광모 목사 축하연주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 이현미) 광 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만찬기도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 케익커팅 .............참석 내·외빈 기념사진 .............참석 내·외빈 제4부 : 만찬과 감사 감사공연............CCM가수 이경미 교수 감사공연.............바리톤 함석헌 교수 찬송가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교회여 다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찬양하여라 3.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오셨네 죄와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구원하시네 4. 은혜와 진리 되신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백성 구주앞에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경배하여라 성경말씀 빌2:6~11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재단은 길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아멘 [출처]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미션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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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동창 만나지 마라”
" 벼랑에서 떠밀린 것 같다…. " 대다수 은퇴자는 은퇴의 충격을 이렇게 표현한다. 퇴직은 예정된 일이고, 그래서 재정적으로 단단히 준비한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들도 막상 은퇴의 순간이 닥치면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빠지게 된다는 호소다. 그간 회사가 내 간판이고 월급이 나의 가치 척도였던 삶에서 벗어나 이름 석 자 외엔 내세울 게 없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의 고통이 몰아친다. 자존감도 취약해진다. 평소엔 웃어넘길 법한 배우자의 작은 핀잔, 친구의 격의 없는 농담도 괜스레 가슴에 맺힌다. 자식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를 걸면 첫마디에 “왜요?”라고 대꾸하는 것조차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돈다. 결국 은퇴자들에게 가장 뼈저린 고통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고독감이다. 은퇴자들이 부지런히 경조사에 참석하고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이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런데 은퇴 20년 차 백만기 위례인생학교 교장(73)은 정반대 얘기를 한다. 그는 “은퇴 이후, 사람 만나는 횟수를 99% 줄였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은퇴했고, 그 시간이 늘어날수록 충만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매일 새벽 3시면 눈을 뜬다는 백 교장의 일상은 거의 독서와 글쓰기, 사색 등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성공한 은퇴 생활을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시라”는 그의 조언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은 금언을 꼽자면 아마 1위가 ‘시간은 금이다’, 2위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 아닐까요. 특히 후자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인용돼, 사회적 고립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사람은 마땅히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만남이 줄어드는 건 곧 인생의 실패인 듯한 패배감마저 들게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은 사회활동을 줄어들면서 교류도 축소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인데, 이를 삶의 의미를 잃은 듯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은퇴 이후의 삶에서 성공하려면 오히려 인간관계를 간소하게 정리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라고 강조하는 이가 있습니다. 과거의 직장 동료, 학교 동창도 너무 자주 만나지 말라고 하는군요. 어떤 사연일까요.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선배의 조언 백 교장은 국내 조기 은퇴의 선구자 격이다. 조기 은퇴 개념이 희박하던 2003년, 51세 나이에 재직 중이던 금융회사에서 자발적 은퇴를 했다. 은퇴를 결심한 건 40세 때다. “내가 70년대 학번인데, 그때 한국 성인 남성 평균 수명이 59세였거든요. 마흔이 딱 되니까, 이러다가 일만 하다 인생이 끝나는구나 싶더군요. 제대로 준비해서 50대에는 은퇴해야 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죠.” 그는 실제로 10년간 치밀하게 준비해 조기 은퇴를 실천에 옮겼다. 사표 제출 디데이를 며칠 앞두고, 백 교장은 평소 존경해온 선배를 찾아갔다. 60대를 훌쩍 넘겨 이미 은퇴한 분이었다. 커피 한잔하며 이런저런 근황 얘기를 주고받다 불쑥 이렇게 물었다. " 선배, 저도 곧 선배의 길을 따라갈 텐데, 은퇴 이후에 어떤 원칙을 갖고 살면 좋을까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편한 자세로 대화하던 선배는 백 교장의 이 질문에 자세를 바로잡더니 풀어뒀던 재킷 단추까지 여몄다. 백 교장의 진지한 질문에 허투루 답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정자세로 앉아 한참을 고민하던 선배는 이렇게 답했다. " 가급적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난 그렇게 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가 된다네. "백 교장은 무릎을 쳤다. “나도 은퇴하면 혼자 지내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에 몰두하고 사색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은퇴자에겐 인맥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들이 많으니 혼란스러웠죠. 근데 이 선배 말씀에 ‘내 생각이 옳구나’ 하는 확신을 얻은 거죠.” 혼자 있는 시간엔 뭘 하냐고? 백 교장은 “나 자신과 대화를 한다”고 답했다. " 회사 다닐 때는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잖아요. 해야 할 일이 먼저지, 하고 싶은 건 뒷전이죠.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도 완전히 묵살해 버리죠. 근데 그거 아세요? 인간은 누구나 문화예술 창조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거든요. 은퇴 후 시간엔 그 열망을 끄집어내야 해요. 그건 나와 홀로 대화를 할 때만 깨달을 수 있는 거고요. " “여러분, 동창끼리 자주 만나지 마세요.”최근 백 교장이 강연 중 던진 이 말에, 한 대학 동창 모임은 ‘갑분싸(신조어로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가 됐습니다.그는 “동창 만나 ‘옛날에 금잔디’ 얘기 할 바엔 이걸 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는 루틴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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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석방 …“구치소 아닌 집에
대통령실은 8일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일찍 휴식에 들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구치소 정문을 걸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기다리는 지지자들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고 손을 흔들었다. 환하게 웃던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보며 울먹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경호처 차량을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관저 앞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관저로 들어간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반기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껴안았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경호차장, 강의구 1부속실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 없다”며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라며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했다. 또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강아지들을 데리고 내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오늘 특별한 계획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이날 윤 대통령이 휴식할 수 있도록 가급적 윤 대통령을 예방하지 않을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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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국 해소방안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현 정국의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한 견해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때문에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계사를 보면 좋은 권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은 정글의 법칙 속에서 국민을 억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독재와 부정부패는 권력의 필연적인 그림자였고, 그로 인해 국민은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행정, 입법 권력이 비민주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충돌하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멈추게 해 권력의 그늘에서 국민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권력을 잡는다'는 표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김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선거로 선택된 권력 집단이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은 개인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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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르몽드 "한국 '실패한 쿠데타'에 무속인 개입"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실패한 쿠데타'로 칭하며 이 과정에 개입한 무속인들의 역할을 주목했다. 르몽드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인이 무속인들에게 조언 구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는 과정에 무속인들이 개입한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르몽드는 우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에 모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과 직원 체포 등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을 언급했다. 르몽드는 "'안산 보살'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인으로 활동한 노씨는 후임 정보사령관에게 연락받고 윤 대통령의 계엄에 가담했으며, 자신의 무속적 인맥을 활용해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다른 무속인 '비단 아씨'에게 조언을 구해 군의 잠재적 배신자를 색출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역시 "오랫동안 김건희 여사와 그의 문화 이벤트 회사인 코바나 컨텐츠에 조언해왔다"며 심지어 그가 윤 대통령에게 대선 출마를 설득한 인물로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무속인 '천공'을 두고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그가 "우리는 열흘에 한 번 정도 만난다"고 자랑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의 '멘토' 또는 '라스푸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르몽드는 보도했다. 라스푸틴은 러시아 제국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황후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수도승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손바닥에 임금을 뜻하는 '王'이라는 글자를 적고 다니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기로 한 것도 천공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가 무속에 의지하는 건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독재 권력을 부여한 1972년 10월17일의 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무속인의 점괘를 참고했다"고 예를 들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해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부친 묘를 이장했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적 상징물을 착용하라고 떠민 측근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이어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은 불교와 유교, 도교 이전부터 존재한 고대 신앙"이라며 "한국 정부는 약 30만명∼40만명의 무속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한국에서는 미래나 취업, 주거지 마련 등을 고민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다시 무속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1천200만 관객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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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금지 효력에 제동 건 법원…“尹 관저 앞 집회 연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해당 지역의 옥외 집회 금지를 통고했지만,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20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군인권센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가 함께 진행한 ‘윤석열 시민체포영장 집행 긴급행동’ 집회 금지통고처분취소소송 집행정지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21일 토요일 오전 11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볼보빌딩)에서 예정대로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행정법원은 집회 신청인에게 집회를 금지할 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있다는 점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장의 집회금지통고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인정해 집회를 계획대로 진행하라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인권센터는 서울행정법원의 이와 같은 결정에 환영하며 내일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시민체포영장이 윤석열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집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 다음 날인 지난 14일 ‘해당 지역의 거주자가 시설 및 장소 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므로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며 옥외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금지통고는 내란 행위로 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려 한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정당한 비판의 목소리조차 전달할 수 없게 만드는 위헌·위법한 처분”이라고 반발하며 법원에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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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탄핵"‥이 시각 국회 앞
스포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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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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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복서 조지 포먼 별세
역대 최고의 헤비급 복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지 포먼이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76세. 뉴욕타임스(NYT)는 포먼의 가족들이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먼이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NYT는 포먼에 대해 “45세라는 믿기 힘든 나이에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복싱계에 복귀하고 명성과 상냥한 성격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그릴 사업을 일궈낸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프먼의 프로 경기 전적은 76승 5패로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10명 중 한 명이며 2003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포먼은 1960년대에는 척 웨프너, 70년대에는 조 프레이저와 무하마드 알리, 80년대에는 드와이트 무하마드 카와위, 90년대에는 에반더 홀리필드와 시합을 가졌다. 1974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당시 25세의 포먼과 32세의 알리가 싸운 경기는 지금도 회고되는 세기의 대결이다. 당시 알리가 8회 KO승을 거뒀다. 포먼은 45세이던 1994년 무패의 마이클 무어를 꺾고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포먼은 1949년 1월 10일 텍사스주 마셜에서 철도 건설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남을 괴롭히고 사소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학교를 중퇴한 후 17세에 권투를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그는 1년에 무려 12번이나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1973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프레이저를 쓰러트리며 처음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1997년 섀넌 브릭스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포먼은 링에서 물러난 후 청소년센터를 운영했으며, 복싱 중계방송 해설을 했고, 햄버거 그릴 판매로 큰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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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데뷔했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양민혁은 지난 6월에 강원과 정식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1월에 토트넘 홋스퍼 입단하게 되는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 연고지인 런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 숙소인 롯지에 머무르며 팀 적응을 하고 있다. 양민혁의 1월 이적이 정해진 것은 7월이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원 소속이었다. 1월 1일 선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고,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려 현지시간 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7시다.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등록만 하면 됐던 양민혁의 케이스라 2025년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일 "두 가지 이적 건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원에서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를 인터 마이애미 FC에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2025년 공동 1호 이적생이 된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윙어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민혁이 이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1호 이적생의 출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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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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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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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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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나오나' 이정후 타율 1위 전망 등장, 'ML 단 37경기'
사상 최초의 한·미 타격왕이 탄생하게 될까. 메이저리그(MLB) 2년 차를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1위를 예상하는 움직임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2025시즌 양대리그(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각종 타이틀 예상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MLB.com의 전문가 59명이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였다. 그는 이미 2022년 미네소타(타율 0.316), 2023년 마이애미(0.354)에 이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0.314의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빅리그 역대 8번째로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빅리그 역대 최고 금액 계약(15년 7억 6500만 달러)의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그 뒤를 이은 가운데, 나머지 표를 얻은 선수 중에는 이정후의 이름도 있었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코빈 캐롤(애리조나)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이정후의 성적을 생각하면 뜻밖의 예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56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4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 적응기를 거쳐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5월 중순 수비 도중 어깨 탈구로 인해 시즌아웃됐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의 필진인 브라이언 머피는 "파워나 운동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수 있지만, 타격능력까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며 이름을 올렸다. 다만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이정후가 타격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 예측은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올해도 이정후의 예상 성적은 훌륭하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의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타율에서는 내셔널리그 전체 2위 수치로 그 위에는 예상 타율 0.307의 아라에즈밖에 없다. 팬그래프는 올해 이정후가 7.6%의 볼넷 비율과 9.7%의 삼진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삼진 비율은 팬그래프가 예상한 662명의 선수 중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그만큼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을 고평가하며 이런 결과를 낸 것이다. 만약 이정후가 타격 1위에 오른다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에서 타이틀을 딴 건 류현진(한화)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게 전부다. 타자로서는 한번도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 2차례(2021~2022년)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미 타격 1위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 12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 OPS 0.967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강한 타구를 연달아 날리면서 3번 타자로의 변신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지난 16일 시애틀과 경기를 앞두고 잠을 잘못 자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심한 적은 없었다"고 털어놓을 정도였지만, 천만다행으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structural damage)은 발견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개막 이전 3경기를 다 뛴다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후 개막전 출전 여부를 보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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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G 연속 초구 공략→'장타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장타력에 관한 우려를 화끈한 솔로포로 일축했다.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는 2-2로 비겼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초구가 날아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맞는 순간 타구는 시원하게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마수걸이이자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나온 홈런이다. 콜로라도가 2-1로 앞선 3회 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1사 1, 2루에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나가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 윌머 플로레스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이번에도 지미 허겟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말레의 초구를 받아쳐 시범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고 5회 말 그랜트 맥크레이와 교체되며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이후 이정후는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머릿속으로 첫 공에 스윙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초구 타격의 이유를 밝혔다. 두 경기 연속 첫 타석 초구를 타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이정후는 자신의 장타력에 대한 현지 매체의 의구심도 완벽히 지웠다. 시범경기 개막 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정후를 3번 타자로 배치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을 때 현지 매체 '스포팅뉴스'는 "우타자인 아다메스와 채프먼 사이에 그를 배치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하면서도 "이정후는 중심타자로서의 프로필이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 동안 출루율과 장타율이 평균 수준이었으며, KBO리그에서 뛴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텍사스전 중견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이정후는 "지금 당장 공격과 수비에 100% 자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경기장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필드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타율 0.400(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OPS 1.5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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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예상→729억 SF행?' 김하성-보라스 만족할 리가...
부상이 치명타로 돌아오는 것인가. 골드글러버 김하성(29)이 예정보다 반토막 난 몸값 예상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중앙 내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장기 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장기계약'이라는 단어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였던 김하성은 1억 달러(1400억원)의 대형 계약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온 스토브리그 대어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출루 후 상대 견제 때 귀루하던 중 어깨에 충격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 확인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여전히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은 FA 유격수 랭킹 2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많은 현지 매체들이 장기계약 자체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에 SI의 장기계약 전망은 새로운 것이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FA 시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만큼 이번 겨울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중 지난 몇 달 동안 여러번 링크된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은 시즌 막판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약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2025년엔 뛸 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평균 수준의 공격수지만 엘리트 수비수이고 자이언츠가 가까운 미래에 중앙 내야를 강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저스트베이스볼의 크리스티안 크레스포의 발언을 인용해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4년 5200만 달러(729억원)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매체는 "이는 적절한 가격이다. 연간 평균 1300만 달러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계약의 초반이나 뒷부분에 더 많은 금액을 제공하는 식으로 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과연 김하성과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이에 만족할지 여부다. 몇 달 만에 반토막이 난 금액에 쉽게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이러한 평가를 받는 건 부상이 절대적이다. 단기 계약을 맺은 뒤 FA 재수로 잭폿을 노려볼 수 있다.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인 블레이크 스넬이 좋은 예다. 스넬은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부상 우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 달러(868억원) 단기 계약을 맺었고 첫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까지 포함시켰다. 우려대로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복귀 후 맹활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12. 결국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254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좌투수로선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큰 금액으로 원하던 바를 실현시킨 대표적인 예다. 김하성 또한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은 뒤 내년 시즌을 건강하게만 보낸다면 1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공격력은 '평균 수준' 평가를 받으면서도 리그 정상급 수비와 빠른 발 등을 앞세워 이러한 평가를 받았던 김하성이다. 어깨 부상 후유증만 없다면 1년 뒤엔 충분히 만족할 만한 큰 금액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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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팔면 인생 바꿀 큰돈" 오타니 54호포 잡은 COL팬, 왜 50억 잭팟 기회 고민하나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팔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돈을 벌겠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어요." 미국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상대팀 팬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응원하는 41살 존 스티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를 관전하러 갔다가 오타니의 시즌 54호 홈런공을 낚아챘다. 오타니는 6-2로 앞선 6회초 무사 2, 3루 4번째 타석에서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비거리 436피트(약 133m), 타구 속도 103.4마일(약 166.4㎞)을 자랑하는 54호 대포는 스티지의 글러브로 쭉 빨려 들어갔다. 스티지는 일본 매체 '디앤서'와 인터뷰에서 "홈런 타구가 내게 가까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레이저 빔이 보였고, 내 글러브를 뻗으면서 바로 타구를 낚아챘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모두가 오타니의 홈런 타구를, 심지어 파울볼이라도 잡고 싶어 하지 않나. 게다가 이번 시즌 홈런공은 정말 전설적이니까"라고 답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티지는 콜로라도에서 유소년 야구부 코치로 지내고 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그의 두 아들 역시 야구를 배우고 있다. 스티지는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는데, 오타니의 타구를 낚아챌 때 마침 자리를 비웠던 두 아들은 자리로 돌아오자마자 스티지가 홈런공을 자랑하자 "아빠가 잡았다고? 농담하지마"라며 믿지 못했다. 스티지는 "나는 한번도 경기장에서 홈런공을 잡아본 적이 없다. 타격 훈련할 때 홈런 타구가 날아온 것을 잡아본 적은 있지만, 경기 도중 홈런 공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디앤서는 스티지에게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팔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올해 오타니의 홈런공은 부르는 게 값이기 때문. 오타니의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확정했던 오타니의 50홈런 공은 현재 경매에 나온 상태다. 최저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원)로 책정됐다. 다음 달 10일까지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지불하면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당초 다저스 구단은 홈런공 습득자에게 30만 달러(약 4억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경매로 훨씬 큰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택이었다.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이었다. 당시 경매에서 305만4000달러(약 41억원)에 낙찰됐다. 2022년 애런 저지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약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은 역대 최초 기록 달성의 의미가 큰 50호 홈런공보다는 가치가 떨어지겠지만, 큰돈을 벌 수 있는 가치는 충분하다. 스티지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인생을 바꿀 큰돈을 벌 수도 있지만, 내게는 야구에 미쳐 있는 두 아이가 있다. 아마 모두가 오타니의 54호 홈런공을 파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쉽게 답을 내놓지 못했다. 스티지는 조금 더 고민해 볼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면서 11-4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54호 홈런과 57호 도루를 달성하면서 55홈런-55도루 대기록까지 홈런 1개를 남겨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5에서 0.309까지 끌어올렸다. 57번째 도루로 오타니는 전설 이치로를 뛰어넘어 일본인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01년 도루 56개를 기록하며 23년 동안 일본인 역대 최다 타이틀을 지켜왔다. 괴물 오타니는 23년 만에 대선배의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왜 그가 현재 메이저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지 증명해 냈다. 이제 오타니는 193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메드윅 이후 87년 만의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을 노린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54개)과 타점(130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고, 타율 부문에서만 2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이스 아라에스(0.314)에 이어 2위다. 남은 2경기에서 아라에스마저 뛰어넘고 또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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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 도전' 오타니,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50-50'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이번엔 다저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포함 무려 네 명의 타자가 5홈런을 폭발하면서 컵스에 10-8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1회부터 펄펄 날아다녔다. 다저스가 0-2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조던 윅스 상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시속 85.9마일(약 138.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405피트(약 123m) 솔로포를 터트렸다. 발사각이 19도에 불과했으나 타구 속도가 시속 118.1마일(약 190km)까지 붙으면서 빨랫줄 같은 타구로 담장을 넘겼다. 시즌 47호 홈런. 다저스가 5-2 앞선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타석 때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패스트볼 타이밍에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시즌 48호 도루. 오타니는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하루 만에 폼을 끌어올리면서 막강한 다저스 타선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오타니는 143경기 타율 0.292(569타수 166안타) 47홈런 104타점 116득점 48도루 OPS 0.992를 마크하고 있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에서 모두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2021년 46홈런으로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3년 만에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2024년 오타니의 47홈런은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저스에서도 한 손에 꼽힐 정도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순위에서 2019년 코디 벨린저(47홈런)와 함께 공동 3위이며, 오직 2001년 숀 그린(49홈런)과 2004년 애드리안 벨트레(48홈런)만 오타니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하나를 더 치면 공동 2위, 두 개를 치면 공동 1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50홈런을 완성하면 단독 1위가 된다. 최근 7경기에서 3홈런을 날린 오타니라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오타니는 남은 16경기에서 3홈런-2도루를 추가하면 역사상 첫 50-50을 달성한다. 50-50과 다저스 홈런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오타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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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에드먼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24시간 만에 홈런 4개를 추가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팀 동료이면서 2023 WBC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알려진 토미 에드먼(29·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절정의 타격감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에드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에드먼 포함 무려 네 명의 타자가 5홈런을 쏘아 올리며 컵스에 10-8 승리를 거뒀다. 전날 연타석 홈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에드먼은 첫 타석부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가 1-2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조던 윅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74피트 (약 114m)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 에드먼의 활약에 다저스 타선은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응답했다. 6번타자 윌 스미스, 7번타자 맥스 먼시가 나란히 솔로포를 터트리며 컵스 선발을 무너트렸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오타니의 홈런까지 1회에만 4홈런을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2-5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2회 삼진, 4회 땅볼, 7회 뜬공으로 물러난 에드먼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멀티 홈런을 신고했다. 다저스가 8-7로 앞선 8회 2사 2루 트레이 윈젠터 상대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휘둘러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378피트(약 115m)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 1회 우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에드먼은 8회 좌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며 스위치히터의 진가를 보여줬다. 에드먼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9회 1점을 내주고도 2점차 우위를 유지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2023 WBC 한국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꽤 친숙한 선수다. 2019년부터 줄곧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에드먼은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타니 소속팀' 다저스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손목과 발목 부상으로 트레이드 전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에드먼은 지난달 20일 시애틀전에서 9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뒤 다저스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 시즌 에드먼은 21경기 타율 0.300(80타수 24안타) 4홈런 13타점 12득점 5도루 OPS 0.821을 마크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4홈런 6타점으로 깜짝 활약을 선보이며 50-50에 도전하는 오타니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LB.com도 2경기 4홈런을 터트린 에드먼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에드먼이 통산 다섯 차례 멀티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중 2개를 24시간 만에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에드먼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이런 적이 있었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야구장에서 좋은 루틴에 익숙해졌다. 타격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일관된 스윙을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상승세를 탄 비결을 소개했다.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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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과 작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및 유럽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파리 생제르맹 수뇌부가 그를 방출 명단에 포함시켰으며, 더는 기대를 걸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완전한 주전보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선발보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상황도 적지 않았다. 영국 매체 '킥풋볼'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단은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이강인을 매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연결된 팀은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널이다. 아스널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아스널이 이강인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한다면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파리 생제르맹는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데려올 당시 2200만 유로(약 330억원)를 투자했으며, 최소 두 배 이상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의 강점을 분석하며 기대를 했다. 이들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함과 창의력에 비해 저렴한 이적료다. 또 부상이 적어 매력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6개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하면서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아스널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전술 변화와 경쟁 심화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구축하는 공격 전술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억까’에 가까운 혹평도 있었다. 성추행 논란이 있던 프랑스 해설위원 피에르 메네스는 "파리 생제르맹의 최근 경기에서 데지레 두에가 이강인을 대신해 기용되고 있다. 두에는 네이마르와 같은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고 플레이가 비효율적이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은 12일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앞선 8일 AS 모나코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며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다. 아스널은 최근 잦은 부상 문제로 인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공격진의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다. '페인인더아스널'은 "이강인은 아스널의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선수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도 적합하다. 왼쪽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가 부진한 만큼 그의 합류는 공격진에 유연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전술 유연성을 키웠다. 윙포워드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 역할도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은 아스널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파리 생활이 정말 마무리되고 잉글랜드행으로 갈 수도 있다. '킥풋볼'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을 매각한다. 이미 방출명단에 이강인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팀에 둥지를 틀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미래가 많은 축구 팬과 현지 미디어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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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
PSG, 브레스트 3-0 완파레알은 맨시티에 3-2 역전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팀은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브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0일 안방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오른다. 16강 상대는 리그 페이즈 전체 1위인 리버풀과 2위 바르셀로나 중 하나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에서는 36개 팀이 추첨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렀고,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 상태다. 나머지 16강 자리는 9∼24위간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 이강인은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끝까지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21분 비티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고, 이후 2골을 터트린 덤벨레의 수훈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리그 페이즈 11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강을 향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엘링 홀란의 골로 뒤졌으나,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5분 맨시티의 홀란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줬지만, 브라힘 디아스(후 41분)와 주드 벨링엄(후 47분)의 연속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 두 팀의 승자는 리그 페이즈 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6위 레버쿠젠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유벤투스는 PSV 에인트호번을 안방에서 2-1로, 도르트문트도 스포르팅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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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데뷔했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양민혁은 지난 6월에 강원과 정식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1월에 토트넘 홋스퍼 입단하게 되는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 연고지인 런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 숙소인 롯지에 머무르며 팀 적응을 하고 있다. 양민혁의 1월 이적이 정해진 것은 7월이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원 소속이었다. 1월 1일 선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고,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려 현지시간 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7시다.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등록만 하면 됐던 양민혁의 케이스라 2025년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일 "두 가지 이적 건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원에서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를 인터 마이애미 FC에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2025년 공동 1호 이적생이 된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윙어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민혁이 이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1호 이적생의 출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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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이재성(32)이 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마인츠의 영웅이 됐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마인츠는 어느새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이겼다.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조나단 버카르트(24)의 결승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1도움 포함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3회,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수비 진영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공중볼은 세 번 경합해 모두 이겼고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2회도 올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천후 미드필더의 클래스를 제대로 뽐냈다.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이재성은 전반 5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주고받던 이재성은 절묘한 공간 침투로 상대 뒷공간을 헤집었다. 수비수가 발을 뻗는 찰나 재빨리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버카르트는 발만 톡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마인츠는 20분 뒤 버카르트의 멀티 득점으로 승부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며 마인츠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이재성의 상승세와 함께 마인츠의 성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성은 최근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 경기에서 마인츠는 모두 승리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한 마인츠는 7위(승점 19)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 RB라이프치히(21점)와 불과 2점 차이다. 지난 24일 이재성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쐐기 득점을 작렬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8분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던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 득점으로 완성했다. 공은 예리하게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독일 강호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머리로 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9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3골 1도움째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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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캡틴' 손흥민,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0월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회복 후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130경기-5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된 뒤 그라운드 복귀와 휴식을 오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0월 A매치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홍명보호에 재승선했고,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통산 A매치 13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세훈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16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구석을 찌르면서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골을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8골을 더 추가하면 최다골 1위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3-1로 누르고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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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손흥민은 이제 퇴물" 비난→32살에도 ESPN 선정 PL 최고 선수 14위..."여전히 환상적"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어떤 비난이 이어지더라도 손흥민은 여전히 손흥민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상위 50명 선수를 순위별로 나열했다. 손흥민은 14위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 에버턴전 멀티골, 브렌트포드전 2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도미닉 솔란케가 왔고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도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 선수다. 손흥민을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23일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진짜 팬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이 사라졌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였고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뛰는 경기에서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예전엔 일대일 상황에서 기대감이 있었다. 무조건 골이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뺄 수 없었다.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좌측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억지 비판에도 손흥민을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와 후반 26분까지 뛰고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시도 3회), 피파울 1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라드 드라구신이 전반 7분 만에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도 분투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ESPN'도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토트넘 모든 선수들의 공격 지표가 상승했는데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이다. 공격 수치가 상승한 건 전술적 요인이다. 다른 동료들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위엔 루이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콜 팔머, 브루노 기마랑이스,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부카요 사카,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이 차례로 위치했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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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양민혁(18)이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계약을 맺어 데뷔했다.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을 폭발시켰다. 이를 통해 강원이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하는 데 앞장섰다. 양민혁은 지난 6월에 강원과 정식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1월에 토트넘 홋스퍼 입단하게 되는 계약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토트넘 연고지인 런던으로 합류한 양민혁은 토트넘 숙소인 롯지에 머무르며 팀 적응을 하고 있다. 양민혁의 1월 이적이 정해진 것은 7월이었지만, 그 전까지는 강원 소속이었다. 1월 1일 선수를 공식적으로 영입하고, 스쿼드에 등록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림에 따라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1일에 열려 현지시간 2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마무리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월 4일 화요일 오전 7시다. 기존에 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등록만 하면 됐던 양민혁의 케이스라 2025년 1호 이적생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1일 "두 가지 이적 건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강원에서 18세 윙어 양민혁을 영입했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를 인터 마이애미 FC에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2025년 공동 1호 이적생이 된 셈이다. 현재 토트넘은 윙어진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민혁이 이른 데뷔를 할 가능성도 있다. 1호 이적생의 출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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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의 이유 있는 손사레
"첫날 선두로 끝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내로라 하는 실력자들이 서는 필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런데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파72·7135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선두로 올라선 허인회는 썩 달갑진 않은 눈치. 그는 "(첫날 선두가 되면) 모든 선수의 타깃이 된다"며 웃었다.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선 리더보드 최상단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대회를 잘 마무리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애둘러 표현한 것. 이번 대회 첫날 허인회는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얻으면서 9언더파 63타로 염서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자리 잡았다. 허인회는 "9타를 줄일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6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짧은 거리 퍼트를 놓쳐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좋은 성적이거나 아니거나 그런 실수는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반성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끝냈다"고 첫날을 복기했다. 그러면서 "파5홀은 모두 2온이 되는 코스인 만큼, 파5홀에서 스코어를 꼭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공략 포인트를 밝히기도.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7승을 수확한 허인회. 이번 대회는 다승자로 나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허인회는 "선두로 경기를 끝낸 만큼 열심히 해서 최종라운드까지 오늘처럼 경기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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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두 달 만에 출전한 PGA 투어서 '이글'
배상문이 두 달 만에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 대회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걸고 열리는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하나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남은 8개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다. 지난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했던 배상문은 이번 주 대회에서는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 기회를 잡았다. 대회가 열리는 실버라도 리조트는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이 열렸던 곳으로, 배상문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배상문은 이날 1라운드에서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1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기록한 배상문은 12번 홀(파5) 이글로 힘을 냈다. 배상문은 27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퍼트로 마무리해 한 번에 두타를 줄였다. 13번 홀(파3)에서는 3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배상문은 남은 홀에서 그린을 정확하게 공략하지 못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첫날을 마쳤다. 1라운드가 다 끝나지 않은 오전 7시 20분 현재 한국계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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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별들의 전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내일 개막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선수는 이예원이다. 하지만 3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 세 째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한 차례 ‘톱10’ 입상을 추가했으나 이후 급격한 하향세다. 이예원은 이 대회에 통산 6차례 출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폰서 대회에서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각오다.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7월 한 달간 맹장염 수술로 투어를 떠나 있었음에도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다. 8월 첫 째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한 박지영은 복귀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입상했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그중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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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셰프 호주 제2일 경기(국가대표 전지훈련)
마스터 셰프 호주 제2일 경기 모습. 국가대표팀은 호주 전지훈련 중 The Royal Melbourne Golf Club에서 개최되는 Australia Master of the Amateur 대회(1.6-1.9)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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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아마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선수단
2016 호주아마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선수단
세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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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주 150분 운동, '이렇게' 하라!
혈당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이런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콩팥)증, 간경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당과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좋은 운동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당뇨병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arrow_forward_ios 더보기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런 효과가 증폭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을 150분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면 어떠한 운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좋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단, 전문가들은 이틀을 초과해 신체 활동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활기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한참 걸으면 땀이 나거나 제법 운동한 듯 힘든 느낌이 들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는 운동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저혈당증을 보이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운동해야 음식물 섭취와 인슐린 투여 등에 신경 쓰며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 등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은? 전문가들은 “어느 질병이든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은 음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데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달걀 속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 때문에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4~5㎏만 감량해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시금치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다. 시금치뿐 아니다.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점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기여한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잔뜩 들어 있어서 혈당을 안정시킬뿐더러 포만감을 제공한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간식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의 양이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4배나 높다. 이런 환자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은 이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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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 취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당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가 받아들여 지면서 대통령실이 분주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일이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를 진행중이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공식 메시지를 낼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으나 이날 결정이 날 것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우리도 법원 결정이 언제 나올지 몰라 지켜만 보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 측이 지난 4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만료 이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법원의 결정으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에도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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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포문 열린 날 1000억$ 지른 TSMC… 진퇴양난 韓 기업
타임톡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도 어제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같은 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해 트럼프의 환심을 샀다. 반면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 반도체 경기 악화, 미 정부 보조금 축소 가능성의 3중 악재를 맞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미 투자 결정을 놓고 진퇴양난의 고민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일부터 물린 10% 추가 관세에 10%를 더함에 따라 중국산 제품의 대미 수출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 그 여파로 한국의 반도체, 기계 등 중간재의 대중 수출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예외 없는 관세로 두 나라에 진출해 있는 200여 한국 기업 현지 법인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관세 폭탄이 협상카드나 엄포로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자 각국 정부, 기업의 대응은 빨라지고 있다. 대만 TSMC는 4년간 146조 원을 미국에 신규 투자해 공장 5곳을 더 짓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물지 않게 된 TSMC는 게임에서 훨씬 앞서가게 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8000억 달러인 대미 누적 투자액을 1조 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일본산 철강·자동차의 관세 예외를 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위탁생산해 작년에 50조 원 이상의 사상 최대 이익을 낸 TSMC는 투자 여력이 넘친다. 반면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는 중국산 범용반도체의 덤핑으로 가격이 내려 16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하고, 이익도 줄고 있다. 바이든 정부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속받은 보조금 지원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미 투자를 대폭 늘리자니 높은 현지 생산비가 부담스럽고, 투자를 미루자니 미국 기업이나 먼저 투자해 관세 부담을 없앤 해외 경쟁 기업에 시장을 내주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절박한데도 계엄·탄핵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 정부는 대미 협상 패키지의 전체 틀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미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부터 순차적으로 통상 압력을 가해 나가고 있다. 한국이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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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러워서 내 돈 내가 다 쓰고 간다.” 더 이상 의지하지 않으려는 세대, 중장년층도 가치관 변화 – “더 이상 의지 안 한다?” 바뀌는 시대정신 – 베이비붐 세대까지 새롭게 진입하는 노년층 – 증가하는 연령층 건강하게 살려면 어떻게? ■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노년층 지금의 노년층은 한글을 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교육수준도 늘어나 석박사들까지도 진입하는 시기가 왔다. 이러한 연령대는 기존에 부모와 가족을 봉양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하던 시기를 가지고 있는 세대이다. 그러나 현재 20~40대는 그러한 개념과는 거리가 먼 세대로 자라났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중장노년층이 크게 증가해 5명중 2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의 가족, 사회관계, 경제 상태, 건강 및 생활 상황을 분석한 ‘2023년 중장년 및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08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65세 이상 1만78명(남성 43.9%, 여성 56.1%) 대상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선 중장노년층의 가치관 변화가 특히 두드러졌다. 재산 상속 방식에 관한 질문에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재산을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51.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2%를 차지했다. 2014년 15.1%, 2017년 17.3%, 2020년 17.4%로 10년간 응답률 상승 그래프가 완만했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변화 폭이 크고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계층의 소비력과 역량 및 해당 계층의 인구증가로 인해 가치관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계층은 학력 뿐만 아니라 IT활용 능력까지 가진 계층으로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고 의료 및 사회서비스 증가로 인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해 각종 심혈관질환, 암, 치매, 당뇨 등 여전히 피해 갈 수 없는 질병 또한 공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여 모든 질병들을 이겨내려면 “면역력” 관리는 무조건적이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거나 겨울로 접어드는 추운 변화에는 우리 몸이 적응을 해야 하며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일반적으로는 청결한 위생, 일정한 취침,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을 자주 하는 것도 좋으나 MK세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데 모르는 사람이 많다. ■ NK(NKA, Natural Killer Cell Activity)세포 활성이란? 감기부터 암, 혈압, 당뇨와 유행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 없애는 NK세포는 알레르기, 아토피, 신체운동능력저하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력이 좋다면 아무 일 없이 넘어 갈 수 있는 세포로 내 몸을 지키는 최고의 방어수단이다. 고로 “면역력이 좋다, 건강하고 아프지도 않다. “저 인간은 아픈 적이 없고 생전 감기한번 안 걸리는 인간이야.” 같은 속된 말은 NK세포활성도가 높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즉 NK세포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제 우리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기본적인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식습관과 규칙적인생활 그리고 운동 외에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역시 홍삼, 오메가3, 후코이단, 프로폴리스 등이 있다. 그러나 흡수율도 적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을 보다 실제 NK세포활성화가 홍삼의 60배를 갖춘 “브로리코” 성분을 알게 되었다. ■ NK세포 활성화는 브로리코 일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만 유튜브나 네이버 등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이미 많은 수의 약사, 의사가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브로리코 성분에 대한 영상들이 있었고 SBS에서 건강프로그램에서 조명된 사례도 있다. 이 브로리코 성분은 오랜 기간 연구 끝에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이매진글로벌연구소와 도쿄대학의 연구진이 발견한 이 브로리코 성분은 “브로콜리”에서 추출하여 만들어졌는데 실제 실험결과 NK세포 활성화수치가 홍삼의 60배, 프로폴리스의 1000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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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10명 중 3명 "이재명·김문수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중도층 응답자로만 좁혀보면 비호감도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 3분의 1 이상이 이 대표와 김 장관에 대해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것이다. 정당 지지율이 여야 모두 40% 안팎으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만약 조기 대선으로 국면이 바뀐다면 이들 중도층의 선택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이다. 여야 주요 대선주자 7명에 대해 △적극 지지 △지지 의향 △지지 비의향 △절대 반대 △모름 등 인식을 처음으로 물어봤다. 이재명(41%) 오세훈(29%) 김문수(28%) 홍준표(25%) 김동연(22%) 한동훈(19%) 이준석(13%) 등 순으로 지지(적극 지지+지지 의향)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지지 비의향+절대 반대) 기준으로는 이준석(78%) 한동훈(72%) 홍준표(68%) 오세훈(61%) 김동연(60%) 김문수(58%) 이재명(5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만큼, 지지와 반대 기준으로는 기존 호감 여부와 비슷한 수치다. 하지만 이념 성향별로 세분화하면, 중도층의 경우 여야 1위 주자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의 35%가 이 대표에 대해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우 '절대 반대' 응답이 17%에 그쳤는데, 이보다 두 배가량 높은 셈이다. 김 장관도 비슷하다. 중도층의 34%가 '절대 반대'라고 응답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27%)보다 상당 폭(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대표의 경우 중도층의 '적극 지지'도 24%로 높게 나타난 반면 김 장관은 9%에 그쳤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은 "매우 싫다거나 매우 좋다는 응답을 잘 안 하는 게 일반적인 특성"이라며 "두 사람이 극단에 있다고 보는 중도층 여론이 강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 진영은 결집하고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 39%, 민주당 38%로 나타났다. 계엄 이후인 12월 3주 48%(민주당) 대 24%(국민의힘)까지 크게 벌어졌는데, 1월 2주 차부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다. 한국갤럽은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 정당 지지율 양상은 8년 전 탄핵 정국과 확연히 다르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여론은 57%, 반대 여론은 38%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찬성 59%, 반대 36%) 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야당 때문·발목 잡기·줄탄핵'이 37%로 높게 나타났다. 윤 대통령 측 주장이 상당 폭 반영된 셈이다. 이어 '계엄 정당·대통령 고유권한'은 13%, '탄핵 사유 아님'은 10%로 집계됐다. 반면 탄핵 찬성 이유로는 '비상계엄 선포'가 30%로 가장 많았고, 헌법 위반·불법(10%), 내란(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59%, 기각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32%로 조사됐다.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52%가 신뢰한다, 4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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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쿠데타 이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타임톡60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신진욱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12·3 쿠데타 이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그사이 국회 증언 및 수사로 드러난 사실들과 정부·여당의 태도를 보면서 우리는 12·3 내란의 실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가 운명의 도움과 시민들의 용기로 가까스로 모면한 것이 단지 일시적 계엄이 아니라 잔혹한 테러였다는 것이다. 도끼로 문을 찍고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대통령의 명령, 군 체포조가 소지한 야구방망이, 송곳, 망치 등 고문 도구, 그리고 정치인, 판사, 언론인, 종교인, 노조 지도자들을 ‘수거’, ‘처리’, ‘사살’한다는 작전 계획은 한국 현대사를 피로 물들인 국가폭력의 귀환을 뜻했다. 내란 세력이 계획한 대로 국회 봉쇄, 주요 인사 체포, 선관위원 고문, 부정선거 선포, 국회 해산, 독재의 수립이 완료되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것과 같은 공포의 감옥 안에 살고 있을 것이다. 계엄 뒤 밝혀진 또 하나의 중대한 사실은, 위와 같은 대내적 독재 수립 계획이 대외적 전쟁 도발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권은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고 독재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북한에 수차례 군사적 도발을 했으며, 심지어 국내 공항과 미군 기지에 북한 소행으로 위장한 테러 계획까지 세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군사 도발을 자행하는 ‘깡패국가’로 전락하여 국제적 리스크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우려해야 한다. 그동안 극우 세력은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거나 한국이 북한의 핵 조공국이 될 거라는 협박으로 윤 정권의 독재화를 정당화해왔다. 그러나 이제 국제사회는 북핵 위험 못지않게, 한국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위험 역시 크다고 인지하게 됐다. 이처럼 공포정치와 전쟁국가를 세우려 한 무시무시한 시도가 윤석열이라는 나쁜 대통령 한명 때문에 일어날 수는 없다. 윤석열이 해수면 위로 솟은 얼음송곳이라면, 그 아래에는 수많은 군 장성과 장교, 정부 각료, 정치인, 검경 및 국정원 수뇌부, 극우 유튜버와 목사, 광신적 추종자로 이뤄진 거대한 악의 빙산이 있다. 그것의 한 축은 국가기관과 정당의 부패한 엘리트 집단이다. 12·3 쿠데타와 그 이후 상황에서 놀라운 사실은 군과 검경, 국정원 지도부의 수많은 인물이 내란을 공모·실행했으며, 국무위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도 내란에 동조하여 엄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는 거대한 폭력조직, 범죄조직이 되었고, 국민은 그 인질로 잡혀 있다. 그래서 국민은 법을 지키려면 그들의 파렴치함을 지켜볼 수밖에 없고, 그들을 징벌하려면 법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다른 한 축은 극우단체들과 거기에 연계된 사회 각계 엘리트 집단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극우 개신교 세력과 반공 이념단체, 우익 엘리트 단체들이 포함된다. ‘극우’ 하면 사람들은 보통 집회에서 극언을 쏟아내는 전광훈 목사,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호응하는 신도, 선글라스와 군복 차림의 노인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많은 극우단체의 임원, 발기인은 전현직 총리, 장차관, 군 장성, 판검사, 교수, 언론인이다. 이들은 국가조직과 정치권력에 깊숙이 들어가기도 하며, 후방 지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12·3 쿠데타에서 나타난 테러독재 구상과 대북 전쟁 도발은 윤석열 개인의 망상이 아니라, 위와 같은 거대한 극우냉전독재 세력의 ‘사회적 하부구조’를 윤석열 정권의 당·정·군·검·경 지도부가 극한까지 응축시킨 결정체였다. 역으로 윤석열을 지키려 국민의힘과 극우단체, 대형 교회 목사들이 결집하는 이유 역시, 이 우둔하고 광폭한 술꾼을 추앙하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이 그들의 이익과 욕망을 실현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 정당, 사회에 포진한 극우 엘리트 세력이, 국민 대다수가 염원하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 세력의 사법 처리를 온몸으로 막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형국이다. 이 교착 상태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날지 가늠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은 운명의 갈림길에서 불안하게 서성이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이 파면되고 내란 세력이 완전히 처벌된다면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말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 재공고화와 국제사회의 재평가를 위한 노력을 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되어 윤석열이 대통령에 복귀한다면 그는 거듭 독재화와 전쟁 도발을 꾀할 것이다. 이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사태가 불행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려면 야당과 수사당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탄핵, 조기 대선, 정권 교체로 이어진 2016~17년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 극우의 하부구조를 깰 수 있는 힘은 그들의 차별과 폭력에 의해 고통받고 지워진 존재들의 행동과 연대에서만 나올 수 있다. 여의도, 광화문, 남태령,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의 투쟁에서 시민들은 행동에서 희망이 생겨나며, 연대에서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이 싸움은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시리도록 구체적인 생존과 존엄의 문제다. 우리는 그것을 오직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것을 통해서만 지켜낼 수 있기에, 그리고 독재는 사회의 힘없는 이들을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하게 희생시킬 것이기에,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지향은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실업자,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자, 청년, 학생, 군사독재를 겪은 부모 세대를 이어주는 고리가 되어주고 있다. 계엄 이후의 국가적 위기를 겪으며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을 얻기도 했다. 이 나라의 국가기관과 엘리트 집단이 얼마나 썩어 있는지를 각성하게 되었고,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겸허히 성찰하게 되었으며, 그런 현실과 싸우며 연대하는 공동체가 생겨났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등, 평화를 염원하는 세력이 압도적 다수임을 확인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고비를 잘 극복한다면, 지금의 국난은 더 나은 사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낙관의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엄을 지키려는 절박함 때문에 싸우고, 그 싸움이 희망의 틈새를 만들어낸다. 2024년은 어둑한 불안과 슬픔이 가득했던 한해였다. 2025년에는 우리가 악의 빙산을 깨뜨리는 수천개의 빛이 되자.
미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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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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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전쟁 - 뉴욕카이로스교회 양은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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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카이로스교회 - 양은식목사
뉴욕 카이로스교회 - 양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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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이로스교회 장로, 권사 임직식
뉴욕 카이로스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였다. 2025년 2월 2일 장로 서세창, 권사 김두식, 김데보라, 최하나 임직식을 드렸습니다. 뉴욕카이로스교회 담임목사 양은식목사 집례로 예배와 설교 안수 특송 전숙연 강도사, 정민지 자매연주등 집례를 하였고 임직자들 선서와 교인들 선서를 하고 2부순서에 조재승목사 권면과 정민지 자매 연주 필그림 선교단의 축하공연으로 임직식을 축하하였습니다. 마침기도는 박사라 전도사님의 기도로 마치고 식사와 교제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한 선물을 손님들과 교인들에게 나누며 장로, 권사 임직식을 하나님께 영광드리게 되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심이니" (딤전1:12) 하나님나라 교회의 청지기로 섬기고 하나님나라백성들과 뉴욕 카이로스교회 교인들을 섬기는 임직식을 하였다. 장로로 권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봉사와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장로, 권사 임직식이 되었다. 많은 교인들의 축하와 가족 친지들 지인들이 참여하여 빛으로 임하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빛으로 나아가는 직분자 들이 되기를 기도하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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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가 12월 2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정서영 대표회장은 한기총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85개 회원 교단·단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개혁주의 보수신학과 신앙을 지지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속화, 유물론, 무신론, 동성애 등 악한 세력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적 신앙고백의 토대를 바탕 위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혼돈의 시대 혼란한 경제, 사회, 문화의 대한민국을 향해 바른 진리의 목소리를 내고, 복음으로 길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영적으로 굳게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낮은 데로 임하소서(빌 2:6-1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소강석 목사는 불편한 몸을 이끌로 설교를 하러 왔다. 휠체어를 타고 퇴장을 했다. 신앙의 선진들의 믿음을 생각한다. 교회 성장과 부흥에 관심을 집중했던 지난 날이 있었으나 교회 밖의 일 공동체의 사역이 눈에 보인 후 최선을 다해 함께 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 함께 하는 지혜와 사랑이 있기를 바란다, 하나 되기 위해 기득권 포기, 시대 사상, 흐름 맞서, 한목소리 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대한민국을 위해’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다음 세대들의 신앙 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가 각각 인도했다. 예배는 찬송가 115장을 함께 부른 후,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 메시지 2부는 2024 한기총 영상을 시청 후.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와 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축사 영상을 시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축사는 유인촌 장관을 대신해 백중현 종무관과 이명희 사무관이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장관은 축하 화환을 보내왔다. 이어서 내빈소개는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소개했다. 축사는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김종우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가 했으며, 격려사는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엄기호 목사, 공동회장 권태진, 심하보, 고경환 목사가 했다. 3부는 시상식을 했다 명예회장 윤항기 목사의 축하공연 후, 감사패 전달을 먼저 했다. 김현성 변호사, 김명철 변호사, 오길환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공로상 수상은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예장 개혁 전 총회장), 여성지도자상은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예장 중앙 총회장), 선교인상에는 해외선교부문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예장 개혁), 선교사 부문 문주연 선교사(필리핀선교협회 전 회장), 교정선교부문 박효심 목사(서울 남부구치소 기독위원장), 군인선교부문 김재학 중령(육군 55사단), 경찰선교부문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회장) 등이 각각 수상했다. 기자상은 유달상 발행인(기독교한국신문)과 김진영 편집국장(기독일보)이 수상했다. 이어 수상자들을 위한 특별기도를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가 한 후,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 이현미)의 축하 연주,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의 만찬기도, 참석 내·외빈의 케이크 커팅을 했다. 이어진 만찬시간에는 CCM 사역자 이경미 교수가 연주했다. 2024 한국교회의 밤은 만찬 후 시루 떡을 나눠 먹은 후,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서로 축하하며 은혜가운데 마쳤다. [출처]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2024 한국교회의 밤 일시 : 2024년 12월 20일(금) 오후 5시 장소 :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 주최 :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관 : 2024 한국교회의 밤 준비위원회 제1부: 예배 사회.................................................................준비위원장 공동회장 정학채 목사 환영사..............................................................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신앙고백............................................................다같이 찬송.............19장 찬송하는 소리있어...................다같이 대표기도.................. ........................................공동회장 이현숙목사 성경봉독........(빌립보서 2장 6절~11절).................명예회장 박홍자 장로 특별찬양........거룩한 성 (The Holy City).............소프라노 정찬희 교수 설교..............⟪낮은데로 임하소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특별기도........대한민국을 위해 ...........................공동회장 안이영 목사 특별기도........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해...............공동회장 조윤희 목사 특별기도........다음세대들의 신앙회복을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 특별기도........세계복음화와 선교사들을 위해 .......공동부회장 송미현 목사 찬송..............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다같이 축도..................................................................명예회장 김용도 목사 제2부: 축하 메시지 사회 : MTN 온인주 아나운서 영상시청.......................2024년 한기총 영상 축사............................문화체육관광부 내빈소개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축하영상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샘신 목사 축하영상......................뉴욕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축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김종우 목사 축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영진 목사 격려사.........................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격려사.........................증경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격려사.........................공동회장 권태진 목사 격려사.........................공동회장 심하보 목사 격려사 ........................공동회장 고경환 목사 제3부: 시상식 감사패 전달 .........................................김현성 변호사, 김명철 변호사, 오길환 대표 축하공연..............................................명예회장 윤항기 목사 •한기총 2024 공로 賞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총회장) •한기총 2024 여성지도자 賞 공동회장 이영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 총회장) •한기총 2024 선교인賞 - 해외선교부문 공동부회장 이미숙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 선교사 부문 문주연 선교사(필리핀선교협회 회장) - 교정선교부문 박효심 목사(서울 남부구치소 기독위원회 위원장) - 군인선교부문 김재학 중령(육군 보병 제55사단) - 경찰선교부문 이인배 경정(경기남부경찰청 경찰선교회 회장) •한기총 2024 기자賞 - 유달상 발행인(기독교한국신문) - 김진영 편집국장(기독일보) 특별기도 .............수상자들을 위하여..................공동회장 윤광모 목사 축하연주 .............메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장:정대균 지휘: 이현미) 광 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 만찬기도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 케익커팅 .............참석 내·외빈 기념사진 .............참석 내·외빈 제4부 : 만찬과 감사 감사공연............CCM가수 이경미 교수 감사공연.............바리톤 함석헌 교수 찬송가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교회여 다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찬양하여라 3. 온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오셨네 죄와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구원하시네 4. 은혜와 진리 되신주 다 주관하시니 만국백성 구주앞에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하여라 다 경배경배하여라 성경말씀 빌2:6~11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재단은 길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 아멘 [출처]한기총 ‘2024 한국교회의 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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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식 목사 뉴욕 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김두식 권사 이사장 취임식.
“치유와 회복” “뒤를 돌아보지마라” “사랑으로 새하늘과 새 땅을 향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렇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양은식 목사, 김두식 권사 뉴욕51회기 교회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크리스챤 미션 센터에서 12월 19일 오후 1시에 성황리에 취임식을 하였다. 뉴욕에 한인들과 다민족 그리고 교계의 목사님들과 130여명이 모인 행사장의 한국 및 미국 타 주 지역의 교계 인사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뉴욕과 열방을 향한 계획으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뉴욕 교회협의회가 되도록 나아가기 위한 축하행사를 치렀다. 1부 예배로 시작하여 2부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경품행사도 같이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의 취임사 (출17장15절) 여호와 닛시를 외치며!!! 축사,축송,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시무예배 및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제51회기 뉴욕 교회협의회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부회장 임원 이사회 취임식을 함께하며 많은 뉴욕 교계 하나님나라 백성들에 축하를 받게 되었다. 특별히 한국 기독교 총회 대표회장 정서영 대표회장의 축하 메세지와 미주 장로회 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 남가자주 샘신 목사 교협회장님의 축하 메세지를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취임식과 서로 협력하여 교류하고 교계에 봉사하는 일꾼이 되자는 메시지를 나누게 되었다. 뉴욕 교협 회장 양은식 목사 취임사에서 여호와 닛시 !!! 지금의 상황은 낙심치 말며 이 시대와 뉴욕 교계에 생각지 않는 골리앗과 다윗의 현실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들이라고 취임사를 시작하였으며 법과 진리 복음안에 바르게 분별하여 불법과 타락을 막고 깨어 일어나 하나님 뜻을 아는 기독교인 치유와 회복으로 교회가 성령 충만함으로 뉴욕과 한국 열방에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시대를 이 끓어가는 교회 믿음으로 성숙한 교회가 되고 교회와 목회자가 기도와 말씀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큰 교회가 힘도 아니고 큰 교회가 거룩도아닌, 큰 교회가 우선이 아닌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경으로 복음이 승리한다는 것을 아는 교계,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하였다.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13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여호와 께서 기드온 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삿7:7 상) 뉴욕 교회협의회 51회기 회장 양은식 목사 이사장 김두식 권사 취임으로 뉴욕 교협은 기회, 시간, 비젼, 행복, 사랑으로 하나님의 때 (Kairos)를 이루어 가며 교회가 연합하여 교회가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교협으로 출발하였다.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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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중에 꼭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곳이 오리지널이니 꼭 거기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의 물을 병에 담아 가서 그 물로 세례를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 물이나 한강 물이나 수돗물이나 다 똑같습니다. 효험은 물에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요,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통과시키십시오. 그것은 없어도 삽니다. 그러나 예수는 없으면 안 됩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없으면 안 됩니다. 이적 그 자체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적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많습니다. 이적은 사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본질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입니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에서 떠나시고 본질이신 예수를 놓치지 마세요.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령, 오직 예수, 오직 복음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 11:4) 생명이 없는 씨앗은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고 무정란은 아무리 품어도 부화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복음의 생명이 있습니까? -내 기도에는 십자가가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삶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피와 살이 되었습니까? -내 노래, 내 비전이 되었습니까? -내가 외쳐야 할 메시지가 되었습니까? 예수는 그리스도요 모든 문제 해결자십니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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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선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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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방식
설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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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전쟁 - 뉴욕카이로스교회 양은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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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열매 맺는 교회 공동체서 다음세대 사역 위한 비전를 찾다
안정된 교회에 대한 멸종 경고 편안함 대신 깊은 영적 체험과 헌신을 요구하는 교회들이 성장하는 현상은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캐나다 코넥서스교회 원로목사인 캐리 뉴호프는 최근 발표한 ‘2024년을 흔들 7가지 교회 트렌드’ 보고서에서 “안정된 교회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회 성장과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변화하지 않는 교회는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과격하고 급진적이라는 뜻의 ‘래디컬’한 교회를 추구하며 교회의 본질적인 측면을 더욱 갈망한다고 전했다.미래세대를 위한 선택 목포사랑의교회는 유년부 중고등부 청년부가 돌아가며 찬양 인도를 맡는 방식으로 주일 저녁예배를 세대통합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찬양 인도를 맡으면 부모들이 더 열심히 참석하게 되고 이는 교회 전체의 신앙을 깊게 만드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 교회 조일휘 동사목사는 “우리 교회는 39년간 주일 저녁에 세대통합 예배를 드려왔다”며 “이 시간이 교회의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세대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뉴송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셀(소그룹)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현재 뉴송교회에는 95개의 셀이 있으며 이 셀들은 교회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남 목사는 “복음을 경험한 사람이 직접 교회가 돼, 주변 영혼을 전도해 셀을 개척한다”며 “미지근한 태도로는 셀을 세울 수 없으며 교인 스스로 신앙적 확신과 열정을 가졌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엄명섭 목사는 “모든 성도가 말씀 안에서 자라야 한다”며 철저한 멤버십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주안교회는 방문자 교육부터 정회원 승인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교인들이 올바른 신앙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섭고 엄격한 기준은 교인들이 흔들림 없이 복음의 본질을 지키도록 돕는다.미국도 래디컬이 대세 래디컬한 신앙 모델은 미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훈 AEU대 총장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교회보다 복음과 본질에 충실한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자이크교회(Mosaic Church), 록하버교회(Rockharbor Church), 소마공동체(Soma Community)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에 위치한 록하버교회는 깊은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며 멀티미디어와 다양한 예배 방식을 통해 교인들에게 깊은 헌신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워싱턴주 시애틀의 소마 공동체는 ‘미셔널 커뮤니티’를 통해 신앙생활을 실천한다. 교인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작은 그룹을 통해 복음 전파에 힘쓴다.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선교학) 교수는 “젊은 세대 사이에 영적인 깊이를 추구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서구의 경우 영적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다시 기독교적 영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런 현상은 극우화된 복음주의로 왜곡될 위험도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 이념화된 교회는 철저히 외면받을 것이다. 기독교는 영혼 구원과 삶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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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열매 한 알이 비탈에서 데구루루 구르다 멈췄다. 호두처럼 보였다. 외피를 벗겨보니 열매가 들어 있었다. 밤톨보다 더 동그랗고 색도 고동색으로 짙었다. 비슷한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칠엽수 열매였다. 여태 마로니에 나무 열매인 줄 알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널찍한 일곱 개의 잎사귀가 공중에 너울거린다. 처서 지나고 한풀 기세는 꺾였지만 아직 팔월의 볕은 따갑다. 햇빛에 비친 나뭇잎 잎맥까지 투명하게 비쳐 보인다. 손차양을 하고 구름을 본다. 자연은 순환이라는 굴레 안에서 성실히 제 몫을 해낸다. 거기에 위안이나 심미적 감상을 보태는 것은 인간이 덧입히는 서사일 테다.며칠 전에 제비 떼를 보았다. 제비집에 사는 제비만 봤지 그렇게 많은 제비를 본 건 처음이었다. 전깃줄 위에 앉은 제비들은 저들끼리 쓰삐, 쯔베베 울어댔다. 이 작은 제비들이 인도네시아나 호주까지 멀리 날아간다고 생각하면 새삼 놀랍다. 제비들 중 상당수는 비행하다가 지쳐 태평양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보라. 저 작은 몸으로 산맥과 바다를 넘는 제비는 자연의 섭리가 얼마나 무정하고도 높은 것인지 증명한다. 둘러보니 귓전이 쟁쟁하도록 울던 매미 소리도 한결 잦아들었다. 풀벌레 소리가 간간이 들려오는 논길로 나간다.바람이 지나가면 논에 푸른 이랑이 팬 듯 물결이 인다. 가까이 가보니 볍씨도 제법 굵어졌다. 땅에 떨어진 복숭아를 파먹느라 벌레도 분주히 모여들었다. 논길을 걸으며 큰언니가 보내준 사진을 다시 들여다본다. 불과 몇 분 전에 태어난 신생아 사진이다. 2.7㎏의 남아. 피부가 자색고구마처럼 붉다. 전날 조카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드디어 세상에 없던 단 하나의 생명이 탄생한 것이다. 손끝으로 벼를 스치며 걸어본다. 오늘은 이 모든 생멸의 순간이 눈부시다. 삶은 소멸의 숭고함과 탄생의 기적을 동시에 보여준다. 핑글, 눈물이 도는 가을 초입이다.
시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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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동창 만나지 마라”
" 벼랑에서 떠밀린 것 같다…. " 대다수 은퇴자는 은퇴의 충격을 이렇게 표현한다. 퇴직은 예정된 일이고, 그래서 재정적으로 단단히 준비한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들도 막상 은퇴의 순간이 닥치면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빠지게 된다는 호소다. 그간 회사가 내 간판이고 월급이 나의 가치 척도였던 삶에서 벗어나 이름 석 자 외엔 내세울 게 없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의 고통이 몰아친다. 자존감도 취약해진다. 평소엔 웃어넘길 법한 배우자의 작은 핀잔, 친구의 격의 없는 농담도 괜스레 가슴에 맺힌다. 자식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를 걸면 첫마디에 “왜요?”라고 대꾸하는 것조차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돈다. 결국 은퇴자들에게 가장 뼈저린 고통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고독감이다. 은퇴자들이 부지런히 경조사에 참석하고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이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런데 은퇴 20년 차 백만기 위례인생학교 교장(73)은 정반대 얘기를 한다. 그는 “은퇴 이후, 사람 만나는 횟수를 99% 줄였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은퇴했고, 그 시간이 늘어날수록 충만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매일 새벽 3시면 눈을 뜬다는 백 교장의 일상은 거의 독서와 글쓰기, 사색 등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성공한 은퇴 생활을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시라”는 그의 조언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은 금언을 꼽자면 아마 1위가 ‘시간은 금이다’, 2위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 아닐까요. 특히 후자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인용돼, 사회적 고립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사람은 마땅히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만남이 줄어드는 건 곧 인생의 실패인 듯한 패배감마저 들게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은 사회활동을 줄어들면서 교류도 축소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인데, 이를 삶의 의미를 잃은 듯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은퇴 이후의 삶에서 성공하려면 오히려 인간관계를 간소하게 정리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라고 강조하는 이가 있습니다. 과거의 직장 동료, 학교 동창도 너무 자주 만나지 말라고 하는군요. 어떤 사연일까요.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선배의 조언 백 교장은 국내 조기 은퇴의 선구자 격이다. 조기 은퇴 개념이 희박하던 2003년, 51세 나이에 재직 중이던 금융회사에서 자발적 은퇴를 했다. 은퇴를 결심한 건 40세 때다. “내가 70년대 학번인데, 그때 한국 성인 남성 평균 수명이 59세였거든요. 마흔이 딱 되니까, 이러다가 일만 하다 인생이 끝나는구나 싶더군요. 제대로 준비해서 50대에는 은퇴해야 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죠.” 그는 실제로 10년간 치밀하게 준비해 조기 은퇴를 실천에 옮겼다. 사표 제출 디데이를 며칠 앞두고, 백 교장은 평소 존경해온 선배를 찾아갔다. 60대를 훌쩍 넘겨 이미 은퇴한 분이었다. 커피 한잔하며 이런저런 근황 얘기를 주고받다 불쑥 이렇게 물었다. " 선배, 저도 곧 선배의 길을 따라갈 텐데, 은퇴 이후에 어떤 원칙을 갖고 살면 좋을까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편한 자세로 대화하던 선배는 백 교장의 이 질문에 자세를 바로잡더니 풀어뒀던 재킷 단추까지 여몄다. 백 교장의 진지한 질문에 허투루 답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정자세로 앉아 한참을 고민하던 선배는 이렇게 답했다. " 가급적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난 그렇게 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가 된다네. "백 교장은 무릎을 쳤다. “나도 은퇴하면 혼자 지내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에 몰두하고 사색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은퇴자에겐 인맥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들이 많으니 혼란스러웠죠. 근데 이 선배 말씀에 ‘내 생각이 옳구나’ 하는 확신을 얻은 거죠.” 혼자 있는 시간엔 뭘 하냐고? 백 교장은 “나 자신과 대화를 한다”고 답했다. " 회사 다닐 때는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잖아요. 해야 할 일이 먼저지, 하고 싶은 건 뒷전이죠.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도 완전히 묵살해 버리죠. 근데 그거 아세요? 인간은 누구나 문화예술 창조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거든요. 은퇴 후 시간엔 그 열망을 끄집어내야 해요. 그건 나와 홀로 대화를 할 때만 깨달을 수 있는 거고요. " “여러분, 동창끼리 자주 만나지 마세요.”최근 백 교장이 강연 중 던진 이 말에, 한 대학 동창 모임은 ‘갑분싸(신조어로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가 됐습니다.그는 “동창 만나 ‘옛날에 금잔디’ 얘기 할 바엔 이걸 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는 루틴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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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실컷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상승시킨다. 매일 한 번씩 실컷 웃을 수 있다면, 보약만큼 효과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 병원들도 있다. 이제껏 몰랐던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웃음의 매커니즘, 왼쪽 전두엽과 관련 사람이 어떻게 웃게 되는지,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왼쪽 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이 웃음을 관할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빼곡히 차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16세 소녀의 왼쪽 전두엽을 전기로 자극했더니 약한 전류에선 미소를 지었으며, 강한 전류에선 깔깔 웃으며 쾌활하게 행동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 ◆ 실컷 웃으면 보약보다 낫다, 면역력 상승!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난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이다. 과학자들은 웃고 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의 군대격인 백혈구와 면역글리불린은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이 줄어든다. 또한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가짜 웃음? 일부러 웃어도 건강에 좋아! 미국에선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콜럼비아장로교병원에선 코미디치료단까지 발족했고, 하버드대에선 ‘유머 치료’를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유머 치료를 도입한 병원은 없지만, 가정에 중환자가 있을 경우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띤다”면서 일부러 웃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억지로 웃는 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과하게 웃어주거나, 자주 웃는 표정을 연습해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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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주 150분 운동, '이렇게' 하라!
혈당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이런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콩팥)증, 간경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당과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좋은 운동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당뇨병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arrow_forward_ios 더보기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런 효과가 증폭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을 150분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면 어떠한 운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좋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단, 전문가들은 이틀을 초과해 신체 활동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활기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한참 걸으면 땀이 나거나 제법 운동한 듯 힘든 느낌이 들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는 운동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저혈당증을 보이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운동해야 음식물 섭취와 인슐린 투여 등에 신경 쓰며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 등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은? 전문가들은 “어느 질병이든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은 음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데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달걀 속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 때문에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4~5㎏만 감량해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시금치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다. 시금치뿐 아니다.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점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기여한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잔뜩 들어 있어서 혈당을 안정시킬뿐더러 포만감을 제공한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간식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의 양이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4배나 높다. 이런 환자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은 이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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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부메랑, 호황 미국도 강타…달러 힘잃고 증시 패닉
최근 미국은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경기가 침체하는 ‘S(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1분기 역성장 전망까지 등장하면서다. 무엇보다 ‘관세맨’ 트럼프의 행보가 미국 경제엔 인플레이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하락 폭(-2.64%)이 가장 컸다. 채권 시장도 흔들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전날보다 0.061%포인트 내린(채권값은 상승) 연 4.159%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연 4.296%)가 10년물보다 0.137%포인트나 높았다.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은 올해 최대로 벌어졌다. 통상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떨어지면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한다.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장기채로 몰리면서 채권값이 오르는(채권 금리는 하락) 경향이 있어서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장 예상을 깨고 관세 정책을 강행하면서다.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기고, 중국산 제품엔 20% 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어되지 않는 ‘관세맨’ 트럼프가 경제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둔화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S의 공포’…1분기 역성장 전망도 각종 경제지표서도 침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50.9)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수주 물량은 줄고, 원자재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후퇴했다. 관세 전쟁이 불붙기도 전에 미국 경제는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CPI)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3%대(전년 동월 대비)로 상승했다. 미국 주택시장에도 한파가 몰려왔다. 미국의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미국 주택 매매 지수는 70.6(잠정치)으로 전월보다 4.6% 급락했다.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을 연율 기준 마이너스 2.8%로 전망했다. 관세 정책에 수출은 정체되고, 수입이 대폭 늘 수 있다는 추정치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연율 기준 2.3% (잠정치) 성장했던 미국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 둔화와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 아시아 증시는 약세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하락한 2528.92에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1.2%)와 대만 자취안(-0.7%) 지수도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가치는 달러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환율은 하락) 146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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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위협에 각국,
세계 최대 시장이자 가장 강력한 미국 경제 외면 못해도일시 회피는 가능…"교역은 바위 피해 흐르는 물과 같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를 무기화함에 따라 전 세계 교역이 미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2달 동안에만 유럽연합(EU)이 3개의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5년 동안 이어져온 남미 4개국과의 협상이 지난달 타결되면서 8억5000만 명이 참여하는 무역지대가 창설됐다. 2주 뒤에는 스위스와 협상을 타결했고 지난달에는 멕시코와 무역협정을 확대했다. 말레이시아와는 13년 동안 유보했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했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옌 EU 집행위원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EU의 무역협정 체결에 대해 “유럽은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 규칙을 준수한다. 우리와 거래에는 이면이 없다”고 자랑했다. 지난 1일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한 트럼프가 유럽이 다음 차례라고 위협했다. 전 세계 최대 시장과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진 미국을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회피할 수 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미국을 배제한 경제 블록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브릭스(BRICS)에 1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BRICS 회원국은 전 세계 인구 절반을 차지하며 전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한다. 추가로 볼리비아, 태국, 카자흐스탄, 우간다 등 8개국이 정규 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들이 걸프협력기구(GCC) 6개 회원국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 주최국인 말레이시아가 중국을 초청했다. 중국은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할 태세다. ASEAN과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인도 사이의 교역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영국도 지난달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구성된 환태평양무역블럭에 공식 가입했다. 영국은 EU 탈퇴로 퇴보한 경제 관계도 복원하는 중이다. 브라질과 멕시코도 무역협정 체결을 협상하고 있다. 벨기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야콥 키르케가르드 선임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미국을 배제하고 교역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의도한 것은 아닐지라도 미국의 경제 개방 후퇴에 대비한 “차선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일방적인 보호주의 정책이 이런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화의 부작용이 누적돼 왔다. 저임국가로 공장을 옮기고 농업 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졌으며 2008년 금융위기로 세계 금융 체제가 위기에 빠졌다. 영국은 2016년 EU의 강제 규정에 반발해 탈퇴했다. 트럼프는 1기 시절 세계무역기구(WTO), 기후협약, 환태평양무역협정에서 탈퇴했다. 중국·인도 세계 경제 흐름 바꿔 이 과정에서 세계 경제의 주축이 바뀌고 있다.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전지판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공급망 혼란이 발생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동맹국들은 상호 의존을 늘려왔으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했다. 특히 아시아 각국의 상호 의존이 심화됐다. HSBC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 교역의 60%가 역내에서 이뤄지며 가장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중국의 ASEAN 회원국에 대한 수출이 대미 수출을 넘어섰다.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과 중국 사이의 교역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 역시 경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영국을 제치고 5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 인도는 특히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디지털 서비스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 호주, 일본의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에 운영기지를 두고 있다. 인도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요구를 무시하면서 경제적 독립성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과 함께 러시아 석유 최대 수입국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같은 페르시아만 국가들도 인도와 중국에 대한 석유 수출을 늘리고 있다. 아시아 각국은 전체 석유 및 천연가스 소비량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다. 세계 교역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피터슨 연구소 키르케가르드 연구원은 미국이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제정하면서 세계경제 침체를 촉발했던 무역전쟁을 가리키며 “지금은 1930년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관세 공격이 “세계 교역을 끝장내기는커녕 전혀 다른 세계 교역 체제를 만들 것”이라는 것이다. 교역은 바위를 만나면 휘돌아가는 물의 흐름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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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쿠데타 이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타임톡60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신진욱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12·3 쿠데타 이후 어느새 한달이 지났다. 그사이 국회 증언 및 수사로 드러난 사실들과 정부·여당의 태도를 보면서 우리는 12·3 내란의 실체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가 운명의 도움과 시민들의 용기로 가까스로 모면한 것이 단지 일시적 계엄이 아니라 잔혹한 테러였다는 것이다. 도끼로 문을 찍고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대통령의 명령, 군 체포조가 소지한 야구방망이, 송곳, 망치 등 고문 도구, 그리고 정치인, 판사, 언론인, 종교인, 노조 지도자들을 ‘수거’, ‘처리’, ‘사살’한다는 작전 계획은 한국 현대사를 피로 물들인 국가폭력의 귀환을 뜻했다. 내란 세력이 계획한 대로 국회 봉쇄, 주요 인사 체포, 선관위원 고문, 부정선거 선포, 국회 해산, 독재의 수립이 완료되었다면, 지금쯤 우리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것과 같은 공포의 감옥 안에 살고 있을 것이다. 계엄 뒤 밝혀진 또 하나의 중대한 사실은, 위와 같은 대내적 독재 수립 계획이 대외적 전쟁 도발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권은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고 독재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북한에 수차례 군사적 도발을 했으며, 심지어 국내 공항과 미군 기지에 북한 소행으로 위장한 테러 계획까지 세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군사 도발을 자행하는 ‘깡패국가’로 전락하여 국제적 리스크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우려해야 한다. 그동안 극우 세력은 북한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거나 한국이 북한의 핵 조공국이 될 거라는 협박으로 윤 정권의 독재화를 정당화해왔다. 그러나 이제 국제사회는 북핵 위험 못지않게, 한국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위험 역시 크다고 인지하게 됐다. 이처럼 공포정치와 전쟁국가를 세우려 한 무시무시한 시도가 윤석열이라는 나쁜 대통령 한명 때문에 일어날 수는 없다. 윤석열이 해수면 위로 솟은 얼음송곳이라면, 그 아래에는 수많은 군 장성과 장교, 정부 각료, 정치인, 검경 및 국정원 수뇌부, 극우 유튜버와 목사, 광신적 추종자로 이뤄진 거대한 악의 빙산이 있다. 그것의 한 축은 국가기관과 정당의 부패한 엘리트 집단이다. 12·3 쿠데타와 그 이후 상황에서 놀라운 사실은 군과 검경, 국정원 지도부의 수많은 인물이 내란을 공모·실행했으며, 국무위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 대다수도 내란에 동조하여 엄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는 거대한 폭력조직, 범죄조직이 되었고, 국민은 그 인질로 잡혀 있다. 그래서 국민은 법을 지키려면 그들의 파렴치함을 지켜볼 수밖에 없고, 그들을 징벌하려면 법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다른 한 축은 극우단체들과 거기에 연계된 사회 각계 엘리트 집단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극우 개신교 세력과 반공 이념단체, 우익 엘리트 단체들이 포함된다. ‘극우’ 하면 사람들은 보통 집회에서 극언을 쏟아내는 전광훈 목사,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호응하는 신도, 선글라스와 군복 차림의 노인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많은 극우단체의 임원, 발기인은 전현직 총리, 장차관, 군 장성, 판검사, 교수, 언론인이다. 이들은 국가조직과 정치권력에 깊숙이 들어가기도 하며, 후방 지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12·3 쿠데타에서 나타난 테러독재 구상과 대북 전쟁 도발은 윤석열 개인의 망상이 아니라, 위와 같은 거대한 극우냉전독재 세력의 ‘사회적 하부구조’를 윤석열 정권의 당·정·군·검·경 지도부가 극한까지 응축시킨 결정체였다. 역으로 윤석열을 지키려 국민의힘과 극우단체, 대형 교회 목사들이 결집하는 이유 역시, 이 우둔하고 광폭한 술꾼을 추앙하기 때문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이 그들의 이익과 욕망을 실현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 정당, 사회에 포진한 극우 엘리트 세력이, 국민 대다수가 염원하는 윤석열 탄핵과 내란 세력의 사법 처리를 온몸으로 막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형국이다. 이 교착 상태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날지 가늠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은 운명의 갈림길에서 불안하게 서성이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이 파면되고 내란 세력이 완전히 처벌된다면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말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 재공고화와 국제사회의 재평가를 위한 노력을 개시할 수 있다. 하지만 탄핵이 기각되어 윤석열이 대통령에 복귀한다면 그는 거듭 독재화와 전쟁 도발을 꾀할 것이다. 이 절체절명의 기로에서 사태가 불행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려면 야당과 수사당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탄핵, 조기 대선, 정권 교체로 이어진 2016~17년의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 극우의 하부구조를 깰 수 있는 힘은 그들의 차별과 폭력에 의해 고통받고 지워진 존재들의 행동과 연대에서만 나올 수 있다. 여의도, 광화문, 남태령,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의 투쟁에서 시민들은 행동에서 희망이 생겨나며, 연대에서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이 싸움은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시리도록 구체적인 생존과 존엄의 문제다. 우리는 그것을 오직 민주주의를 방어하는 것을 통해서만 지켜낼 수 있기에, 그리고 독재는 사회의 힘없는 이들을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하게 희생시킬 것이기에,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지향은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실업자,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자, 청년, 학생, 군사독재를 겪은 부모 세대를 이어주는 고리가 되어주고 있다. 계엄 이후의 국가적 위기를 겪으며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을 얻기도 했다. 이 나라의 국가기관과 엘리트 집단이 얼마나 썩어 있는지를 각성하게 되었고,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겸허히 성찰하게 되었으며, 그런 현실과 싸우며 연대하는 공동체가 생겨났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등, 평화를 염원하는 세력이 압도적 다수임을 확인하고 있기도 하다. 이 고비를 잘 극복한다면, 지금의 국난은 더 나은 사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낙관의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엄을 지키려는 절박함 때문에 싸우고, 그 싸움이 희망의 틈새를 만들어낸다. 2024년은 어둑한 불안과 슬픔이 가득했던 한해였다. 2025년에는 우리가 악의 빙산을 깨뜨리는 수천개의 빛이 되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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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동창 만나지 마라”
" 벼랑에서 떠밀린 것 같다…. " 대다수 은퇴자는 은퇴의 충격을 이렇게 표현한다. 퇴직은 예정된 일이고, 그래서 재정적으로 단단히 준비한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들도 막상 은퇴의 순간이 닥치면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빠지게 된다는 호소다. 그간 회사가 내 간판이고 월급이 나의 가치 척도였던 삶에서 벗어나 이름 석 자 외엔 내세울 게 없는 자연인으로 돌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의 고통이 몰아친다. 자존감도 취약해진다. 평소엔 웃어넘길 법한 배우자의 작은 핀잔, 친구의 격의 없는 농담도 괜스레 가슴에 맺힌다. 자식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를 걸면 첫마디에 “왜요?”라고 대꾸하는 것조차 서운한 마음에 눈물이 핑 돈다. 결국 은퇴자들에게 가장 뼈저린 고통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고독감이다. 은퇴자들이 부지런히 경조사에 참석하고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이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런데 은퇴 20년 차 백만기 위례인생학교 교장(73)은 정반대 얘기를 한다. 그는 “은퇴 이후, 사람 만나는 횟수를 99% 줄였다”며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은퇴했고, 그 시간이 늘어날수록 충만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매일 새벽 3시면 눈을 뜬다는 백 교장의 일상은 거의 독서와 글쓰기, 사색 등 혼자만의 시간으로 채워진다. “성공한 은퇴 생활을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하시라”는 그의 조언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은 금언을 꼽자면 아마 1위가 ‘시간은 금이다’, 2위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 아닐까요. 특히 후자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인용돼, 사회적 고립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사람은 마땅히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만남이 줄어드는 건 곧 인생의 실패인 듯한 패배감마저 들게 합니다. 특히 은퇴자들은 사회활동을 줄어들면서 교류도 축소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인데, 이를 삶의 의미를 잃은 듯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은퇴 이후의 삶에서 성공하려면 오히려 인간관계를 간소하게 정리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라고 강조하는 이가 있습니다. 과거의 직장 동료, 학교 동창도 너무 자주 만나지 말라고 하는군요. 어떤 사연일까요.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선배의 조언 백 교장은 국내 조기 은퇴의 선구자 격이다. 조기 은퇴 개념이 희박하던 2003년, 51세 나이에 재직 중이던 금융회사에서 자발적 은퇴를 했다. 은퇴를 결심한 건 40세 때다. “내가 70년대 학번인데, 그때 한국 성인 남성 평균 수명이 59세였거든요. 마흔이 딱 되니까, 이러다가 일만 하다 인생이 끝나는구나 싶더군요. 제대로 준비해서 50대에는 은퇴해야 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볼 수 있겠다 싶었죠.” 그는 실제로 10년간 치밀하게 준비해 조기 은퇴를 실천에 옮겼다. 사표 제출 디데이를 며칠 앞두고, 백 교장은 평소 존경해온 선배를 찾아갔다. 60대를 훌쩍 넘겨 이미 은퇴한 분이었다. 커피 한잔하며 이런저런 근황 얘기를 주고받다 불쑥 이렇게 물었다. " 선배, 저도 곧 선배의 길을 따라갈 텐데, 은퇴 이후에 어떤 원칙을 갖고 살면 좋을까요?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편한 자세로 대화하던 선배는 백 교장의 이 질문에 자세를 바로잡더니 풀어뒀던 재킷 단추까지 여몄다. 백 교장의 진지한 질문에 허투루 답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정자세로 앉아 한참을 고민하던 선배는 이렇게 답했다. " 가급적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게. 난 그렇게 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가 된다네. "백 교장은 무릎을 쳤다. “나도 은퇴하면 혼자 지내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들에 몰두하고 사색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은퇴자에겐 인맥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들이 많으니 혼란스러웠죠. 근데 이 선배 말씀에 ‘내 생각이 옳구나’ 하는 확신을 얻은 거죠.” 혼자 있는 시간엔 뭘 하냐고? 백 교장은 “나 자신과 대화를 한다”고 답했다. " 회사 다닐 때는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잖아요. 해야 할 일이 먼저지, 하고 싶은 건 뒷전이죠.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도 완전히 묵살해 버리죠. 근데 그거 아세요? 인간은 누구나 문화예술 창조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거든요. 은퇴 후 시간엔 그 열망을 끄집어내야 해요. 그건 나와 홀로 대화를 할 때만 깨달을 수 있는 거고요. " “여러분, 동창끼리 자주 만나지 마세요.”최근 백 교장이 강연 중 던진 이 말에, 한 대학 동창 모임은 ‘갑분싸(신조어로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의 줄임말)’가 됐습니다.그는 “동창 만나 ‘옛날에 금잔디’ 얘기 할 바엔 이걸 하는 게 낫다”고 말합니다.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는 루틴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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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실컷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상승시킨다. 매일 한 번씩 실컷 웃을 수 있다면, 보약만큼 효과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 병원들도 있다. 이제껏 몰랐던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웃음의 매커니즘, 왼쪽 전두엽과 관련 사람이 어떻게 웃게 되는지,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왼쪽 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이 웃음을 관할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빼곡히 차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16세 소녀의 왼쪽 전두엽을 전기로 자극했더니 약한 전류에선 미소를 지었으며, 강한 전류에선 깔깔 웃으며 쾌활하게 행동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 ◆ 실컷 웃으면 보약보다 낫다, 면역력 상승!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난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이다. 과학자들은 웃고 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의 군대격인 백혈구와 면역글리불린은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이 줄어든다. 또한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가짜 웃음? 일부러 웃어도 건강에 좋아! 미국에선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콜럼비아장로교병원에선 코미디치료단까지 발족했고, 하버드대에선 ‘유머 치료’를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유머 치료를 도입한 병원은 없지만, 가정에 중환자가 있을 경우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띤다”면서 일부러 웃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억지로 웃는 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과하게 웃어주거나, 자주 웃는 표정을 연습해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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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예수가 아니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중에 꼭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곳이 오리지널이니 꼭 거기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단강의 물을 병에 담아 가서 그 물로 세례를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 물이나 한강 물이나 수돗물이나 다 똑같습니다. 효험은 물에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요,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통과시키십시오. 그것은 없어도 삽니다. 그러나 예수는 없으면 안 됩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없으면 안 됩니다. 이적 그 자체는 종교가 아닙니다. 이적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도 많습니다. 이적은 사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본질이 중요합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입니다.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에서 떠나시고 본질이신 예수를 놓치지 마세요. -오직 말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령, 오직 예수, 오직 복음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 11:4) 생명이 없는 씨앗은 아무리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고 무정란은 아무리 품어도 부화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복음의 생명이 있습니까? -내 기도에는 십자가가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삶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피와 살이 되었습니까? -내 노래, 내 비전이 되었습니까? -내가 외쳐야 할 메시지가 되었습니까? 예수는 그리스도요 모든 문제 해결자십니다. 고전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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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참모들의 절망과 연민
“고개를 들 수 없네요. 미안합니다.” 12·3 불법계엄 사태 직후로 기억합니다. 이 대통령실 관계자의 사과에 용산 대통령실 직원 400여 명의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고 믿었습니다. 당시 한국일보가 취재해 보도한 대로,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참모들조차 계엄 계획을 알지 못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말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연금개혁과 같은 중차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머리를 싸매던 직원들, 원전·방산 성과를 마무리하기 위해 애쓰던 참모들, 트럼프 2기를 맞아 대외 전략을 고민하던 비서진들. 2024년을 살던 이들 중 불법계엄을 찬성했을 이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2024년 12월 17일)됐습니다. 곧바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지요. 이후 두 달이 지났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섬으로 남아 있는 대통령실은 어떤 분위기일까요. “행정권과 사법권에 비해 입법권이 특별히 남용되고, 남발되고, 과도하게 행사되면서 삼권분립을 근간으로 하는 헌법 헌정질서가 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인식이 발동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정 실장의 6일 국회 청문회 발언에 대통령실의 기류가 압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출입기자들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해지는 내부 분위기는 ‘오죽했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탓’, ‘헌재의 불공정 심리’ 등의 키워드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계엄 사태 이후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건너뛰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겨냥하며 윤 대통령 구명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대통령실은 당과 입장이 다릅니다. 지지자들의 압박에 시달리고, 당장의 표(이익)를 위해 태도를 바꾸는 의원들과 달리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 참모들은 윤 대통령과 이익을 넘어 운명까지 함께합니다. 지금은 용산을 떠나 있는 전직 참모는 “의원들은 언제든 태세 변화를 할 수 있지만 참모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나 되지 않으나 윤 대통령이 복귀할 것을 가정해 준비에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실 내부에선 탄핵 이후 여당 지지율이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 탄핵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오는 여론조사를 예의주시하며 희망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엔 개인의 안위를 생각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실에 있는 늘공(늘 공무원)은 부처로 복귀하면 그만이지만 어공(어쩌다 공무원)은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대통령실 내부는 열패감, 분노, 걱정 등이 혼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를 붙잡고 있는 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기억’입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은 과거 탄핵 이후 보수 진영이 풍비박산한 기억 때문에 뭉치고 있다면, 대통령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후회로 괴로워하고 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로 탄핵 소추안을 인용했을 때 TV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청와대 고위 참모들은 서로 얼굴만 바라본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예상도 못했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참모도 아무 소리 내지 못하고 파국을 맞았다. 주변을 놓친 대통령, 그걸 막지 못한 참모들의 책임이지만, 이른바 찍소리조차 하지 못했다.” 당시 청와대 직원의 기억입니다. 이 시점에 대통령실 참모 면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되기 전, 밤새 윤 대통령 곁을 지켰다는 참모들 이야기입니다. ‘누군 의리가 있네, 없네’, ‘누군 불법계엄을 옹호하네, 마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참석자 면면을 다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한때 용산의 비선이라고 지적됐던 ‘김건희 라인’ 참모보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참모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순칠 제2부속실장, 정호윤·정호성 시민사회수석실 2·3비서관, 그리고 탄핵된 윤 대통령을 보필하고자 사표를 낸 최진웅 전 국정메시지비서관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탄핵을 바로 옆에서 경험했던 인물들입니다. 그날의 상황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계엄에 대한 평가를 떠나 현직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도리를 다하자는 연민 같은 게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알려진 대로 윤 대통령은 당일 새벽 직접 버터에 구운 식빵에, 베이컨과 달걀프라이를 넣고 케첩을 바른 샌드위치를 이들에게 직접 대접했고, 부탁도 하나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없어도 관저에 자주 종종 와 달라.” 김건희 여사를 돌봐달라는 취지였다고 참석자들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묵묵하게 윤 대통령 곁을 지키는 참모 몇몇이 부각되고 있는 게 대통령실 어공들의 분위기를 다잡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명 대통령실의 대응도 과거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은 불법계엄 사태 이후 15일 현재까지 탄핵 국면에서 나온 야당 정치인들의 주장, 혹은 관련 기사와 관련해 9차례 공개적으로 반박 입장을 냈고, 언론사와 정치인들을 상대로 6차례 형사 고발을 진행한다는 공지를 냈습니다. 이슈에 대한 반박 입장문이 처음 나온 건 지난해 12월 31일, 첫 고발은 지난 1월 3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부정 선거론’, ‘민주당 독주’ 등을 주장하며 불법계엄이 정당했다고 강변하기 시작한 뒤 보수 여론이 결집하고 야당의 지지세가 하락하기 시작한 시기와 겹칩니다. 물론 대통령실 내 다수 직원들은 여전히 참담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위깁니다. 대통령실도 로키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일 비서실장 주재 참모 회의를 열고 회의 내용에 따라 수석실마다 별도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 일부 강성 참모들은 탄핵 반대 여론에 호응해 대통령실도 이제 적극 나서자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참모가 ‘일반 여론을 감안해 자중해야 할 때’라는 취지로 막아선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계엄을 옹호할 수 없다는 건 안다”면서도 “그러나 수사나 헌재 심리 과정에 대한 지적, 야당의 무책임한 독주에 대해서는 분명 공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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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기 어려워진다.
美거주 이민자도 심사 강화…유학생·주재원 ‘벌벌’19일부터 적용 원정출산 규제는 위헌소송에 제동합법 절차 통한 망명·난민 신청도 불법 간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도 심사 및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1기 정부 때의 조치를 고려하면, 한국 역시 유학생은 물론 기업에서 파견하는 주재원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술 인재들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친 만큼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상존한다. 美거주 이민자도 심사 강화…유학생·주재원 ‘벌벌’ 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의 안전이나 국익을 해치는 외국인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희망자뿐 아니라 이미 미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최대로 엄격하게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비자 발급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 날인 지난달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 국무부 등 비자 발급을 담당하는 관계 부처에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어떻게 대상을 선정해 어떤 방식으로 심사 강화를 진행할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트럼프 1기 정부 때처럼 비자를 신청할 때 추가적인 질문 또는 서류 제출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정부에서 반이민 정책을 설계했던 스티븐 밀러를 백악관 정책 및 국토안보 담당 부비서실장에 앉혔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보기술(IT) 기술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H1B 비자나, 기업에서 파견하는 주재원을 대상으로 하는 L 비자 등의 발급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닛케이는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많은 미 국민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때에도 트럼프 1기 정부가 같은 조치를 취한바 있어서다.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증명하는 그린카드 또는 비자를 소지하지 않으면 추방당할 수 있는 만큼, 이미 미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연수생, 주재원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국제교육협회(IIE)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미국 고등교육기관에 등록한 해외 유학생 수는 총 112만 6690명으로, 이 가운데 4만 3149명이 한국인 유학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머스크 CEO가 실리콘밸리 기술 인재들의 H1B 비자 규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트럼프 1기 때보다는 규제가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머스크 CEO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지지론자들이 H1B 비자 규제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 CEO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19일부터 적용 원정출산 규제는 위헌소송에 제동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자동으로 국적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 제도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보유해야 자녀도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원정 출산뿐 아니라 부모가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으로 장기 체류하고 있는 경우도 앞으로는 자녀가 시민권을 얻을 수 없다. 트럼프 정부는 오는 19일 이후 출생한 아이들부터 이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소속 20여개주 주지사들이 위헌 소송을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수정헌법 14조에선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 관할권에 속하는 경우 미국 시민이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이를 개정할 수 없다는 게 주지사들의 주장이다. 이에 연방지방법원은 일시금지 명령을 내렸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항소하겠다고 밝혀 대법원까지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합법 절차 통한 망명·난민 신청도 불법 간주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난민 수용도 제한될 예정이다. 미 국토안보부는 조 바이든 정부가 도입한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한 난민 신청 접수를 폐지했으며, 이날 베네수엘라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시보호지위(TPS) 연장도 철회했다. 2023년 TPS 자격을 얻은 베네수엘라인 약 35만명에 대한 보호 조치가 종료된 것으로, 이들은 자격이 실효되는 4월 또는 9월 이후 강제 송환될 예정이다. 망명 신청자도 불법 이민자로 간주하겠다는 게 트럼프 정부의 입장이다. TPS는 자연재해나 전쟁 등이 일어난 나라에서 피난해 온 경우 본국 송환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때 일시적으로 체류 및 취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역대 정권에서 자격 연장을 계속해 왔다. 미 싱크탱크 니스카넨센터는 “중국이 하이테크 기술로 미국을 따라잡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이민은 미국의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각종 규제로 기술 이민이 줄고 저출산이 가속화하면 미국이 세계적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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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비극에서 비극으로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두 번째는 희극으로’. 흔히들 이렇게 말하지만, 실제 겪는 개인에게 비극은 아무리 반복된들 그저 비극이지 않을까.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퉁소소리’(11월11~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초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선 중기의 문신 조위한(1567~1649)의 한문 소설 ‘최척전’(1621)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그리고 호족의 명나라 침략 등 약 30년 새 잇따라 벌어진 전란을 배경으로 한다. 전북 남원에 살던 양반 최척과 그의 아내 옥영이 중국·일본·안남(베트남)까지 휩쓸려갔다 인고와 투지에 힘입어 기적적으로 모든 가족이 결합하는 내용이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고선웅 연출이 15년간 별렀다 펼친 마당에 이호재·박영민·정새별 등 배우들이 펄펄 뛰어 노니 150분간 박장대소하다 꺼이꺼이 눈물을 훔쳤다. 비록 400년 전 이야기지만 현대사의 이산가족을 여태 치유 못 한 우리에게 결코 과거형이 될 수 없는 아픔이다. 그뿐만 아니라 ‘퉁소소리’, 아니 원작 ‘최척전’의 내용은 놀라우리만치 현대적이다. 일단 아우르는 공간이 베트남까지 뻗고, 명나라 집안 며느리를 들이는 국제결혼도 등장한다. 침략 왜군의 잔혹성을 묘사하는 것과 별개로 옥영을 거두고 도와주는 일본 상인의 자애로움도 편견 없이 그려낸다. 불운에 맞서는 여성들의 강인함이 강조될 땐 ‘이게 17세기 조선 소설 맞나’ 싶을 정도다. 달리 보자면 그 시대로부터 오늘날이 그렇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 실제로 역사학자들은 16세기 말 임진왜란이 이후 유라시아 동부 지역의 질서를 뒤바꾼 신호탄이었다고 본다. 팽창하는 해양 세력(일본)이 구질서를 주도해온 대륙 세력(중원의 한족 국가)과 한반도에서 충돌한 이후 이 땅의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최척전’의 인물들처럼 살아왔다. 각자가 겪고 만나는 세계가 한층 넓어지고 복잡해졌다. 친구가 적이 되고 적이 다시 친구가 되는 일이 반복됐다. 주변 국가 간 힘의 충돌 속에 줄타기하며 개인의 생존 분투를 적극 해낸다는 점에서 17세기 조선인은 13세기 고려인보다 21세기 한국인과 더 가까울지 모른다. 고선웅 연출은 ‘퉁소소리’ 인사말을 통해 “시대가 달라도 여전한 울림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도 세상은 도처에서 전란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회를 밝혔다. 이 땅에서 더는 전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도 간절하게 전했다. 누군들 아니겠나. 그러나 명나라에 피난 간 최척이 난데없이 호족과의 전투에 용병으로 가게 되듯, 역사의 광풍 앞에 개인은 무력할 때가 많다. 난생처음으로 국경을 벗어났을 북한의 젊은이들이 애꿎게 우크라이나에서 총알받이가 되고 있는 현실만 봐도 그렇다. 이 비극을 끝낼 수 있을지. 연극이 끝난 자리에 퉁소소리만 적막하게 흐른다. 강혜란 문화선임기자
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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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0.0%·민주 43.6%…정권 교체 53.9%·연장 40.4%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40.0%, 더불어민주당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다. 일주일 전 5.3%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3.6%p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5.5%p↑), 서울(4.1%p↑),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 중도층(3.5%p↑) 등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 30대(4.9%p↓), 60대(2.5%p↓) 등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 40대(5.8%p↑), 60대(2.2%p↑) 등에서 상승했다. 서울(4.8%p↓), 인천·경기(2.4%p↓), 70대 이상(9.8%p↓), 20대(4.2%p↓), 진보층(2.2%p↓)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 45.9%는 민주당을, 33.0%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전주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5%p 올랐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9%, '정권 연장'이 40.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정권 교체론은 1.6%p 하락했고, 정권 연장론은 0.4%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이 78.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충청권 58.6%, 인천·경기 55.8%, 서울 51.5%, 부산·울산·경남 51.0% 순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35.7%로 가장 낮았으며, 이 지역 응답자의 53.8%는 정권 연장을 지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8%, 50대 61.8%, 30대 53.5%, 60대 50.5%, 20대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36.1%로 가장 낮았다. 70세 이상의 정권연장 의견은 56.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88.3%가 정권연장론을, 민주당 지지층 95.1%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연장(29.9%)보다 정권교체(45.0%)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71.9%가 정권연장을, 진보층 87.8%는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를 기대했다. 중도층은 전주 대비 정권연장 의견이 5.3%p 상승했고, 정권교체는 4.7%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정권교체 여론이 하락하며 격차가 다소 축소되는 미묘한 변화를 보였으나 여전히 과반수가 야권 정권 교체를 선호했다"면서 "20대·70세 이상, 인천·경기, 여성, 중도층, 학생·자영업 내에서 정권 교체론이 주로 이탈했고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교체론과 연장론의 격차가 좁혀졌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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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온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사실이다. 최근 웃음이 실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로 실컷 웃으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상승시킨다. 매일 한 번씩 실컷 웃을 수 있다면, 보약만큼 효과적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웃음을 질병치료의 수단으로 쓰고 있는 병원들도 있다. 이제껏 몰랐던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 웃음의 매커니즘, 왼쪽 전두엽과 관련 사람이 어떻게 웃게 되는지, 구체적인 매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왼쪽 전두엽의 아래와 뇌중간 윗부분이 겹치는 영역이 웃음을 관할한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성적 판단을 주관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맡는 변연계가 만나는 곳이다. 이 곳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많은 신경세포들로 빼곡히 차있다.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16세 소녀의 왼쪽 전두엽을 전기로 자극했더니 약한 전류에선 미소를 지었으며, 강한 전류에선 깔깔 웃으며 쾌활하게 행동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 ◆ 실컷 웃으면 보약보다 낫다, 면역력 상승! 사람이 웃을 때는 얼굴에 있는 15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특히 포복절도할 때엔 신체 내부기관이 진동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호흡량도 늘어난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것과 운동량이 비슷할 정도이다. 과학자들은 웃고 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람들이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우리 몸의 군대격인 백혈구와 면역글리불린은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르티졸과 에프네피린이 줄어든다. 또한 웃는 동안 뇌에서 엔돌핀과 엔케팔린 등의 물질이 나와 고통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가짜 웃음? 일부러 웃어도 건강에 좋아! 미국에선 수많은 병원에서 유머도서실과 유머이동문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의 콜럼비아장로교병원에선 코미디치료단까지 발족했고, 하버드대에선 ‘유머 치료’를 주제로 대규모 심포지엄도 열렸다. 우리나라에선 유머 치료를 도입한 병원은 없지만, 가정에 중환자가 있을 경우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고 즐거운 비디오를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효과가 있을까? 미국 UC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른 생리적 유형을 띤다”면서 일부러 웃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억지로 웃는 것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과하게 웃어주거나, 자주 웃는 표정을 연습해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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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주 150분 운동, '이렇게' 하라!
혈당은 혈액 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이런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너무 높으면 당뇨병이 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당뇨병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합병증이 더 무섭다.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콩팥)증, 간경변,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당과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좋은 운동과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혈당, 당뇨병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 arrow_forward_ios 더보기 운동은 건강 전반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수치를 관리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운동은 꼭 필요한 건강 관리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우리 몸은 연료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포도당과 혈당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런 효과가 증폭돼,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리게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을 형성하고, 지방을 태우는데도 도움을 주는데, 이는 인슐린을 사용하는 우리 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통해 인슐린에 더 민감해지는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단기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을 150분 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이라면 150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운동량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이 같은 운동 시간을 지키기 어렵다면 어떠한 운동이든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좋다는 점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작하도록 한다. 단, 전문가들은 이틀을 초과해 신체 활동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은 꾸준히 걷는 등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걷기 운동은 느긋하게 천천히 걷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활기차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한참 걸으면 땀이 나거나 제법 운동한 듯 힘든 느낌이 들어야 한다.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른 형태의 운동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 당뇨병’으로도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질환 환자는 운동이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저혈당증을 보이게 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는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운동해야 음식물 섭취와 인슐린 투여 등에 신경 쓰며 운동 계획을 잘 짜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와 운동 중간 혈당 수치를 체크하도록 한다. 당뇨병과 함께 다른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 등을 함께 앓고 있는 사람 역시 주치의와 상의해 적절한 운동 계획을 짜야 한다. 혈당 관리에 유리한 식품은? 전문가들은 “어느 질병이든 그렇지만 특히 당뇨병은 음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데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달걀=달걀 속 단백질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호르몬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 때문에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4~5㎏만 감량해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시금치는 칼로리는 낮고 영양가는 높다. 시금치뿐 아니다. 케일, 근대 등 녹색 잎채소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이들에게도 이점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의 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심장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기여한다.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에는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잔뜩 들어 있어서 혈당을 안정시킬뿐더러 포만감을 제공한다. 견과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간식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하루 한 줌, 즉 28g 정도가 적당하다. 아몬드라면 24알, 중간 크기 캐슈넛이라면 18알 정도의 양이다. 고등어,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일반인보다 4배나 높다. 이런 환자들은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생선은 당뇨 합병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은 이들은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릴 위험이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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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넣은 콩나물
라면을 끊을 수가 없다. 어느 유명인은 건강을 위해 일 년에 2~3번 라면을 먹는다고 하지만, 나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일주일만 안 먹어도 라면 생각이 간절하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 순 없을까? 튀긴 라면의 지방을 줄이기 위해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 방식 등은 너무 번거롭다. 라면의 나쁜 점을 줄이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콩나물 듬뿍 넣었더니...라면의 지방 줄이고 혈당 급상승 완화 라면 끓일 때 콩나물을 듬뿍 넣어 보자. 라면에 콩나물을 추가한 뒤 뚜껑을 닫은 채 더 끓인다. 콩나물 속의 식이섬유는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들어와 혈관에 중성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줄여준다. 밀가루 음식인 라면은 혈당이 치솟는 당지수(GI)가 높은데, 콩나물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해준다. 콩나물의 칼륨은 스프의 짠 성분을 몸속에서 줄이고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은 숙취 해소에 기여한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은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역시 라면엔 대파 듬뿍...포화지방 흡수 억제, 비타민 C, 나쁜 성분 감소 지방이 많은 라면에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라면의 포화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대파의 흰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에 좋고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몸속 노폐물 배출도 돕는다. 대파에도 식이섬유가 많아 중성지방 감소,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 생대파의 뿌리 부분은 잡냄새를 줄여서 라면의 맛을 더해준다. 당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라면의 단점 줄이는 식품들은? 콩나물, 대파 외에 각종 채소를 라면에 넣어 먹어도 좋다. 대부분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건강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폐 건강을 돕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전립선암 억제에 좋은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기름에 데쳐서 먹으면 효율이 더 높아지고 흡수가 잘 된다. 라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브로콜리는 맛이 떨어지지만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성분이 늘어나고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기여한다. 김치는 소금에 절인 게 단점...채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은? 흔히 라면과 함께 먹는 김치는 식이섬유가 많지만 소금에 절인 게 단점이다. 라면과 함께 먹으면 짠 성분이 너무 많이 늘어나 고혈압,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라면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지 않고 면, 국물만 먹는 게 가장 나쁘다. 짠 국물은 남기고 각종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다만 요즘 채소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을려다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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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원에 판다"…美영주권 장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달러(71억6000만원)만 내면 러시아 신흥 재벌에게도 '미국 영주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일명 '골드카드(Gold Card)' 정책으로,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보다 5배 높은 가격에 영주권을 판매하되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한 '패스트트랙(Fast-track) 버전'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며 "카드 가격은 약 500만달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영주권(그린카드)'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으로 가는 길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아 2주 내 제도 신설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했다. 골드카드 제도는 기존 투자이민 비자인 'EB-5' 프로그램을 대체할 전망이다. EB-5 프로그램은 이민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영주권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신흥 재벌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재벌)들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올리가르히는 소련 붕괴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한 정치 뒷배다. 이날 집무실에 배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기존 EB-5 프로그램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는 방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EB-5 제도를 운용하기보다 종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골드카드 제도가 기존 투자이민 제도인 EB-5 제도와 가장 다른 점은 최소 투자 한도다. 현재 EB-5의 최소 투자 기준은 80만~105만달러다. 골드카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EB-5마저도 2022년 국회 재승인 과정에서 최소투자 한도를 인상한 바 있다. 반대로 신청을 위한 세부 조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EB-5는 투자이민 의향자가 10개 이상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투자 대상도 시골 지역이거나 실업률이 높은 이른바 고용 촉진 지역이 선호됐다. 이민 의향자는 조건부 영주권을 먼저 받은 후 2년 후 당국 허가를 거쳐 영주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는 불확실성도 있었다. 이에 반해 신설되는 골드카드 제도는 고용 창출 조건과 단계적 영주권 부여를 위한 절차를 없애고 즉시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골드카드 운영과 관련해 "신원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골드카드를 사는) 사람들이 훌륭한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이민세관단속국(ICE)을 통해 미전역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을 시작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현재 불법 체류 이민자 등록부를 마련 중이다. 14세 이상인 모든 불법 이민자는 지문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5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6개월의 징역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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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궁지 몰린 尹, 정치적 위기감으로 계엄령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갑작스레 선포한 비상계엄이 4일 새벽 4시30분부로 해제된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를 두고 "정치적 위기감으로 벌어진 사태"라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다뤘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은 화요일 밤 거의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에 계엄령을 선포해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그는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궁지에 몰린 자신의 상황으로 인해 계엄령을 성급하게 선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포위된 것처럼 필사적으로 행동했다"는 관측자들의 말을 인용, "그의 정치적 위기감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BBC는 "심야 TV 방송을 통해 발표된 윤 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는 '반국가세력'과 북한의 위협이 언급됐다"면서도 "그것은 외부의 위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문제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과 비교해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며 "증거도 없이 야당을 북한 동조자로 묘사해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며 "그는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이 요구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김 여사에 대해 부실 수사한 감사원장과 고위 검찰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계엄령은 1979년이며, 1987년 의회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B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 1월6일 미국에서 일어난 폭동보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의 명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한국의 경제와 안보를 불필요하게 위험에 빠뜨리는 법적 남용이자 정치적 오산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